대구지법 제20민사부(박세진 부장판사)는 31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주 A씨 등 7명이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B씨 상대로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B씨는 올해 1월 28일부터 이슬람 사원 공사현장 앞 도로에 설치된 ‘집회 천막’에서 공사 반대를 위한 천막 및 피켓시위에 관한 옥외집회신고를 접수했고, A씨 등은 천막 때문에 공사에 필요한 굴삭기 등의 차량 통행 방해가 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재판부는 “천막 때문에 공사 차량 통행이 방해되는 점, 천막이 가처분 신청 당시까지 설치된 데다 채
경북교육청은 올해 조리원 362명과 특수교육실무사 50명 등 총 412명의 교육공무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채용은 퇴직, 정원변경 등의 결원을 해소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채용 공고는 30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으며, 원서 접수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채용 예정지역 교육지원청을 방문하거나 등기 및 전자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필기시험은 7월 9일로 인·적성검사(인성+직무능력검사)를 실시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경북·강원 일대 대규모 산불로 생활 기반을 상실한 주민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울진군민 100명을 포함하 총 600명에게 하반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30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총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비 50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울진군을 비롯해 강원 삼척·강릉·동해시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불 특별재난지역의 고용·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 동해안 대규모 산불 때도
포항시가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고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실업난 해소를 위해 51개 사업에 총 141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작년 9월 13일 포항시 청년정책 실행계획의 수립 및 변경, 청년정책의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고 지역청년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해 포항청년 정책간담회 개최 등 포항시 청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청년의 취업지원으로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채용 연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3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노·사·정 합동으로 20t 이상 연근해 어선과 원양어선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어선원에 대한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해수부는 외국인 어선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2회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해왔다. 올해는 11개 전국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선원 노조단체, 선주단체와 함께 노사정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한국 선원고용복지센터와 지방해양경찰서도 참여한다. 실태조사는 외국인 어선원이 근무하는 선박, 사업장과 숙소 등을 방문해 점검하며 지방청 선원 근
영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라오스 출신 근로자 45명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영덕군은 올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상반기 7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이번 1차 입국 근로자들은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1일 격리를 마친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고용 농가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근로기준, 근로자 인권보호, 코로나 19 예방수칙 등의 교육을
대법원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나이만을 기준으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에 해당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임금피크제는 노동자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뒤 고용 보장이나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감축하는 제도로, 이날 법원의 판결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채택한 전국 산업현장에서 노사 재협상 등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퇴직자 A(67)씨가 과거 재직했던 B연구원을 상대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해 삭감했던 임금 차액을 지급하라”며 낸 임금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
대구상공회의소가 ‘타지역 경력직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대구상의가 지난해 시범으로 시행한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사업이 지역사회의 기업 인력난과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한 데다 만족도에서 유입청년 85%이상이′만족한다′는 높은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지역청년층(19~34세) 인구 순유출은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청년층의 지역 이탈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에 필수적인 성장 동력과 경쟁력 손실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참여 인원을 확대해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김승환)이 구미지역 청년취업 지원에 나섰다. 구미지청은 25일 오후 구미고용복지+센터에서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 캠퍼스, ㈜원익큐엔씨와 기업 맞춤형 청년채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구인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가 없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원익큐엔씨에 청년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5월 11일 기준 구미지역 구인인원은 1만2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88명보다 78.7%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휘발윳값을 앞지른 경윳값이 ℓ당 2000원에 육박했다. 2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윳값은 전날보다 1.36원 오른 ℓ당 1999.74원이다. 경북은 1988.02원, 대구는 1968.02원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은 2000원을 뛰어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데다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사정이 이렇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경윳값 폭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코로나19 때문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형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과 고용 기회 창출에 나선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열린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과 취업 기회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김동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IT서비스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장애인 디지털
지난 2020년을 전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정기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직무역량 평가가 채용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날로 높아지는 채용문을 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이 원하는 직무역량 확보해야한다는 의미다. 23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 (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국내 기업 512개사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과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 결과 88.9%가 ‘수시채용 확대로 직무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기업 10곳 중 6곳(62.5%)은 직무역량 평가를
지난 200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얼어붙었던 여름휴가가 위드코리아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80%가량이 ‘올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웠는지’에 대한 질문결과 ‘확실한 계획이 있다(15.5%)’‘일정 및 계획 고려 중(62.9%)’이라는 답이 78.4%로 나왔다. ‘전혀 계획 없다’는 답은 21.6%에 그쳤다
영주시가 오는 31일까지 2022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 3월 네팔 닥신칼리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7월에서 11월 중 집중적으로 필요한 인력 수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계절근로자 근로기간은 90일(C-4비자) 또는 5개월(E-8비자)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월 191만4440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개조한
김천시는 산업단지 2개소(동희산업㈜, ㈜이솔화학)와 공공기관 1개소(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볼(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가든볼은 실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이용자의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 함으로써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실내 수직정원이다. 실내 유휴공간에 산호수·테이블야자·스킨답서스·휘토니아 등 실내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이를 자동화 관리기술(IOT)로 유지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화 관수시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허위의 서류로 1억 원이 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레스토랑 업주 A씨(5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동운영자 B씨(53)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주는 등 고용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
공직사회를 이끌던 베이비붐 세대(1950년~1960년생)의 은퇴와 더불어 MZ 세대가 빠르게 그 빈 곳을 채우면서 공직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그 지역 출신이 대다수였던 공무원 사회 분위기와 달리 현재는 비연고 임용자가 크게 늘어가면서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 영천시의 경우 전체 공무원 1000여명 중 MZ 세대가 57%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연고 출신 신규 공무원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공직사회 원활한 적응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연한 행정력을 키우기 위해 신규 공무원 199명을 대상으로
구미지역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바탕으로 조사한 ‘최근 구미지역 고용 동향 변화 추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미지역 취업자 수는 1만7098명으로 지난해 1분기 1만5795명보다 1303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87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2621명, 교육 서비스업 1543명, 사업시설 관리 지원, 임대 서비스업 1476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에 1224명이 각각 취업했다. 이중 교육 서비스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지
김천시가 폭염 피해 예방 및 냉방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후변화 취약계층에 시원한 지붕(쿨루프, 쿨월)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쿨루프· 쿨월은 고반사율의 도료나 재료를 건물의 지붕, 옥상 또는 외벽 면에 적용해 태양복사 에너지의 흡수를 최소화하며 온도를 낮게 유지하게 만드는 시원한 지붕 또는 외벽을 의미한다. 냉방시설이 미흡한 건물의 실내온도를 약 1 ~ 3℃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필리핀 카가얀주 랄로시,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등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계절근로자 선발과 파견, 근로조건 등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이후 두 도시로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처를 다각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인력 수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