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바다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2020 호미문학대전’이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과 등대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호미곶이 포항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먼저 이날 아침 호미곶광장 연오랑세오녀 동상 앞 제단에서 ‘제13회 연오왕세오비 추모제’가 거행됐다.송경창 포항부시장이 초헌관,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이상준 포항문화원 이사가 종헌관으로 나서 엄숙하게 의식을 진행했다.특히 축문을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과 대구는 주말 동안 장맛비가 계속해서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인 오는 25일까지 경북북부동해안 지역은 100∼250㎜, 그 외 경북·대구는 50∼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9℃, 안동 21℃를 비롯해 대구 22℃, 포항 23℃ 등 19∼23℃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아침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경주 26℃, 안동·예천 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민적 개인 위생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신고 현황에 따르면 홍역은 올해 상반기(1∼6월)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건보다 96.5% 줄었다. 또 백일해는 232건에서 106건으로 54.3%, 성홍열은 4227건에서 1784건으로 57.8% 낮아졌다.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연기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보다 각각 5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캄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캄필로박터) 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취급과 조리 과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캄필로박터균은 닭·칠면조·돼지·소·고양이 등 동물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여름철 캄필로박터균 감염은 특히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한다.주로 생닭을 씻는 물이 옆으로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담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과 채소를 담아놓을 때
방역당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여부 등을 연구하는 2차 항체 조사를 준비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1차 항체 조사에 이어 2차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2차분을 수집 중이며, 지난 1차 조사에서 빠져있던 대구 등의 지역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대구·대전·세종 등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잔여 혈청 578건을 모은 상태며, 추가로 혈청을 수집해 오
정부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전면 해제된다.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교회에 대한 방역조치를 오는 24일 오후 6시부로 해제한다”며 “감염 확산의 지역 편차도 현재 큰 상황임을 고려했고, 강화 조치 이후 두 번의 주말을 거치면서 종교계 소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 예배 외에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
22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탐방원, 체류형 숙박시설, 야영장(풀옵션 캠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2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6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 중 실외에 있는 야영장을 50% 수준으로 우선 개방한 바 있다. 이번에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은 △생태탐방원(북한산·설악산·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내장산 등 6곳) △체류형 숙박시설(태백산 민박촌·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치악산·월악산·소백산 등 풀옵션 캠핑시설 및 카라반)
포항시 장기면(면장 박해영)은 22일 산서리, 방산1·2리 등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시내버스 노선 안내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이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교통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진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를 앞두고 포항시민들이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 주민 약 1000명은 22일 오전 흥해로터리에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시민의견의 반영을 촉구하는 궐기 대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는 9월 1일 시행될 ‘피해자 인정 및 피해구제 지원에 관한 규정’ 마련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시민들은 “포항지진은 국책사업으로 지열발전소를 무리하게 만들면서 관리·감독을
포항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개편된 노선은 토요일인 오는 25일 첫차부터 시작되며 버스번호 부여방법을 비롯해 권역별 구분법 등 여러 변화가 생겼다.특히, 가장 큰 민원이었던 배차간격이 크게 줄어 들면서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개편을 통해 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63대로 10개 노선 63대(대형 18대, 중형 45대)가 추가된다.이에 따라 평균 25∼30분 배차간격이 10∼15분 수준까지 짧아졌다.시는 포항의 중간 지점인 죽도시장 인근이 극
오는 25일부터 포항 시내버스가 전면 개편된 노선으로 운영된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개편은 과거 노선개편 이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63대로 10개 노선 63대(대형 18대, 중형 45대)를 추가 서비스 할 계획이다.추가되는 버스는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등 시민들의 대기환경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63대 모두 전기버스로 정해졌다.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발생이 계속되는 점과 관련, 지난 4월 말 5월 초와 같은 ‘조용한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선 역학조사관들은 현재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휴가철 인구 이동과 밀집된 환경으로 인해 언제든 4월 말 5월 초에 겪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을 돌이켜보면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등으로 인해 막혔던 포항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20일 포항시는 포항공항에 취항하게 될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해당 노선에 투입한다.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
임신 중 폭염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그 위험은 더 커졌다.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9일 조세재정브리프에 게재된 ‘대기 온도와 신생아 체중과의 관계를 통해 살펴본 자연재해의 불평등’ 보고서에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폭염 상황에서 저체중아를 낳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밝혔다. 또 출산 당시 저체중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은 대기 온도 변화로 인한 폭염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임신부가 임신 기간에 고온(일별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大暑)를 앞둔 경북과 대구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30℃ 내외의 낮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받아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20일 아침 기온은 봉화 23℃, 안동 24℃를 비롯해 대구 25℃, 포항 26℃ 등 22∼26℃ 분포로 전날보다 4∼8℃가량 아침 기온이 오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
오는 2021년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의 질병코드가 경증과 중증으로 세분화 된다. 이에 따라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자들의 치료제 등 본인부담률을 낮추는 건강보험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아토피 피부염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상병코드 신설이 포함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고시가 이달 1일 발령, 내년부터 시행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적 원인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단백질(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7일 부대 내 마린온(MUH-1) 순직자 위령탑에서 ‘마린온 순직자 2주기 추모행사’를 실시했다.추모식에는 순직자 유가족과 해병대 사령관, 지역기관장과 국회의원, 각급부대 지휘관과 장병 등 18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추모행사 후 유가족들은 대전 현충원을 찾아 순직 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유가족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우리 해병대 장병들은 순직 장병 5인의 마음에 품었던 큰 꿈을 가슴 깊이 새기며 더 튼튼한 날개로 날아오를 것을 다짐
2년 전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추락하면서 순직한 장병 5명을 기리는 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해병대 1사단은 17일 부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순직자 유가족을 비롯해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장병,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부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하도록 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항공단 추진경과 영상 시청, 해병대 사령관 추모사 낭독, 유가족 대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휴양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3년간 휴양지에서 발생한 사고 중에서는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가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호텔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소비자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휴양지 관련 위해정보(사고)는 112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발생 시기가 확인되는 974건 중 7월과 8월에 발생한 사고가 30.2%로 가장 빈번했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확진자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 국민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스크의 방역 효능을 보여주는 역학조사 사례를 소개하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1차장은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행 세 명과 1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