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18일로 예정됐던 경고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17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임금교섭에서 사측이 계약정지와 계약해지 등 쉬운해고 조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잠정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18일 경고파업을 철회하고, 같은 날 대표자회의와 21일 열리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는 많지만 충분히 일할 수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채용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영천시가 마련한 ‘2022년 여성채용박람회’가 16일 평생학습관 마당에서 열렸다. 경력단절 및 취업희망 여성들을 위해 ‘당신만을 위한 취업스케치’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업체 채용관, 일자리 유관기관 홍보 지원관, 이벤트관, 청년창업가들의 프리마켓 등을 구성해 다채로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30대 젊은 주부를 필두로 60대 여성들까지 500여명이 현장을 방문해 구
경북·대구 노인학대 사건이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노인학대 사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경북에서 접수된 노익학대 신고는 334건, 검거 건수는 47건이었으나 지난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는 640건, 검거 건수는 130건으로 집계됐다. 노인학대로 검거된 사례가 5년 사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같은 기간 대구에서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는 424건에서 683건으로 늘었고, 검거 건수는 74건에서 161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들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무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미리 파악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인턴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569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3.6%가 올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인턴채용을 진행한 기업 19.2%와 보태면 기업 절반 이상이 인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기업들이 인턴사원 채용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56%(복수응답)가 ‘정규직
보호대상 아동이 복지시설을 떠나야 하는 시점을 기존 만 18세에서 25세까지 늦추고, 본인이 보호 종료를 요청해도 장애나 질병 등으로 자립 능력이 부족할 때는 보호를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개정한 아동복지법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일부 미비점을 보완한 안이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 적당하지 않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을 경우의 ‘보호대상 아동’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한다.
기업들이 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공고를 낸 뒤 지원자 선별-면접-최종합격에 이르기까지 평균 32일, 1인당 1천272만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 같은 노력과 비용 투입에도 불구하고 정작 회사가 요구하는 적합한 인재 찾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3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 시간과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원 1명 채용에 평균 32일, 1천272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채용 기간을 구체적으로 살펴
노인학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가정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노인학대 사례는 2018년 432건, 2019년 494건, 2020년 510건, 2021년 599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 사례 599건 가운데 583건(97.3%)이 가정에서 일어났으며, 나머지는 16건(2.7%)은 시설에서 일어났다. 학대 행위자는 친족(아들, 배우자, 며느리 등)이 8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아들이 36.8%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가 30%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신고자 가
의성군은 코로나 19 완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13일 의성군 농축산과 민경열 농정기획계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반기 41명이 입국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100명을 도입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입국한 캄보디아 등 계절근로자들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라 건강검진, PCR 및 마약 검사 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4개월간 근무를 하게 된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숙박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쌀·반찬 등도
경북·대구의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가 서울과 9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와도 많게는 4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경북과 대구의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는 전국 평균보다도 270만 원(경북), 330만 원(대구) 각각 낮았다.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고연봉 일자리가 수도권에 쏠려 있다 보니 기업·인프라·구직자·인구 역시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의 근로자 1인당
의성군은 6월부터 12월까지 1억 원을 지원해 경로당 186개소에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12일 의성군 복지과 이미현 노인복지계장에 따르면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의성군은 경로당 이용 취약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관리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 레스토랑이라는 사업명으로 각 경로당으로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는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조리 및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사업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성인 절대다수는 심각하다고 보고 있었으나, 심각성 인식 정도에는 성별 차이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26일 전국 만 19∼29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저출생 현상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74%, 여성 56%로 차이가 있었다. ◇ ‘저출생 심각’ 인식 96%…원인 1위는 ‘경제적 부담’ 전체 응답자 중 저출생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66%), ‘어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째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함께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공장의 60% 가량이 멈춰섰고, 각종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 ◇ 나흘째 파업 계속…수도권 물류거점 물동량 바닥세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천200여명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곳곳에서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이들을 포함해 화물연대 조합원(2만2천명)의 약
“올라가고 싶어 하는 데 노력을 열심히 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는 건 없고 점점 인생이 약간 하향곡선을 그리는 게 아닌가. 저는 90년대생 거의 마지막이지만, 정말 90년대생 전형적인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여성노동자회가 전국 90년대생 여성노동자 실태조사를 추진하면서 정리한 대구 노동자 인터뷰 발언 일부다. 대구여성노동자회는 지역 90년대생 여성노동자의 고용환경이 열악하다고 분석한다. 현 직장과 과거 직장을 비교했을 때 고용의 질이 낮은 데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노동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월평균 250만 원 미만의 소득을 받으
경북도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경주·영천·경산시와 공동으로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 미래차 대전환,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경주·영천·경산에 소재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 대혁신으로 지역 상생의 미래 차 부품 산업벨트를 조성해 노동 전환에 따른 일자리 유지와 인력양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차 시장은 글로벌 환경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방식을 독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유연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1%가 조직문화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직문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는 ‘워라밸 중시 등 구성원 의식이 변하고 있어서’(59.3%·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MZ세대가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해서(39.6%)’‘산업의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이 변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7일부터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임금 단체협상이 몰려 있어 노동계 투쟁이 많은데, 올여름에는 새 정부 초기인데다 최근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까지 맞물리면서 강성 투쟁이 예상된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가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고령군은 지역 내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을 모집 중이다. 이번 자격증반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40명으로 총 15회에 걸쳐 매주 월·수반과 화·금반으로 주2회 3시간씩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고령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취업할 의지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자세한 자격요건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에게 취업역량강화의
대구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경윳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물류운송에 직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운전자 폭행, 운송방해, 도로·시설물 점거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기동대·형사·수사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또 생명·신체·재산 등을 침해하는 행위자는 현장에서 검거할 예정이며,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바탕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조민우)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주와 서민근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갈등을 해소해주는 방법으로 임금체불 사건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소액임금체불 사건, 체불액수 산정과 관련해 당사자 간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사건의 경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경청할 기회를 제공해 형사조정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합의와 임금 실지급의 성과를 이끌어냈는데, 지난 1개월 동안 24명(1억3000만 원 상당)에게 체불임금이 즉시 지급되도록 했다. 또 사업주에게는 형사 처
대구에 본사를 둔 서한 등 중견 건설사들이 6월 중순에서 신규 인재 채용에 나선다. 6일 건설 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오는 8일 서한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DL건설·우미건설·대상건설·풍림산업·건원엔지니어링 등이 신규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서한은 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토목·구조·설계·안전·디자인·외주·영업·전산·재무 등이며,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보유자 △각 분야별 자격·경력요건을 충족하는 자 등이다. DL건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