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북 야생조류에서 최초 발생해 전국에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청정 청도’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국내 AI 발생으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가금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수칙 전파,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비상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장과 청도군 공무원 1:1 전담 관제를 시행해 상시 농장 소독 지도와 방역 실태를
정부가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는 규모의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2025년부터 30년간 총 12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CCS 통합실증 사업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CCS는 발전·산업체 등의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안전하게 육상 또는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이다.앞서 정부는 2017년 포항 해상에서 이산화탄
경북도는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근 배출업소 민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해 모두 248개 사업장에서 3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수원 수계와 공장밀집지역, 민원다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단속에서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미 A사업장은 대기배출 시설을 설치하려면 사전에 대기배출시설설치허가(신고)를 받은 후 설치·운영해야 하나 관할관청인 구미시에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대기배출시설인 산처리 시설을 설치·운영하다 적발됐다.
영양군은 수비면 송하리에 있는 졸참나무와 주변 마을 숲을 묶은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송하리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이 있다. 이번에 지정된 졸참나무는 나무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 (추정), 수관폭 동서 33m, 남북 27.9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졸참나무는 참나뭇과 낙엽 교목으로
“미생물 활용으로 항공 푸드 기내식 자신 있어요.” 군위군은 전국최초 미생물 마일리지 제도를 다가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7일 군위농업기술센터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에 따르면 ‘유용미생물 마일리지제도’는 적극적인 미생물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구매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구매 금액의 5%가 적립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미생물 구매 시 할인받거나, 미생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2016년부터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되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생육촉진 및
청송군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반사필름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며 폐비닐은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읍·면 및 환경공단에서 마을을 순회하여 수거한다. 또 반사필름은 경작자가 끈으로 묶어 공동집하장으로 운반하면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일괄 수거해 농촌폐기물처리장으로 운반 및 임시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로 위탁 처리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에 많은 농가 및 주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환
경북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포함된 지하수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등 관계자 3명이 구속을 면했다.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와 박영민 석포제련소장, 한득현 상무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 대표 등은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석포제련소 1·2·3공장에서 지하수 수
대구시가 성서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열병합사업자인 리클린대구(주)와 벌인 고형연료(BIO-SRF) 건립을 불허한 처분과 관련한 소송에서 2년 5개월의 공방 끝에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11일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낸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및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해당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리클린대구는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
국내 전체 대나무숲의 8.3%(1916㏊)에 달하는 경북의 대나무숲을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대구경북연구원 전문위원인 류연수 박사는 16일 ‘대경 CEO 브리핑’ 제648호를 통해 ‘기후위기대응과 지역 활성화 위한 대나무환경숲 구상화해야’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렇게 밝혔다. 류 박사는 “국제사회가 인정한 기후위기 해결책으로서 숲은 중요한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데, 산림의 탄소흡수원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대나무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대나무 한 그루는 연간 이산
경주시가 제주도 토종 왕벚나무 묘목을 기증 받아 가로 경관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묘목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정홍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왕벚나무 묘목 200여 그루를 기증받아 묘목 관리와 식재 공간 제공, 예산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묘목 연구와 모니터링, 자문과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제주도가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16일 실시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매뉴얼 점검을 위해 도와 시군 등 지역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고, 각 급 학교·어린이집과 코로나19 대응 기관 등은 제외된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진행된다. 주의 단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는 사업장·공사장 배출저감 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 차
가을철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위험이 높은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 한다. 통제구간은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 가메봉 등 총 10개 구간 45.3㎞이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산지 입구와 주산지 등 6개 구간, 25.6㎞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또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방지대책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경북 영주시는 15일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제고를 위해 올해 1·2기분 미납액과 지난 연도 체납액에 대한 독촉고지에 나선다. 이번 납부대상은 자동차 3만2044건, 시설물 955건에 총 6700여 만원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개선사업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오염저감 유도와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부과하고 있다. 이번 발송되는 독촉고지서의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로 기한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체납자의 차량과 부동산에 대해 압류 등의 처분을 받게 된
대구시는 9일 오후 시청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요소수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한 ‘구·군 자원순환과장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 요소수가 필요 없는 CNG차량 순환 운행, 운행시간 및 수거일 조정 등을 논의하는 한편, 부족한 요소수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경유 엔진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요소수 부족 상황이 확대되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폐기물 수거 차량 운행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8개 구·군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제도’를 내년부터 서울과 대구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추진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및 대구광역시와 인증제도 시범사업 착수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1년 동안 인증제도 시범 사업(1단계) 대상 도시를 상대로 평가를 실시할 것에 대비,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제도는 △2022년 1단계(시범사업) △2023년 2단계(본사업)를 거쳐
대구지방환경청은 요소수 수급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불법 요소수 유통 집중합동단속반을 운영·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반은 환경청·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으로 구성됐다. 단속 대상은 지역 제조업체, 중간유통업체, 판매업체, 사용자다. 매점매석행위 등 시장교란행위, 불법 요소수 제조·판매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특히 요소수 품귀현상을 이용해 매점매석과 같은 유통교란행위를 하면 즉시 고발조치 된다. 불법 요소수를 제조·판매·사용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통차단,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도
포항지역 최초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적극 반발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사업보다도 주민들의 수용성을 고려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향후 행정 소송 등 법적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사업계획 및 컨설팅이 시작됐다. 이어 청하면 상대리 일대 부지가 매입됐고 환경부로부터 통합허가 사전협의 후 올해 6월 9일 ‘지정 폐기물처리업’ 통합허가 승인이 났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뒷골에 대규모 산림 휴양타운이 조성된다. 국·공유지(시유림) 면적 120ha(총지적 313ha)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320억 원(녹색 자금 42억·국도비 141억 ·시비 137억)을 연차적으로 투자하는 대형 산림프로젝트다. 시는 그동안 숲이 주는 혜택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산림관광 시설이 부족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방 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숲속 야영장(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 5개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하는 ‘선산 산림휴양 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북도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가 10일간 아연 로(爐)의 불을 끈다.지난 1970년부터 공장을 가동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석포제련소는 8일 0시를 기해 10일간 제련소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14일 경북도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석포제련소에 내린 조업정지 20일 처분 가운데 절반인 10일은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석포제련소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조업정지에 들어간다.제련소는 오는 7일 밤 11시, 조업 정지 전 마지막 교대 근무조가 퇴근하는 시간에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곡교천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경북도가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2일 23개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해 긴급행동요령 및 방역대책을 전파했다.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오염·전파를 막기 위해 5개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에 대해 내년 2월 말까지 축산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가용 소독차량 118대를 활용해 도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