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7일 성관계를 거절하는 다방 여주인을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달서구 모 다방 내에서 여주인 B(48)씨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가슴과 배 등을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이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15t트럭 50대 분량의 조경용 자연석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4년 9월 중순께 경북 구미 장천면의 한 공터에 쌓여있던 A(62)씨의 조경용 자연석 750t(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박물관은 '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 등 4개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대구박물관이 이달부터 여는 특별전시회는 '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외에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우리 곁의 한지', '대구.경북 금석문 탁본전' 등이다. '한국의 칼..'은 이날부터 10월 7일까지 무령왕릉에서 나온 용봉문환두대도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검류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에서는 돌로 만든 칼, 금속으로 만든 칼, 조선의 도검, 작은 칼, 칼의 제작 등 5개 장으로 구...
경북도가 청소년들의 즉석.가공식품 선호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7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도내 급식교사 600명에게 '전통 식(食)문화 계승교육'을 실시한다. 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소년의 비만.아토피질환이 식문화와 관련있다고 보고 급식교사를 통해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산 안전농산물의 단체급식 음식재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서울대 이용환 교수가 '학교급식에 있어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주제로,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전통식문화의 우수성과 식문화 리더의 역할...
대구지검이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가 정부지원 예산의 부정집행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보조금 편취의혹 사건을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6일 이와 관련, "시민단체가 고발하기 전부터 이 부분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로선 구체적인 고발 내용에 대해 언급할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수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검토한 뒤 사실관계 해명이 필요한 부문의 관련자부터 불러 조사한다는 ...
항공기 소음으로 시달려온 대구 해서초등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서 고충위 조정단의 주선으로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해서초등학교이전추진위원회 최종탁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충위는 대구시가 동구 봉무동 일원 섬유패션기능대학의 남쪽 터 1만2천㎡를 학교 이전 부지로 유상 제공한다는 내용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교이전추진위는 현재 학교 부지가 ...
'옥수수 박사'로 유명한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가 슈퍼옥수수 등 연구용으로 재배 중인 옥수수 종자 보호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김교수가 키우는 연구용 옥수수 종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멧돼지떼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 농장에 멧돼지 30여마리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전체 10만㎡ 면적의 옥수수밭 가운데 1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멧돼지떼의 습격으로 김 교수가 개발해 군위군 소보면에 보급해 벼의 대체작물로 인기를 모았던 '경대 찰1~2호종...
군위읍사무소는 최근 행락철을 맞아 군위를 찾는 사람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19개의 승강장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난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각 승강장 및 읍시가지 전봇대등에 붙어 있는 각종 포스터를 청소차량을 이용해 물을 뿌려가며 세제로 닦고 칼로 긁어냈다.
대구 남구청은 내년 기초 노령연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전담팀(Task Force.T/F)을 구성,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담팀은 2008년 1월 1일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사업수행주체인 보건복지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조직·예산·전산·홍보 등 분야별 예상 문제점을 사전 발굴하고 적절히 조치하기 위해 구성된다. 오는 9일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남구 T/F는 기초노령연금추진단(단장 부구청장) 아래 재정홍보팀과 운영팀, 추진실무팀으로 나눠 각 팀에서는 지방비 분담금 확보, 제도시...
KT&G(사장 곽영균)는 2003년 출시 이후 국내시장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쎄'에 대해 브랜드의 신선도 제고 및 고급스런 이미지 변신을 위해 디자인 리뉴얼을 실시하고 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에쎄 8개 패밀리브랜드 중 '에쎄 순' 및 '에쎄 순 0.5'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브랜드에 대해 실시되는 이번 리뉴얼은 제품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서로 다른 패턴의 제품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고 KT&G측은 설명했다. 제품가격은 갑당 2천500원.
대구 중구청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확대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동식 CCTV차량 2대를 추가도입하고, 고정식 CCTV 3대를 확대, 설치했다.
지역최대규모의 게임업체 KOG (대표 이종원)가 대구 시내 중심가인 동성로 교보빌딩으로 이전한다. KOG의 동성로이전은 단순한 회사 이전의 차원을 넘어 대구시에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 온 지역 온라인 게임 사업의 한 단계 성장으로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드체이스'의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 '엘소드'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KOG 이종원 대표는 " 세계적 수준의 거리문화를 지닌 동성로를 통해 많은 문화적자극을 받고, KOG도 동성로의 문화생산지역으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동북아 주변국의 계속되는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역사는 우리가 지키자'는 민간 차원의 국민운동이 6일 대구에서 펼쳐졌다. 광복62주년을 맞아 '제4회 바른 역사정립과 평화와 통일기원 전국달리기'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3일 부산을 출발해 이날 대구구간을 거쳐15일 서울행사까지 전국 21개 시·도에서 열리고 있다. (사)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사)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날 대구구간 행사에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보훈청 등 많은 단체가 참여했으며, 대구은행과 대구시청 마라톤 동호회...
재래시장 상품권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는 가맹시장의 추가 확대와 함께 각종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대구시와 대구시상인연합회는 8월6일~31일까지 상인, 공무원을 비롯한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장상품권 사용시 불편사항 및 판매촉진 방안을 비롯한 재래시장상품권의 판매촉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아이디어 공모 관련 양식 및 응모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중인데 우편, FAX, 이메일, 방문 제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9월중 채택된 안에 소정의 시장 상품권을 송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추석 전 15억원의 상품권...
대구 혁신도시 예정지 지주들과 주민들로 구성된 신서혁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가 보상을 앞두고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토지공사와 대구시청 앞에서 차례로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 소속 주민 100여명은 6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변 지역 농지 이상의 보상'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인근지역에 대체 토지를 취득할 수 있는 정당한 토지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수용토지를 적어도 주변지역의 현 시가 이상으로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토지보상뿐...
대구에서 오지로 불리는 동구 부동의 해안초등학교에서 여름 방학을 이용해 영어캠프가 열리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 학교는 지난 4~5일 1박2일로 교내에서 '제2회 해안 영어캠프'를 가졌다. 첫날의 입소식에서 교장 인삿말은 물론 식순 전체와 둘쨋날의 모든 프로그램도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심지어 공포체험에서 귀신 소리를 듣고 버썩 얼어붙은 아이들에게 귀신이 나타나 영어로 물으면 아이들은 영어로 대답해야 도장을 찍어준다. 이 학교는 지난 해 처음 이 캠프를 열었다.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했는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다. 군위군(군수 박영언)은 지난3일 군위군청회의실에서 영남대학교(총장 우동기)와 관·학 지역협력단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박영언 군수, 조승제 군의장, 김영만 도의원, 지역협신협의회의장 을 비롯해 우동기 영대총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력 협정을 맺은 데 이어 '지역협력단' 영대 이성근(55·행정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박찬용(54·조경학과), 박재홍(40·식품산업경영학과) 교수 등 총5명의 영남대 교수들로 구성된 '지역협력단'이 발족했다. 지역협력단은 지역...
대구시가 지역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6일, 재정경제부 권오규 장관과 건설교통부 이용섭 장관을 잇따라 면담을 한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양도소득세 경감과 세제와 금융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시장의 이날 건의는 최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만2천500세대(시가환산 총액 4조31억 원대)에 이르고 기존주택 거래 실종 등 총체적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 건설 업계의 자금 압박 ...
대구시는 6일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대구시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1만2천500가구(시가 환산 4조31억원대)에 이르는데다 주택 거래 실종 등으로 총체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의 자금 압박 가중과 지방세 수입 급감 등 부작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동.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동.북.달서구의 투기지역 해제, 금융지원제도(모기지 론) 확대 적용, 양도소득세 부담 경감을 ...
영남대병원은 오는 17일 美육군 제18의무사령부와 주한미군 및 관계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시설간 환자 이송협조, 진단검사결과 즉시 통보, 응급진료 및 의료지원 제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영남권에서 美 제18의무사령부와 의료협정을 맺는 것은 지난 2000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