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전국 골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억대의 내기골프를 친 혐의(상습도박)로 K씨(42·무직)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P씨(43)를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내기골프를 한 혐의로 L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개인전이나 팀경기를 펼쳐 최소타를 기록한 사람이나 팀이 판돈을 갖기로 한 뒤 지난 해 6월 경북 모 골프장에서 1인당 2천500만원씩을 걸고 골프를 치는 등 올해 초까지 1회 수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전국의 골프장을 돌며...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류규하의원은 20일 제161회 정례회 폐회에 앞서 '5분발언'을 통해 '신천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제안을 했다. 다음은 류의원의 5분발언 주요 내용. "우선 신천을 맑은 물로 바꾸는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은 분명 필요한 사업임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에서 지원받기로 했던 150억원이란 재원 마련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는 '가칭 신천살리기 시민모금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그 재원을 충당시키고, 부족분은 시재정으로...
"21세기 새마을운동을 해외에 심는다." 경북도는 '21세기 새마을운동'을 해외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을 만들어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마을 해외봉사단은 도내 8개 대학교 재학생 56명, 영남대와 경주 동국대 의료진 23명 등 모두 7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2개팀으로 나눠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13일동안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룽반마을과 캄보디아 씨엠립주 수상마을 등에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와 우물 파주기, 학교담장 보수 등 봉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초대 원장에 정용빈(56) 전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장이 선출됐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이사회(이사장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는 20일 대구시청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후보자 3명 중 정씨를 초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정 원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 ㈜SR아이텍 총괄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음 달 1일 취임하는 정 원장은 "디자인센터가 앞으로 디자인 업계와 전문회사를 지원해 문화산업 경쟁력을 혁신하도록 하겠다"면서 "입체적 공공디자인과 ...
경북도내 산불 등 화재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헬기들이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대구 공군기지 부대안에 경북소방항공대 신청사를 건립해 오는 23일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상천 도의회 의장, 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항공대 신청사는 2006년 9월 착공해 지난 5월 완공됐으며 600여㎡의 2층짜리 사무동 1채와 900여㎡ 규모의 격납고 1채(헬기 2대 격납 가능)로 이뤄져 있다. 항공대는 1995년 이후 공군기지 내 청사를 두고 ...
경북도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한 달동안 특별감찰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무원 품위손상 행위, 업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근무시간 무단 이석, 공무원 행동강령과 복무규정 위반 행위, 시설물 안전관리 여부 등이다. 또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감찰도 병행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공직기강 점검 결과 금품이나 선물 수수로 적발되면 직위가 높고 낮음...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9건의 고객 상대 테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본부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교통정리원 등 근무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는 8월 3~5일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김만식 화백의 미술전시관에 통기타 가수를 초청해 하루 3차례 라이브공연을 하고 고객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건천...
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아동총회가 열린다. 대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계명대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1박2일간 계명대 바우어관과 명교생활관에서 '2007년 대구지역 아동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 남부교육청 산하 58개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50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들이 바라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학교폭력과 왕따 등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게 된다. 또 어린이...
주상용 대구지방경찰청장은 20일 "대구 지역 범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전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이날 대구경찰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시내 북부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안전도시 프로젝트는 대구로 범죄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대구에서 발생한 범죄를 조기에 해결해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 청장은 이를 위해 "대구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IC주변과 주요 국도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범죄관련 증거 채증 및 감...
대구 엑스코(대표 백창곤)와 경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이사장 김영재)는 20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코와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이날 엑스코에서 양 기관의 역할과 장점을 최대한 공유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엑스코는 국내외 전시 정보 제공과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 시장 개척 등을,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엑스코가 개최하는 전시회에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하는 등의 업무에 각각 협조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 밖에 각자 보유한 정보와 자원을...
심판 파벌 싸움에 휩싸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신상우 KBO 총재는 20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를 야기시킨 허운 심판원과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의 계약을 해지하며 후반기 심판위원회는 황석중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신상우 총재는 "어제 집단의사를 밝힌 심판들이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믿으며 만약 끝내 경기를 보이콧할 경우에는 KBO 규정에 따라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거듭 밝혔다. ...
19일 지상파TV 3개 채널과 YTN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 시청률이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ㆍ연령별로는 박 후보의 경우 여자 60대 이상이, 이 후보의 경우 남자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문회는 오전 9시부터는 박 후보, 오후 2시부터는 이 후보를 상대로 열렸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검증 청문회:박근혜'의 평균 가구 시청률 합계는 13.4%(KBS1 7.2%, MBC ...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은 다음 달 1일부터 국제결혼 외국인 거주여성을 위한 복지스쿨 프로그램을 개강하며 이 달 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은 언어, 문화, 가정생활, 요리, 컴퓨터 등 사회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종합복지회관 복지상담과(☎656-3965)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중구 동인3가 신천교 보수공사로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편도 3차선 중 1개 차선의 차량통행을 단계적으로 부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 통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며, 신천교 보수공사는 8천200만원을 들여 교량 상부의 신축이음장치 3곳(73m)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범여권 일부 인사들과 진보진영 시민사회 원로 등이 참여한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과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추진협의회(국경추)'의 대구ㆍ경북지역 본부가 결성됐다. 20일 열린우리당 등에 따르면 국경추 대구ㆍ경북본부는 최근 운영위원단 모임을 갖고 박찬석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태일 전 위원장, 최이수 전 계명대 총동창회장 등 3명을 공동 총괄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운영위원단은 또 추병직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홍희락 전 중앙위원, 황기석 포항라이온스클럽 회장을 경북본부 공동 총괄본부장으로 정했...
범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현직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발견된 혈액(血液)과 정액(精液)을 구분 감별하는데 필요한 시약을 개발, 특허 출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기정(46)경위 등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직원 11명. 김 경위 등은 지난 18일 특허청에 `정액반응검사용 희석액' 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김 경위 등이 출원한 희석액은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액체가 혈액인지 정액인지의 여부를 감별, 범죄에 사용된 도구와 범인의 동선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를 재구성해 용의자...
"판사실 함부로 출입하지 마세요"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은 판사실이 있는 본관 및 신관 3~5층 출입로에 스크린 도어 형태의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 오는 23일부터 민원인의 접근을 차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판결에 불만을 품은 전직 대학교수가 현직 부장판사를 상대로 `석궁테러'를 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법원 내 소란과 난동행위 등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라고 법원 측은 설명했다. 대구법원은 청사 내에 11개의 출입구가 흩어져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
통합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0일 "대선 후보 검증은 언론이 해야 하며 당과 검찰이 나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 언론이 취재력을 동원해 사실을 밝혀내고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최근 한나라당내 검증 작업에 당과 검찰이 나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언론이 검증 역할에 소홀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7일간 대구가톨릭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제2외국어 계절제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계절제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희망학생 수가 적어 개설하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여름방학 중에 마련해 정규 교육과정의 이수 단위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강좌가 이번에 개설된다. 계절제학교를 수강하면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아 배우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배울 수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의 이수로 인정받아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
대구시는 오는 27일까지 아세안(ASEAN)과 EU, 북미지역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9월 4-8일 인도네시아 반둥과 자카르타에 파견될 '섬유기계 전문시장개척단'은 모두 10개 업체 정도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지역은 정부가 기존의 낡은 섬유기계를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있어 향후 5년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시장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곳이다. EU시장의 경우 섬유전문 품목 10개 업체로 구성된 개척단이 오는 9월 6-16일 이탈리아와 모로코, 루마니아 등 구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