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교수와 학생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3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 19일 피랍된 선배 임현주 씨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릴레이 기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납치된 인솔자 임현주 씨는 이 대학 간호과 96학번 졸업생이다. 이에 이 대학은 전 재학생들에게 알려 무사귀환을 기원토록 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도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팝업창을 마련, 릴레이 무사귀환기원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간호과 교수와 재학생들은 '임현주선배님의 무사귀환을 기원드립니다'라는 리본을 가슴에 다는 한편 '임현주선배 무사귀환 촛불집회'도...
대구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C&우방랜드(이하 우방랜드)가 대구시와 함께 현재의 우방랜드 부지 안에 로봇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방랜드와 대구시는 국내에 로봇 전문 유원지를 짓는 산업자원부의 '로봇랜드' 국책사업에 지원키로 하고 사업 계획서를 이날 산자부에 제출했다. 우방랜드에 따르면 로봇랜드의 대구 유치가 결정되면 3천600여억 원을 투자해 우방랜드 정문에서 중앙광장에 이르는 땅에 로봇 경기장, 콘퍼런스 홀, 로봇 체험관 등을 갖춘 '로봇 시티 스테이션'을 짓고 기존 우방타워를 로봇 형태로 ...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는 위험한 '가스저장 탱크'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민원이 폭발했던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 아파트 신축단지들이 지역 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가 도시가스 공급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이 금년 4월 개정된 이후, 입주예정자(2만5천세대)와 주택건설업체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으로 아파트 단지 내 가스저장소 설치(본보 2006년 6월 21일·3월7일자 보도)가 필요없게 되자 최근 주택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설계변경을 통해 가스저...
대구시민들은 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역기반산업 위축(48%), 도시재정 빈약(14.1%), 인구감소(9%), 환경오염(8.8%), 문화.여가시설 부족(8.7%)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대구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4.9%로, 불만족 45.1%보다 높았으며, 만족 이유로는 대중교통 편리(26.5%)와 오래 살아온 고향(24.6%)을, 불만족 이유로는 경기침체.과소비(57.2%)를 각각 꼽았다. 대구시민 10명중 6명이 민선4기 1년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오후 2시45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 김모(54)씨가 트럭 적재함에서 쏟아진 철제 배관에 깔려 숨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화물차에 실린 배관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이를 바로 잡으려고 트럭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내린 것 같았는데 갑자기 꽝 소리가 나서 보니 운전자가 배관에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화물차는 쏟아지는 배관의 무게를 못 이겨 옆으로 넘어졌고 김씨는 트럭 근방에서 지름 50㎝, 길이 6m 철제 배관 2개에 가슴과 배가 깔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경북도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농수산물 교역 확대에 따라 도내 농수산물의 대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대출 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역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대출금리를 현행 시설자금 연 2.0%, 운영자금 연 2.5%에서 각각 0.5%포인트 인하키로 하고 운용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북도가 FTA 대응책으로 확정한 농어촌진흥기금 2천억원 이상 확대조성 및 운영계획의 법적 근거를 ...
대구가 세계적 뮤지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공연작품 유치에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면적인 `접근법'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문화웰빙연구실 조지현 박사와 첨단산업연구실 오동욱 박사는 25일 뮤지컬 산업 연구 보고서를 통해 "뮤지컬 산업은 고품격의 문화 소비산업으로 선진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성장성 높은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사례를 언급하면서 "행사 주최가 공연단체를 섭외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가 비...
경북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5일 '성인 PC전화방'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가정주부 A씨 등 2명과 성매수자 B씨 등 6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부 A씨 등 2명은 지난 3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구미시 모 성인 PC전화방의 무료전화를 이용해 이 업소를 찾은 남성고객들과 통화한 뒤 외부의 모텔 등에서 만나 6차례 돈을 받고 동침한 혐의다. B씨 등 남성 성매수자들은 1만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전화방에 들어가서 바깥에서 전화를 건 여성들과 약속을 정해 돈을 주고 ...
경북도가 농ㆍ어가 연간 평균소득이 1억원이 넘는 부자마을 조성에 본격 나선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어가 소득이 평균 1억원이 넘는 부자마을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23개 시ㆍ군별로 5∼10곳씩 모두 200곳을 만들기로 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과 2009년 각 10곳, 2010년과 2011년 각 15곳, 2012년 20곳, 2013년∼2017년 130곳을 각각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10년동안 부자...
대구시의회가 지난 20일 정례회에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잉여금 중 경북도에 주기로한 15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삭감하자 경북도의회가 크게 반발하는 등 의회간 갈등을 빚고 있다. 초선의원 21명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정연구회(회장 손진영 도의원)는 25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회가 경북도에 배분키로 사전 합의했던 잉여금 일부를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정연구회는 "U대회 행사 때 경북이 113억원의 예산과 16개 경기장, 1...
대구시는 훼손된 69개 등산로 101㎞를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도시공원위원회 자문과 환경 전문가 및 환경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거쳐 등산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구지역 총 등산로는 87개 노선 274㎞인데 이 중 69개 노선 101㎞에 대해 31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0년까지 정비키로 했다. 정비 방법은 주등산로만 그대로 두되 샛길은 가급적 폐쇄하고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것이다. 또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시민단...
경북도와 대구시가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연계형 로봇 테마파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5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대구시는 로봇을 주제로 한 로보랜드(Roboland) 조성계획이 담긴 유치사업계획서를 이날 산업자원부에 제출하고 국책사업에 지원했다. 경북도는 별도로 김관용 지사와 한준호 전 한전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포항.경주시장, 이병석(포항).정종복(경주) 국회의원, 태영건설, 서희건설, 포스데이터 대표 등이 참여한 '로보랜드 유치추진위'를 구성했다. ...
대구시는 새로운 산업에 맞는 인적자원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633억여원을 들여 2만1천명을 양성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천96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6만2천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산업별 양성인력 규모는 지방대학역량강화사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전문대학 특성화사업이 각각 1만6천여명씩이고 그외 비즈니스서비스 분야 7천600명, 전통주력산업 4천400명, 2단계BK사업 1천명 등이다. 특히 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섬유분야 ...
한국과 필리핀간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간 친선과 우호를 다질 `한ㆍ필리핀 협회'가 26일 출범한다. 25일 계명대에 따르면 순수 민간 외교단체인 한ㆍ필리핀 협회가 26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이상만 부림약품 대표를 회장으로,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과 신일희 계명대 이사장을 고문으로 각각 추대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양국간 예술 및 문화교류, 학술세미나 및 공동학술 연구 지원, 의료 선교, 유학 ...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경일대학교와 함께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경일대 R&DB 센터에서 '대구경북 대.고등학생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사업화 단계에 이른 아이템을 지닌 창업동아리라면 대학 창업보육센터나 산학협력단장,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상위 입상 3팀은 오는 11월 중순께 열리는 전국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최고 성적팀 대표에게는 6...
대구시민 10명중 6명이 민선4기 1년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대구지역내 20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민선4기 대구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 63.3%, `못하고 있다' 36.7%로 각각 나타났다. 또 시장의 남은 임기 3년동안 대구시의 미래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다' 77.6%, `나빠질 것이다' 22.3%, 무응답 0.1% 등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대구의 놀이공원 업체인 C&우방랜드(이하 우방랜드)는 대구시와 함께 현 우방랜드 부지 안에 로봇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방랜드와 대구시는 국내에 로봇 전문 유원지를 짓는 산업자원부의 '로봇랜드' 국책사업에 지원키로 하고 사업 계획서를 이날 산자부에 제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우방랜드는 로봇랜드의 대구 유치가 결정되면 3천600여억원을 투자해 우방랜드 정문에서 중앙광장에 이르는 땅에 로봇 경기장, 콘퍼런스 홀, 로봇 체험관 등을 갖춘 '로봇 시티 스테이션'을 짓고 기존 우방타워...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오는 27일 피서객 응급처치 및 수상인명구조 봉사를 위한 '안전봉사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봉사대는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지휘본부를 두고 포항 화진해수욕장 등 동해안 8개 해수욕장에 봉사대원 30명이 파견돼 운영된다. 봉사대는 구조용 모터보트와 튜브, 구명재킷과 각종 의약품을 갖추고 해양경찰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현장지도 활동과 사고발생시 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후송 활동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을 책임지게 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5일 대구를 방문, 당의 정치적 본산격인 TK(대구.경북) 지역 공략을 계속했다. 전날 고향인 포항을 찾아 TK에서의 '이명박 바람' 재확산에 시동을 걸었던 이 전 시장은 합동연설회 재개를 하루 앞둔 이날 대구 지역 대의원과 당원, 일반 유권자 등의 표심 잡기에 말 그대로 `올인'하는 모습이었다. 가는 곳마다 자신이 TK 출신임을 적극 강조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고 정권을 교체할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
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속칭 '대포통장'을 매입해 중국인 전화금융사기범에게 팔아넘긴 혐의(사기방조 등)로 이모(21.여.무직.서울 마포구 연남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9.무직.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대포통장을 사겠다고 광고해 22명으로부터 개당 3만원에 통장 90개를 매입한 뒤 신원을 알 수 없는 중국인에게 1천17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