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 사느냐가 체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호주의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 대학 조사팀은 멜버른에 사는 성인 남녀 5천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이 나쁜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체중이 '환경이 좋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보다 평균 3kg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놀라운 것은 그 같은 차이가 수입이나 학력, 직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호주 일간 에이지에 따르면 조사를 실시했던 멜버른 대학 앤 캐버나 교수는 "남자든 여자든 환경이 열악한 동네에...
미국의 CNN은 21일 한국에서의 쌍꺼풀 수술붐을 소개하면서 이 수술이 한국전 이후 1950년대 도입됐으며 당시 한국 여성들은 미군 사병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백인 처럼 보이길 원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에서의 쌍꺼풀 수술은 마치 미국에서 치열 교정기를 사용하는 것 처럼 흔한 것이며 심지어 한국의 대통령까지 이 수술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NN은 이어 특히 휴가철 쌍꺼풀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많은 환자들이 휴가를 내고 수술을 받고 있으며 부모로 부터 쌍꺼풀 수술을 선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CN...
황우석 사태의 여파로 세계의 줄기세포 과학계가 대혼란에 빠져 있다고 과학저널 뉴사이언티스트가 20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복제 설상가상의 위기'란 제목의 기사에서 뉴사이언티스트는 한때 복제연구의 슈퍼스타로 통하던 황우석 연구팀의 전 동료 사이에서 비판이 오가면서 과학자들이 황우석 교수의 대다수 연구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사이언티스트는 복제연구분야에서 황 교수팀과 경쟁하는 미 매사추세츠 워세스터 소재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T)의 로버트 란자 박사가 황 교수의 복제돼지 배...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2006년 중국 사회.경제 청서를 발표한 21일의 기자회견에서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의 리페이린(李培林) 당위원회 서기는 청서 내용에 대해 보충설명을 했다. 저명한 사회학자이기도 한 리 서기의 설명 가운데는 '2005년 중국 주민생활 질량 조사보서'에 나타난 중국인들의 생활만족도, 주요 민생문제, 수입차이 및 빈부격차, 대학 재정위험 등 중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도 포함돼 있었다. ◇ 생활만족도 = 전년도에 비해 만족한다는 사람의 비율이 줄고 불행하다는 사람이 늘었으나 전체적으로는 ...
캐나다 대법원은 성인클럽에서의 그룹섹스와 스와핑이 사회에 해악이 아니며 범죄로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21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퀘벡주에서 제기된 2건의 성인클럽 관련 판결에서 캐나다의 사회규범은 그러한 행위가 설사 관중이 보는 앞에서 행해진다 하더라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라고 7대2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몬트리올의 두 성인클럽은 업소 내에서 그룹섹스와 스와핑을 허용한 것에 대해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각각 7천500 달러, 2천500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자 상소했다.
한겨울에 멋을 내기 위한 '배꼽티'와 등이 없는 드레스가 젊은 여성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BBC는 영국 북부 랭커셔지방의 건강관리 회사 간부들의 말을 인용, 추운 날씨에 짧은 옷을 입어 체온이 내려가면 질병이나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 건강관리회사의 서비스담당 간부는 "물론 패션이란 게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입을 지를 결정하는 것임일 알고 있다"고 전제, "그러나 모양만 생각해서 몸을 차갑게 하면 감기에 걸리고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
결혼 적령기인 남녀 모두 결혼 상대의 직업으로 '교사'와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모두 상당수가 결혼 후 맞벌이를 원했고 혼인 신고 시기에 대해서는 남자는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바로한다'고 했지만 여성은 '결혼 후 6개월 안에 하겠다'고 약간 유예기간을 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22일 20세 이상 미혼남녀 2천296명(남 954명ㆍ여 1천342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 상과 결혼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자 배우자 직업에 대한 질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1일 쌀을 사겠다고 속여 농민들로부터 수천 포대의 쌀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백모(4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가로챈 쌀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전모(4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등 4명은 11월2일 오후 2시께 인천 주안동의 한 공터에서 이모(62·정미소 주인)씨에게 “높은 값에 쌀을 대량 구매하겠다”며 선불금으로 300만원을 주고 20kg짜리 쌀 400포대를 넘겨받은 뒤 가로채는 등 최근 한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쌀 4천840포대(1억7천만원 상당)...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21일 서울과 지방을 잇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포~포항 2편, 김포~대구 2편 등 모두 111편이 결항됐다.
2006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에서 대구 지역 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06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자는 잠정 집계 결과 78명으로 지난해 62명보다 16명, 26% 늘었고, 합격자 점유율은 5.8%에서 6.3%로 0.5%가 늘었다. 서울대 수시 모집 정원은 지난해 대비 16% 증가(1천61명 1천236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도입으로 대도시 수험생이 일정부분 불리한데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교육청의 수시 모집 대비 지도강화 정책이 일정부...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의 핵심 인물인 미국 피츠버그의대 김선종 연구원이 예상보다 빨리 귀국해 서울대 조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이미 이번 논란의 핵심 인물인 황우석, 노성일, 윤현수, 문신용 교수 등에 대한 조사를 상당 부분 진행한 상황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김 연구원의 조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김 연구원이 내년 1월2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박종혁 박...
황우석 교수가 언급한 2003년 가을의 정전사고와 관련해 서울대측은 “그해 10월2일 수의대에 공사 등으로 미리 예고된 정전이 밤 9시부터 10시10분까지 일어났다”고 21일 확인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당시 수의대 본관에는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으나 가건물은 비상발전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석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간 황 교수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 최근 안 교수와 전화통화를 한 서울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21일 안 교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넋이 나간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맥이 빠져 있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안 교수는 지난 16일 줄기세포 진위논란에 대한 황 교수의 기자회견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몰려드는 취재진을 의식해 자택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는 잘 알려져 있듯이 황 교수의 주치의이자 연구...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울릉지역 노인들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는 20일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노인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황대봉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기상악화로 황명예회장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계열사인 대아고속 울릉영업소 최영근 소장이 대신 전달받았다. 울릉군노인회가 개인이나 기업에 감사패를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황명예회장은 울릉도와 포항, 후포, 묵호 등을 연결하는 여객선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0년부터 65세 이상의 노인은 50%(...
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업대학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 친환경생명산업지원사업소는 21일 웰빙시대에 부응한 친환경농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침체된 경북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북친환경농업대학’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 친환경농업대학은 환경농업을 선도할 정예 농업인을 선발 경영, 마케팅, 홍보 등 전략 교육으로 경북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환경농업의 지속 유지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인적자원 양성 및 친환경 단체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설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최근 포스텍(포항공대)이 연구비 3천6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해온 이 대학 권모(63)교수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대학측의 고발에 따라 권모 교수를 3차례 소환 조사했으나 연구비 집행추진 과정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법률적 처벌규정이 미약해 무혐의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텍은 지난 8월 교수 연구비 (2003-2004년) 지원에 따른 자체 감사를 실시 권모 교수가 2년동안 3천60만원의 연구비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에 220평의 자신의 소유 ...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대련-성곡) 건설구간내에서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등 유물 210여점이 출토됐다. 청동기시대 건물 배치와 주거양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유구가 무더기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은 2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발굴현장에서 2005년 8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에 대한 지도위원회를 열고 근현대 주혈 및 청동기시대 주거지 24동 등의 유구를 확인,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석기, 어망추 등 21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지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중 가장 많은 수를...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암컷대게 1천500마리를 불법포획·유통시키려한 K씨(44)등 3명에 대해 수산업법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K씨 등은 불법포획한 암컷대게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시장 인근에서 모수산이라는 상호로 위장한 횟집을 통해 대도시로 불법유통시키려한 온 혐의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정병하)은 21일 지난 10월 발생한 MBC 가요콘서트 녹화 현장 압사 사고와 관련해 김근수 상주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상주참사유족대책협의회는 김시장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며 상주문화회관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