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6~28일 경주 보문 유스호스텔에서 문학 영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2003년에 지례예술촌에서 실시한 이래 제3회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매년 실시되는 화랑문화제에서 금상를 수상한 학생 70명(중 30명, 고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강재철 부장판사)는 스노 보드를 타다가 스키 이용자와 부딪혀 뇌출혈로 숨진 정모씨의 유족이 스키 이용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키장에서는 사고 위험이 상존해 돌발 사태에 대비해 전방·좌우 등을 잘 살피며 안전하게 스키를 타야 할 주의 의무가 있는데 피고가 주시 (注視) 의무를 게을리 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망인과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피고는 1억7천37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망인도...
충북 제천경찰서는 25일 아버지로 하여금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전모(22·제천시 두학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2일 아버지(46·무직) 몰래 농약을 넣은 소주병을 안방에 놓아 아버지로 하여금 이를 마시게 한 혐의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8일 숨졌다. 전씨는 경찰에서 “아버지, 어머니, 누나, 여동생과 어렵게 살고 있는 데 아버지가 죽으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사람이 나 뿐이어서 군대에 안 가는 줄 알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씨는 13일...
내년부터 넙치, 조피볼락 등 횟감용 수산물도 ‘수산물품질인증제’가 도입돼 보다 안전하게 회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수산물·수산특산물 및 수산전통식품의 품질인증 대상품목과 품질인증에 관한 세부기준(고시)’이 개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품목은 현재 68개에서 횟감용 수산물, 냉동수산물 등을 대폭 추가해 112개로 확대됐다. 확대품목으로는 횟감용의 경우 넙치, 조피볼락 등 17개와 냉동수산물은 고등어, 갈치 등 19개에 이르고 있다. 또 ...
서울대가 22,23일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합격자 1천221명 가운데 101명이 등록을 포기해 등록률 91.7%를 기록했다. 특히 논문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교수가 소속된 수의대는 12명 중 3명이 등록하지 않아 미등록률이 25%에 달했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수시2학기 합격자의 등록률은 91.7%로 지난해 보다 0.2% 낮아졌으며 단과대별로는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428명의 합격자를 발표한 공대에서 49명이 등록을 안해 11%, 174명을 뽑는 자연과학대에서 23명이 등록을 안해 13...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둘째 날인 25일 오후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지원율은 여전히 20% 안팎을 기록, 수험생들 간의 눈치작전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올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큰 차이가 나면서 1-2점 차이로도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극심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 2천185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오후 3시 현재 840명이 접수, 0.38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서울대 법과대는 144명 모집에 ...
성탄절 전야인 24일 밤 10시부터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성당 등 각 성당별로 미사가 일제히 열렸으며 대구제일교회 등 각 교회들도 아기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배했다. 대구 갈보리선교회는 성탄 전야를 맞아 오후 1시 대구국책보상공원 앞에서 ‘성탄 페스티벌’을 개최,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했다. 포항에서는 24일 오후 7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2005 성탄축하행사’가 열렸다. 덕수·장량·장성·죽도·흥해성당 등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 4대리구 3지역 합동 미사에는 5천여명이 참석,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다양...
최근 황우석 교수 관련 논란의 여파가 어린이 도서 출판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황우석 교수 관련 서적은 경제ㆍ경영ㆍ인문ㆍ과학 분야로 다양하지만 특히 어린이 도서 부문이 인물 전기와 만화책 등 15∼16종에 달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25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들에 따르면 최근 황 박사팀의 논문조작 의혹이 불거진 시기를 전후해 대부분의 황우석 교수 관련 어린이 서적이 서점가 가판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논문 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 5권 이상(교보문고 기준) 꾸준히 판매되던 황 교수 ...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25일 미국 피츠버그 의대 김선종(34) 연구원을 전격 조사함에 따라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면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조사위는 22일 외부기관에 의뢰한 DNA 지문분석 결과가 이르면 26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주 초 맞춤형 줄기세포와 원천기술의 존재 유무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진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선종 연구원은 24일 밤 입국한 뒤 서울대 조사위원들이 있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모 건물로 이동, 25...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국제적 명성과 함께 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황우석 교수가 왜 논문 조작이라는 ‘학자적 자살 행위’를 저질렀을까. 쉽게 이해하기 힘든 황 교수 행위의 동기를 둘러싸고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BRIC, 이하 브릭) 등 인터넷 과학기술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자들은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우선 지적되는 것은 줄기세포와 같은 최첨단 연구분야 특유의 격렬한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는 강박관념. 브릭 회원 ‘kivo’는 “영국 인간수정배아청(HFEA)의 인간체세포 배아복제연구 허용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황 ...
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성매매매를 알선한 정모씨(43)와 윤락녀 최모씨(여·29), 10여만원의 화대를 주고 최씨와 성관계를 가진 박모씨(36)등 3명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5일 0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대흥동 모상회에서 박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박씨는 최씨에게 18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지난 23일 밤 11시45분께 포항시 남구 대보면 북동방 45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구룡포선적 69t급 채낚기 어선 709 보성호에서 선원 김모씨(51)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김씨가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5일 성탄전야 붐비는 도심 한 복판에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서모씨(39)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40분께 대구시 중구 공평동 2.28 공원에서 길 가던 배모씨(여·20)의 호주머니 속에 있던 시가 58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소매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포항지사(지사장 정찬기)는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25일 포항지사에 따르면 지난 가을 이후 포항지역의 강수량이 거의 없어 지하수까지 고갈되면서 북구 흥해읍 마산리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 농가들이 용수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 지난 21,22일 이틀간 긴급 용수공급에 들어갔다. 포항지사는 이틀동안 모두 65만t의 용수를 곡강천을 통해 공급, 오랜 겨울가뭄으로 고사위기에 처했던 부추와 딸기 등 하우스농작물 재배농가들의 시름을 ...
올해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현재까지 2천5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2천857건보다 300여건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2002년 49명, 2003년 41명, 2004년 37명과 비교해 매년 10% 가까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16곳의 스쿨 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운전자들의 교통의식이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펼쳐진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5일 고속도로 운행차량의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해 28일까지 홍보활동을 벌인 뒤 29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단속은 최근 경찰청 자체 조사결과 모든 좌석 승차자가 안전띠를 매야 하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지만 뒷좌석 승차자의 착용률이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경찰은 28일까지 고속도로 진출입지점...
최근 잇따른 3인조 편의점 연쇄강도 사건과 관련, 경찰이 해당 경찰서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형사력을 총 동원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3일 새벽 연쇄적으로 발생한 주유소 및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 3명을 검거하기 위해 북부·달서·성서·달성경찰서 등지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또 산하 9개 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옛 형사계)과 지방청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500여명을 동원, 범인 검거시까지 야간 매복활동에 들어갔다. 전 경찰 지구대도 순찰근무를 강화해 범인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
청소년이 보호자 동행 없이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찜질방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 두달이 다 돼가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출입은 여전해 공중위생관리법이 겉돌고 있다. 더욱이 행정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있어야 하지만 전무한 실정이라 각종 부작용이 심각하다. 법 시행 이후애도 포항지역 찜질방에서는 심야시간대 출입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찜질방 입구에 출입금지를 안내하거나 퇴실 조치 등을 취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행정당국의 무관심속에...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은 과학사기의 예방과 적발을 위한 현재의 안전장치들에 문제가 있으며 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뜨거운 논란을 촉발시켰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황 교수가 왜 논문을 조작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점점 빨라지고 있는 과학 발전의 속도와 국제적 경쟁 때문에 논문 조작에 대한 유혹이 커지고 있음을 이번 사건은 드러냈음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릴랜드대의 생의학 윤리전문가 애딜 섀무는 "오늘날에는 최고가 돼야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나다. 가장 먼저 뭔가를 해내면 돈과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