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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이어 포스코가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폐지하고 최고경영자(CEO)가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16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스톡옵션제의 유용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스톡옵션제를 폐지하는 안건을 내년 2월 정기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는 올해 6월 외부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스톡옵션제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검토안을 받아 이날...
사회
이한웅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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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일주일째 내려진 가운데 지난 주말 주말인 도내에서는 산불이 잇따랐다. 17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연화재 근처 야산에 불이 나 활엽수 등 산림 500여 평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소방차, 공무원 6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주변 주민이나 등산객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17일 오후 4시 40분께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 속칭 `요골에서 난 불은 잡목과 잣나무 조림...
사회
곽성일·김성대·정형기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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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학교수가 종합병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용변보는 여성들의 모습을 비디오카메라로 몰래 촬영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동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안동시 북문동 모 종합병원 2층 여자 화장실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여간호사들을 촬영한 모 대학교수 K(55)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카메라 등 이용촬영)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K씨는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 간호사들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
사회
안동=심용훈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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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0시20분께 성주군 월항면 안포4리 성모(35·여)씨 가족이 기거하던 옛 마을회관 건물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성씨의 11살, 10살 난 아들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성씨는 “순간적으로 정전이 있었다 다시 불이 들어오면서 보일러 콘센트 부근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보고 아이들을 깨웠으나 일어나지 않아 잠이 깬 막내아들만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불은 25평 가량의 건물 전체를 태운 뒤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성주=이칠상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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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항지역 중학교 졸업자가 고교 입학정원보다 부족한데도 포항지역에는 일반계 고교가 지난해 보다 늘어 학생부족 현상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마감된 2006학년도 포항지역 일반계 고교 입시에서 10개교가 정원에 미달되는 등 농·어촌지역 고교 학생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에 이동고가 신설돼 280명을 모집하고 기존의 포항정보여고도 일반계 학생 105명을 모집하는 등 일반계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385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학생수가 부족한데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반계 고교가 ...
사회
곽성일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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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포항지역 한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3명이 숨진 가운데 지역내 대부분의 아파트에 스프링클러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화재발생시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아파트에 방범창과 전자열쇠 등으로 중무장돼 있어 소방관들이 쉽게 화재현장에 진입할 수 없어 스프링클러에 의한 초기진화가 절실해 저층아파트에 대한 소방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포항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소방법)’규정상 11층이상 고층아파트의 경우...
사회
성민규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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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장 전무부)는 올해의 ‘계명문화대상’ 수상자로 광고미디어과 2학년 신용운(23) 학생을 선정했다. 문화대는 2006년도 신년교례회(1월 2일)에서 신 씨에게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을 주고 동시에 얼굴사진을 동판액자로 제작해 문화관 로비에 비치한다. 대구달성고를 졸업한 신용운 학생은 2002년 대한민국 비쥬얼디자인대전 입선, 한국소방안전협회 포스트공모전 은상, 대구산업디자인대전 포스터 공모전 입선, 올 대구시 민방위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행자부 민방위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등 각종 광고 및 포스터 공모전에서 13...
사회
류상현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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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가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BC는 31일 오후 9시40분부터 3시간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대 가수 중 4팀이 출연 불가를 통보해옴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MBC 예능국 고재형 CP는 17일 “10팀 중 4팀의 불참으로 ‘10대 가수 가요제’의 취소가 불가피했다”면서 “가요제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출연진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가요 시상식에 대해 ...
사회
(연합)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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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평온한 치안확보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특별치안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도내 경찰서 생활안전, 수사, 경비교통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기 경북경찰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서민들의 어려운 점을 감안, 민생치안에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범죄발생 분석을 통해 강·절도, 방화 등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112순찰차, 형사, 방순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집중순찰 및 거점...
사회
양승복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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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날치기 처리로 이념 논쟁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세종문화 회관에서 ‘뉴 라이트 청년연합(이하 청년 연합)’이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청년연합’은 15일 현재 전국적으로 1만2천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젊은이들로서 우리나라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 것. 특히 청년연합은 “국정을 잘못 이끈 정권과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크지만 무엇보다 청년층이 사회에 대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온 데에도 큰 책임이 있다”며 “우리...
사회
김좌열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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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의 산학협력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중앙정부가 경북에 지원하고 있는 산학협력 관련 사업비는 국비 112억, 지방비 30억 등 모두 220억원. 이들 사업은 지역연구개발 클러스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영남대와 진행하는 지역연구개발 클러스터 사업은 포항공대, 금오공대, 경일대가 협력대학으로 있으며 (주)코오롱, (주)새한, (주)LG마이크론, (주)텍스테크 등 14개 기업 참여하고 ...
사회
류상현기자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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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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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해 고소나 고발이 검찰에 들어올 경우 본격적인 조사는 이르면 내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과정을 예의 주시하다가 1차 조사가 끝나고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에 보관중인 5개 줄기세포의 해동 및 지문 확인이 종료된 이후에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검찰은 주말임에도 황 교수와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언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고소 또는 고발에 대비하고 있는 것...
사회
(연합)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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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의혹이 증폭되면서 한국인들은 조작 가능성이 사실이지 않길 바라면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LAT는 최근 황 교수가 지난 5월 발표된 논문의 오류를 인정하고 논문게재철회 요청 사태까지 이르자 한국인들은 이를 국가적 비극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연구자들은 여전히 황교수를 지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사회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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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한 내용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사이언스 논문 제출 전 6개의 줄기세포를 확립했다. 그러나 1월9일 오염사고로 모두 죽었으나, 마침 미즈메디병원에 보관중이던 2번과 3번 줄기세포 2개를 반환받았고 이후 추가로 6개를 확립했다. 이후 3개를 더 수립해 총 11개의 줄기세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11개 중에서 5개는 초기 단계에 동결처리해 보관중이다. 그런데 지난 11월17일 PD수첩의 검증결과 DNA불일치 판정이 나오고 난 뒤 자체적으로 검증해보니 보관중...
사회
(연합)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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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황우석 박사의 연구 조작 논란이 줄기세포 분야의 장래성이나 미국내 치료용 복제 연구의 중요성을 감퇴시켜서는 안된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황박사 논란에 대한 사설에서 “한 연구팀의 실수나 잘못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분야의 유망성이나 미국내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용 복제 가속화의 중요성을 감퇴시켜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진과 기타 자료의 불일치점은 주로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에 의해 폭로된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의 과학과 언론...
사회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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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부 책임론의 한 중심에 서 있는 박기영 보좌관의 역할과 황 교수와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보좌관은 2004년 3월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프로젝트를 가장 강력히 지지해온 핵심인물이다. 주요 행사때면 거의 대부분 황 교수옆에 모습을 드러낼 만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교수는 바로 이런 친분 관계 때문에 곰팡이로 인해 줄기세포가 사멸한 중대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주무부처인 과기부 대신 박 보좌관에...
사회
(연합)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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