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난자 출처 의혹을 집중조명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MBC 'PD수첩' 방송 시간대에 내보내던 광고를 중단하거나 다른 시간대로 옮기겠다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현재 'PD수첩' 방송 전후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기업은 10여개 업체다. 이중 국민은행이 다음주(29일) 'PD수첩' 방송 시간대에 나갈 예정이던 광고를 다른 시간대로 옮기기로 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광고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29일 예정된 광고를 'PD수첩' 대신 MBC 뉴스데스크 시간대로 옮겨...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쌀협상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 귀가한 뒤 뇌수술 끝에 숨진 농민 전용철(44)씨에 대한 부검결과 "부검의가 밝힌 사인은 '후두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4일 오후 10시께 보령아산병원에서 전씨에 대한 부검을 끝낸 뒤 '후두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을 사인으로 지목하고 머리 뒷부분에 '표피찰박(벗겨짐)'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농 관계자는 "머리 뒤쪽의 충격 때문에 앞머리에서 뇌출혈이 생겼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외부충격에 따른 것"이라며 "타살이 분...
"황우석 박사 같은 분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희망의 리더십' 특강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어 영원히 못살 것 같았지만 21세기에는 사람의 두뇌가 더 큰 자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이 세계에서 앞서갈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황 박사 같은 사람이 많이 나와야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차지구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금류가 폐사해 조사한 결과 H5N1형 AI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0월 이후 중국의 AI 발생 지역은 22곳으로 늘어났으며,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만 10월 이후 6번째, 6월 이후 7번째다. 중국 농업부는 신장 투루판(吐魯番)시 야얼(亞爾)향의 가금류 사육가구에서 지난 17일 이후 11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돼 조사한 결과 24일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장 수의당국은 발병지역 반경 3㎞ 이내의 가금류 5천18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농업부는...
세계 여성들은 6명당 1명꼴로 가정내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발표한 가정폭력 실태 보고서에서 가정폭력은 개도국의 농촌지역에서 심각한 상황이며 심지어는 임신 중에도 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태국, 브라질, 에티오피아, 페루를 포함한 10개국의 15개 대도시.농촌에 거주하는 여성 2만4천명을 면접, 남편이나 애인에게 폭력을 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처남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29)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8시46분께 광주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들을 때리다 이를 말리는 처남의 아내 문모(29)씨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김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여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우리 나라의 황우석 교수와 공동연구에 합의한 영국 생명과학계의 거장 이안 윌무트(63) 박사가 인종차별, 부하 연구원의 아이디어 도용 등의 윤리논란에 휘말려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스코틀랜드 로슬린 연구소의 윌무트 박사는 인도 출신 연구원인 프림 싱(45) 박사를 못살게 굴고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는 이유로 영국 노동심판소에 제소됐다. 싱 박사는 로슬린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누락됐고 2류 실험 기자재들만을 제공받는 등 차별을 당했...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10시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일반음식점업으로 신고하고 불법 카지노 바(BAR)를 운영한 업주 윤모씨(30)와 종업원 등 관계자 3명과 도박을 한 김모씨(여·52) 등 손님 6명에 대해 관광진흥법위반 및 도박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업주 윤씨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자신의 업소를 일반음식점업으로 신고 해 놓고 바카라·블랙잭 테이블 3대를 불법설치한 뒤 속칭 ‘바카라’게임판을 벌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4일 교통사고를 낸후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김모씨(52)에 대해 도로교통법(음주측정거부)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화물차량을 운전하다 이모씨(50)의 자전거와 충돌한후 인근 지구대에 임의동행돼 오후 8시35분부터 밤 9시8분까지 3차례에 걸쳐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다.
도로교통법위반으로 150만원의 벌금을 내지 못해 수배된 30대가 노역을 살기 위해 지구대에 자수하러 왔다가 평소 식당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손님의 신발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하고 수사에 나선 담당 경찰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2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수배됐다 노역을 각오하고 23일 지구대에 자수하러온 최모씨(32·무직·안강읍 산대리)가 마침 최근 안강지역 식당 등지에서 손님의 신발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하고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눈여겨 봐둔 경찰과 맞닥뜨리면서 낯익은 얼굴을 이상히 여긴 경찰...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짝사랑하던 여자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전화를 말없이 끊어버렸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31)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밤 9시1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카페에서 짝사랑하던 종업원 하모씨(여·32)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전화를 말없이 끊어버렸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이정환 검사는 24일 사행성 성인 오락실을 운영해 수십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겨온 업주 정모씨(39)와 환전상 이모씨(39)에 대해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는 지난 8월부터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오락기 50대를 설치한 황금성이란 성인오락실을 차려놓고 오락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한달에 20억원씩 3개월동안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씨 등은 한번에 1만원씩 넣어 게임을 즐길 수...
복사기와 스캐너를 구입, 1만원권 지폐 300여장을 제작, 일부를 술값으로 사용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게다가 이 남자는 운전학원 강사이면서 음주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냈고 이에 합의금을 마련코자 위폐를 만들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 주위를 황당하게 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4일 스캐너와 복사기로 1만원 권 3백여 장을 제작해 일부를 술집에서 사용한 혐의(위조통화행사, 사기 등)로 박모씨(30·운전학원 강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대구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스캐너와 복사기를 이용해 1만원...
야간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만을 노려 140여차례에 걸쳐 4억5천여만원 상당을 훔쳐온 절도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용의자가 훔친 물건은 무려 4천800여점으로, 숨길 곳이 마땅치 않자 재개발 예정지 빈 건물에 세를 얻어 장물 창고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강모씨(43·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월 2일 오전 4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모 횟집 주차장에 있던 그랜저 XG 승용차 등 7대의 고급 승용차 창문을 깬 뒤 차량에 있...
내년 5월 4대 지방 선거일을 6개월여 앞두고 벌써부터 사전 선거운동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으나 포항지역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속은 겉핥기 수준이다. 이 같은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이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년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부정 선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팽배하게 일고 있어 우려된다. 특히 수적으로 많은 기초 의회에 출마할 뜻을 가진 예비 후보자들이 상대를 향한 음해성 유언비어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신상에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악성 유언비어를 만들어 마구 퍼뜨려 명예...
올 겨울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폭설이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일 `겨울철(12월∼내년 2월) 계절 예보’를 통해 “올 겨울철은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겠지만 일시적인 한기(寒氣)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변화는 크겠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영하 6∼영상 8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5∼214㎜)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도내 골프장 중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을 사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잔디와 토양, 최종유출수에 대해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고독성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국회에서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 통과된 이후 경북 농민들의 농정규탄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회장 최태림)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비준안 통과로 10년간 쌀 관세화 유예의 조건으로 10년에 걸쳐 의무수입물량이 7.96% 즉, 40만 8천700여t 수준까지 늘어나게 되고 당장 내년부터 밥쌀용 외국산 쌀이 시판된다”며 “현재 수확기 쌀값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저가의 외국산 밥쌀용 수입쌀로 더욱 쌀 가격이 하락되면서 농민들의 아픔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센터장 양재호)가 울릉군의 풍부한 해양바이오 자원을 이용한 연구사업에 적극 나선다. 대구가톨릭대 해양바이오센터는 앞으로 울릉군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사업을 추진 및 특화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생물 유래 의약품 소재의 개발 및 생산 분야는 울릉군에서 연구사업비를 부담하고 센터는 연구개발에 나서게 된다. 센터는 또 울릉군의 특산품인 오징어내장을 이용한 기능성식품소재 개발, 특산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경북전략기획단...
경북도는 바이오 산업 기술개발 과제 10개를 선정, 6년간 7억3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 바이오산업 기술개발과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10개(신규 8, 계속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생물산업 기술개발과제로는 윤농산업의 ‘자연분해 가능성 멀칭제품 개발’과 (주)천마자연식품 ‘천마와 한약재를 이용한 수험생 및 뇌기능 개선 기능성 식품개발’이 선정됐다. 또 해양산업 기술개발과제로는 (주)동우산업의 ‘오징어 부산물을 이용한 양식 사료개발’ 등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 이어 계속 지원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