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있지 아니하거나 등기부의 기재사항이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을 간편한 절차에 의하여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대상지역은 대구시의 경우 달성군 전역과 달서구 대천동, 유천동 일부지역만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이 시행되면 시행일 현재 토지(임야)대장 및 건축물대장에 기재되어있는 토지·건물로써 지난 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
대한항공은 8일 “이번 조종사노조 파업의 목적은 임금인상이 아니라 해고자 3명의 복직에 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측 교섭대표인 강경부 노사협력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조는 일반 직원들과의 형평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갖고 나와야 할 것”이라며 “회사는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그 동안 노조측은 협상테이블 외에 비공식적으로 해고자 복직 요구를 제기해왔다”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조장하는 해고자들을 복귀시킬 수 없다”고 못박았다....
북한인권국제대회 고문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8일 “친북반미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0.1%만이라도 북한에 가서 북청년들과 함께 노동하고 북한군대를 체험하면 그들의 주장이 신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비서는 이날 대회 첫 행사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운동보고회 인사말을 통해 “남한의 일부 학생들이 오직 김정일 세습집단의 말만 듣고 친북반미 주장을 하고 있는데 대해 불행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독재 집단은 어린 아이가 말을 배울 때부터 인권의식을 말살시키고 수령의 정신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사학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데 대해 사학법인과 종교단체들이 8일 ‘신입생 모집 중단’과 ‘학교폐쇄’ 등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를 폐쇄하려면 교육감이나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며 사학법인의 일방적인 학교폐쇄에 대한 불가 방침을 분명히했다. 시민 사회단체들은 회기내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사학·종교계 강력 반발…시민사회단체는 ‘환영’ =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5천여명이 참...
지난해 경북 영덕여고의 박 모교장의 비리를 폭로했던 이 학교 행정실 직원 김모 씨가 9일 한국투명성기구(전 반부패연대)로부터 투명사회상을 받게 됐다. 지난 해 12월 1일 김 씨는 박 교장의 비리행위를 폭로하는 양심선언을 했다. 검찰의 수사가 이어졌으며 결국 박 교장은 형사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에 구성된 임시이사진은 지난 10월 20일 징계위를 열어 “사건이 종결됐는데도 전 교장의 비리자료를 도내 각 단체에 배포해 영덕여고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해임을 결정하고 지난 2일 김 씨의 재심을 기각했다. 김...
대구지하철 노조가 8일 전면파업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 이에 따라 공사측은 파업을 대비해 마련했던 비상수송계획을 철회하고 이날 열차운행을 출·퇴근 시간 관계없이 7분 간격으로, 9일부터는 평소대로 출·퇴근 시간 5분, 그 외의 시간 7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된다. 노조는 이날 “전면적 무기한 총파업 투쟁은 지양하면서 사측과의 향후 교섭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직종별 부분파업이나 한시파업 등의 형태로 투쟁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새벽 5시께 쟁의대책위와 조합원 비상총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10월 ...
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술에 취해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이모씨(36)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밤 11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주점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대지구대 소속 김모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집으로 귀가하라고 설득하자 멱살을 잡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 불똥이 인근 야산으로 튀어 소나무 10여 그루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모병원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47·대구시 신암동)가 혈중알코올농도 0.160% 만취상태로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운전부주의로 소나무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대 등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나무 10여그루(10평)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
경북도는 8일 기온 급강하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도는 그동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됐으나 최근 들어 기온이 급강하되면서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우려돼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 사업장의 관로 등 노출시설에 대하여는 동파방지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아파트, 공공시설 등 대규모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일제점검을 통해 미비사항은 즉시 조치토록 하고 각 가정의 급수관 및 계량기의 보온조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계곡수 및 용천수를 수원으로 하는 간이상수도에 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신청 관련서류를 허위로 발급해주고 돈을 받은 기술신보 전·현직 지점장과 업자 등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8일 보증서 발급 서류를 조작해 기술신보로부터 보증서를 부정 발급받아 5억여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구지역 모 기계업체 대표 정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정씨로부터 보증서 발급 대가로 300만-600만원을 받은 기술신보 전 대구지점장 최모(52), 전 서대구지점장 변모(49), 포항지점장 김모(44)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수재...
포항시가 하수도관 매립공사를 한 구간에 상수도관 매립공사를 위해 또 땅을 굴착해 혈세 낭비라는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지자체 내 산하 부서간 사전 업무 협조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아까운 혈세만 낭비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는 건설업체간 혈세를 나눠먹기식으로 수주한 결과라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16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룡포 하수관거 공사를 발주, 2007년까지 완공 예정에 있다. 또 시는 올해 총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읍·면·동 상수...
MBC가 ‘PD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이 8일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노조는 4일 사과문 발표 이후 대응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노조는 이날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먼저 “회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강령의 준수와 취재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조합도 애초에 PD수첩의 취재윤리 준수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국...
MBC PD 수첩의 서울대 황우석 교수 사태 파문이 뉴스 데스크 광고중단 문제로 번지고 있다. 한국광고공사가 8일 국회 문광위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황 교수 사태와 관련해 현재 1회에 한해 광고를 중지한 광고주는 기탄교육(12월5일), 교원(6일), 남양유업(7일) 등 3개사이다. 향후 중지 예정인 광고주는 농협육가공(8일), 동원 F&B(9일), 공문교육(9일), 매일유업(13일) 등 4사사로 7개 광고주가 이미 광고를 중지했거나 중지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공사는 “광고주들은 MBC 뉴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황 교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 “이 문제는 사이언스가 많은 학자들의 검증을 거쳐 실은 경우이기 때문에 황 교수팀과 사이언스간의 문제이고, 문제가 있더라도 사이언스가 검증할 문제이지 제3자가 나설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8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황 교수를 방문하고 난 뒤 이같이 말했다. 오 부총리는 황 교수의 상태와 관련해 “심신이 피로해 있고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다”며 “황 교수가 ‘영롱이, 스너피를 다 잊어 버리고 조용히 살고싶다’고 말할 정도로 연...
미국에서 24년간이나 억울하게 옥살이하던 40대 재소자가 DNA 검사를 통해 뒤늦게 무죄가 입증돼 풀려나게 됐다. 주인공은 21세 때 아는 사람으로부터 우연히 승용차를 빌려탔다가 20대 여성의 차를 빼앗아 납치.성폭행했다는 죄목을 뒤집어 쓴 로버트 클라크(45). 8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클라크는 남서부 애틀랜타에서 5살 된 아들, 어머니와 함께 살던 21세 때 평소 알고 지내던 플로이드 안토니오 아널드로부터 승용차 한대를 우연히 빌리게 됐다. 문제의 승용차는 엔진 점화장치가 끊겨져 있지 않은데다 아널드가 키를 ...
MBC가 'PD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이 8일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노조는 4일 사과문 발표 이후 대응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노조는 이날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먼저 "회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강령의 준수와 취재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조합도 애초에 PD수첩의 취재윤리 준수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
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36) 씨가 8일 입원 중인 황우석 교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씨는 17일 열리는 클론 콘서트에 대한 이날 오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에는 교수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잘 지내냐'는 안부전화가 바로 왔는데 이번에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더라"고 안타까워하면서 황 교수의 쾌유를 빌었다. 강씨는 "줄기세포 연구로 (난치병이) 어떻게 낫는지 잘 모르겠고 병이 당장 치료된다는 생각도 안 하지만 그러한 연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
약 7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인류의 조상을 이동하게 만든 것으로 보이는 큰 가뭄의 흔적이 확인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 판이 7일 보도했다. 미국 시라큐스대학의 크리스토퍼 숄츠 박사 등 연구진은 동아프리카의 말라위 호수와 탕가니카 호수, 서아프리카 가나의 보숨트위 호수 바닥에서 파낸 고대의 침전물을 분석한 결과 적도 아프리카 지역에 장기간 극심한 가뭄이 들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일 개막한 미국 지구물리학연맹 회의에 제출한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내해가 돼 있는 길이 550㎞, 수심 700m의 말라위 호수는 7...
"올해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50%를 웃돈다고 하는 데 어떻게 6개월만에 주식투자로 원금의 90%를 날릴 수 있단 말입니까" 학교 공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행정실장 신모(50)씨는 검찰 조사결과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의 잘못된 주식투자 습관을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가 학교 돈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로 조금씩 운용해오던 개인 주식계좌에서 8천여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공금 7억원을 빼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 등 단기간 수익률은 적지만 안정적인 이른바 ...
웹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는 올해의 10대 웹사이트 관련 이슈를 8일 선정, 발표했다. 웹사이트별 방문자수 등 네티즌들의 이용행태 분석을 근거로 이뤄진 이번 선정에서는 '포털 3강 체제 형성', '인터넷 실명제 논란', '소리바다 서비스 중단'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포털 신 3강체제 형성 = 국내 포털사이트 시장이 네이버, 다음[035720], 네이트닷컴 등 3강 체제로 재편됐다. 네이버와 다음이 1년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네이트닷컴이 3위 자리를 굳힌 반면 야후코리아를 포함한 중하위권 포털들은 3강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