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서는 사랑고백을 깜짝 이벤트 형식을 빌어서 감동적이고 극적인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연장이나 소극장을 혹은 대형 스크린을 대여하여 사랑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성공을 했는지는 조사통계가 없으니 알 수는 없다. 최정상의 텔런트 최수종이 가족사랑 이벤트를 잘 하기로 소문이 많은데 대부분 돈을 들이지 않은 정성으로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화려한 선물과 이벤트는 TV가 만들어낸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산물이다. 사랑을 너무 물질적, 조작된 감동의 장으로 공세적으로 만들어 버린 결과이다. TV의 각종 ...
4월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몽중인(夢中人)’이85만달러(한화 약 11억원)에 미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에 주연까지 맡은 이경영은 28일 오후 서울 주공공이 극장에서 열린 청각장애인 및 명사 초청 시사회에서 “오늘 막 미국에서 85만달러에 사겠다는 제의를 해왔다”고 발표했다. 제작사인 가인필름의 김동길 기획실장은 “미국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27일팩시밀리를 통해 미주 배급권을 85만 달러에 사겠다는 의사를 알려왔으며 조만간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몽중인‘은 시한부 삶을 사는 ...
육중한 몸매의 인기 개그맨 백재현(32)이 오는 5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4년간 교제해온 구문주(27)씨와 화촉을 밝힌다. 구씨는 백재현이 대학로에서‘개그콘서트’공연으로 인기를 끌던 시절 열렬한 팬의 한 사람으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꾸준히 교제를 지속해왔다. 구씨는 국악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현재 집에서 신부수업 중이다. 백재현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함께 살게 된다는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며“앞으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이 지난 28일 MBC 주말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이 김수현 작가의 작품 ‘사랑이 뭐길래’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결정을 내리면서 방송가에 만연해 있는 비양심적인 ‘베끼기’ 행태에 일침을 가하는계기가 마련됐다는 환영의 목소리가 높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여우와 솜사탕’이 등장인물 성격, 사건 구성과전개, 인물의 대사 등에 있어 김씨의 작품‘사랑이 뭐길래’와 매우 유사해 저작권침해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여우와 솜사탕’의 미방영 부분의 분량이 적고, 방영이 중단될 경우 MBC가 입게될 손해가...
네티즌들은 ‘봄 이미지의 화장품 모델에 가장 잘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엘라스틴’ CF에 등장하는 전지현을 첫손에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20∼26일 이용자 1천3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지현은 전체 응답자의 25.8%에 해당하는 337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최고의 ‘봄처녀’ 모델로 뽑혔다. 2위에는 24.3%의 득표율을 기록한 ‘라네즈’ 전속모델 이나영이 랭크됐으며 ‘바탕’의 장나라, ‘에뛰드’의 송혜교, ‘코리아나’의 김민희, 이영애, 김하늘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그룹 핑클의 ‘영원’이 3월 30일자 ‘뮤직박스’가요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정민의 ‘정상에서’, SES의 ‘U’,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수영의 ‘그리고 사랑해’가 2~5위를 차지했다. 팝부문은 편집앨범 ‘맥스 9집’이 5주째 1위를 지켰다. 이어 핑크의 ‘Missundaztood’, 린킨 파크의 ‘Hybrid Theory’이 2-3위에 올랐다. ◇가요 베스트 5 1.영원(핑클) 2.정상에서(김정민) 3.U(SES) 4.처음부터 지금까지(류) 5.그리고 사랑해(이수영)
네티즌들은 할리우드판 ‘엽기적인 그녀’의 타이틀롤 후보로 줄리아 로버츠를 첫손에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8∼25일 이용자 9천958명에게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버전 여자주인공으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를 물어본 결과 로맨틱 코미디 단골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전체 응답자의 22.1%에 해당하는 2천200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가제74회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 최우수 작품·감독·여우조연·각색 등 4개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24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가 코닥극장에서 흑인 여배우 겸 코미디언 우피 골드버그의 사회로 진행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은 각각 덴젤 워싱턴(48)과 핼리 베리(33)가 차지, 오스카 사상 최초로 흑인 배우가 남녀주연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8개부문 후보에 오른 ‘뷰티풀 마인드’는 이날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침실에서’ ‘고스포드 파크’ ‘물랑루즈’ 등을 물리치고 ...
제 74회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 시상식이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개최된다. 오스카 시상식이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에서 다시 열리기는 42년만에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슈라인 오디토리엄 등 할리우드 이외의 LA 지역에서 열렸다. 24개상 가운데 최고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은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와 1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물랑 루즈’ ‘침실에서’ ‘고스포드 파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영...
위성방송, 공중파 케이블 TV등 다채널 방송시대에 방송관련 홍보 제작 전문 업체인 (주)PBC프로덕션이 우리지역 영상관련 제작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 있다. 호미곶 해맞이 행사를 비롯, 우리지역의 각종 주요행사에는 항상 (주)PBC프로덕션의 스텝진들이 있을 정도로 영상분야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방송 관련업계와 제작 수준에 걸맞게 이미 베타캄 촬영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 베타플레이기와 디지털 편집으로 수준 높은 제작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포스트프로덕션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홍보영상제작 뿐 아니라 ...
지난해 다이어트 파문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를 통해 활동재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자의 소속사인 GM프로덕션측은 21일 “이번 봄개편에서 KBS 2TV에 신설될 코미디 프로그램 ‘이색극장 두남자 이야기’(매주 화요일 오후 8시20분)에 이영자가 고정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기선 책임프로듀서는“이영자의 출연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미 첫회 방송을 위한 촬영은 시작됐으며, 이영자가 출연...
‘충무로 캐스팅 1순위’를 다투는 신하균, 류승범, 임원희, 정재영이 단편영화 ‘사방에 적(가제)’ 등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탤런트 박선영도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사방에 적’은 필름있수다와 청어람이 공동투자해 제작하는 국내 최초의 본격상업단편영화. 서로 다른 빛깔과 얼개의 ‘내 나이키’, ‘간이역(가제)’과 함께한편의 옴니버스 장편영화를 이룬다. ‘사방에 적’은 같은 시각 러브호텔 8층의 여러 방에서 빚어지는 해프닝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내 나이키’는 1980년대 초 모든 학생들이 선망하던...
이제는 결혼식장에서 주례선생님 단골메뉴인 “이제 두 사람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이라는 백년해로 관념은 바뀌어야 될 판이다. 우리 부모세대는 일제강점시대와 6.25등 시련기를 지나 가난을 견디고 부국으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그들은 국가적, 경제적으로 평생 시련을 겪었지만 결코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려울수록 서로를 위해 가면서 늙은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교육에 헌신을 다 했다.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혼인ㆍ이혼통계 결과’는 하루에 평균 370쌍이 이혼하며 이혼률도 1,000명당 2.8로 미국...
중견가수 김도향씨가 20여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내달 19~21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씨는 1970년대 포크듀오 투코리언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솔로가수로 전향,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을 히트시켰다. 이후 광고음악 제작과 명상음악에 몰두하면서 가요계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최근 ‘항문을 조입시다’라는 부제가 붙은 신곡 ‘에브리바디’를 비롯해 ‘깊은 사랑’ ‘쓰라려요’ ‘기좀 살려줘’ ‘청산’ 등이 수록된 새 앨범을 내놓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젊은 시청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KBS 2 미니시리즈 ‘겨울연가’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막을 내린 뒤에도 화제를 뿌리고 있다. 윤석호 PD의 ‘겨울연가’는 방송시작과 동시에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에 수출돼 5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으며, 현재 태국과 베트남 수출을 위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핸드폰을 통해 ‘겨울연가’벨소리, 캐릭터, 그림메시지, 텍스트를 내려받는 모바일사업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고, OST 음반도 30여만장 판매됐다. 브로마이드, OST악보 다...
MBC가 지난 20일 열렸던 한국과 핀란드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생중계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10분 이상 지연 방송한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있다. MBC는 당초 20일 오후 11시 5분부터 축구경기를 중계할 예정으로 편성표를 고지했으나, 실제 방송은 수목드라마‘선물’이 끝난 뒤인 오후 11시 15분 58초부터 시작됐다. 생중계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현장 상황을 10분 이상 늦게 보여주었던 것. 그럼에도 MBC는 지연방송에 관한 어떤 자막도 내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C 스포츠제작국 관계자는...
가수 강타가 장선우 감독의‘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캐스팅됐다. 강타는‘성냥팔이…’에서 주인공 ‘성소’(임은경 분)의 사랑과 그리움을 한 몸에 받는 가수 ‘가준오’역으로 등장한다고 영화홍보사 튜브커뮤니케이션이 20일 전했다. 현재 ‘가준오’의 테마곡을 직접 편곡 중인 강타는 이달 말과 4월 중에 ‘성소’를 짝사랑하는 오비련(정두홍 분)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과 대규모 콘서트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성냥팔이…’는 ‘성냥팔이 소녀 구출 게임’을 만든 게임프로그래머가 게임 속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져...
네티즌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코믹영화로 자해보험사기단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박상면·박진희 주연의 ‘하면 된다’를 첫손에 꼽았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1∼18일 이용자 8천7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면 된다’는 전체 응답자의 36.0%에 해당하는 3천130표를 얻었다
국내방송사상 처음 출범한 MBC ‘시청자 주권위원회’가 최근 초상권 등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2명의 시청자에게 위로금 차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MBC 시청자주권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 1월8일 ‘아침뉴스’’현장포커스’에서 신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부적속옷‘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사진을 사전동의없이 방송했다고 이의를 제기한 2명의 시청자와 중재를거친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MBC의 이번 결정은 시청자 주권시대에 명실상부하게 부응하기 위해 능동적으로피해보상에 나선 첫번째 사...
연합 이성강 감독의‘마리이야기’가 한국 애니메이션사상 최초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제작사인 씨즈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올 초 극장에서 소개됐던 ‘마리이야기’는 신비로운 미지의 소녀 ‘마리’와 수줍은 바닷가 소년 ‘남우’의 만남과 사랑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 이성강 감독은 지난 99년‘덤불 속의 재’로 국내 최초로 안시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이번에는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세계적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시페스티벌은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