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동 코오롱 구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께 공단동 코오롱 구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긴급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7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김천시 지좌동 낙동강 지류 감천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6분께 지좌동 인근 감천에서 검은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받은 김천시는 현장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기름 유출원 파악에 나섰다.기름이 유출된 감천 지류는 김천시 상수도 취수원보다 하류에 위치해 상수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졌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6분께 수성구 매호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26대와 대원 7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화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00명을 추가 파견하고, 4000여 명에 달하는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5일부터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중보건의사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기간은 4주이며, 26일까지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을 받은 뒤 27일부터 근무를 개시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군의관과 공보의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했고, 21일부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포했으며, 2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21곳에 85명, 진료협력병원에 150명의 전원 담당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하는 경우 환자의 상
대구지법 제2-2형사항소부(손대식 부장판사)는 22일 대구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으로 기소된 A씨(32)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3시 50분께 흉기를 준비해 사람을 살해하기 위해 고속철도 동대구역 대합실과 인근을 배회하고, 사회복무요원을 살해하기 위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경찰이 살인하라고 조종함’이라는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1심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만 의학전문대학원
경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하루 동안 2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께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한 중학교 옥상 마감재 판넬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불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이어 오후 3시 52분께에는 이 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2분께 진화됐고,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실
정부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상급종합병원으로 차출(파견)하면서 의료취약 지역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경북에서는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 480명 중 23명이 차출됐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서울과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파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보의 차출로 인해 보건지소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 진료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8일 경주시 문무대왕 보건지소. 평일인 월요일 낮인데도 진료실은 텅 비어 있
포항시는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는 주민들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이다. 점검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 및 민간분야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하며, 민간 관리자(관리주체)가 있는 시설, 공사중,
대구경찰청이 부실 대출 의혹이 일고 있는 지역 내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 지역 내 새마을금고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앞서 다수 법인에 속한 건설사 직원들이 회사 강압에 의해 허위로 상가분양계약을 맺었고, 이 과정을 알고도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허위 대출을 해줬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염두에 두고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위법 여부를 살펴보는 동시에 회사로부터 강압적인 지시를 받았다는 건설사 직원들의 주장이 맞는지 수사
대구 서구 지역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조금 나아진다. 서구청은 이번달부터 주말·공휴일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휴일 24시 돌봄어린이집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내당어린이집(내당2·3동)에 이어 인지어린이집(비산5동)을 추가 지정하고 주간서비스를 24시 시간제로 늘려 권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주말·공휴일에 부모의 맞벌이·질병, 그 밖에 아동을 돌볼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때, 양육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1~5세(12~71개월) 미취학
4년여를 끌어온 포항 수성사격장과 산서사격장 군 사격 갈등 해결을 위해 열린 민·관·군 협의체에서 장기면장이 처음으로 포함됐다.기존에 포항에선 시청 소속 공무원과 수성사격장 반대위 관계자들만 참여했으나 산서사격장 반대 주민 여론을 접수하기 위한 소폭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여진다.산서사격장 반대 주민은 면장을 통한 향후 소통 창구의 전면 개방 여부 등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이번 민·관·군 협의체도 지난 1월 30일 조정서 합의 서명 이후 처음 열렸으며 육군사관학교 이전 장기면 추진 등 핵심 사안이 거론되면서 지역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성공을 위해 경북도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대학과 현장 소통을 넓혀간다.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해 3월 공모에서 경북은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도는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대학 중심 창업·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0일에는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30여 명의 대학관계자들
경산시가 21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개최된 ‘2024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기관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매년 3월 22일로,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날이다. 경상북도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상하수도 운영 실적, 물 관련 시책 등 4가지 분야를 평가한 후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 요금 현실화 개선도,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3월 21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 예방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최우수상과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은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2023 암관리사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암종별 맞춤식 검진안내 당신의 건강 비서’라는 제목의 사례를 제출해, 개인별 검진 항목에 맞춰 안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도 주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도 예천군은 적극적인 암 관리사업의 성과를 인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은어를 테마로 맑고 깨끗한 내성천에서 펼쳐지는‘제26회 봉화은어축제’의 전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축제 홍보에 활용하고자 포스터와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은어를 테마로한 생태자연 종합체험 축제, 대한민국 대표 오감만족 여름 문화 물놀이 축제의 의미를 부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참가는 오는 4월 4일까지 나이와 거주지에 제한 없이 축제에 관심 있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봉화축제관광재단 누리집(http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내달 5일까지 ‘2024년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미혼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와 더불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에 선정된 청년이 2년간 월 15만 원씩(총 360만 원) 저축하면 군에서 공동으로 1년간 분기별 175만 원씩(총 700만 원) 추가 적립해 만기 시 총 1060만 원을 받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의성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같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주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봉 4000만 원 이하(기준중위소득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는 21일 산업안전 대진단 집중주간(3.18~3.22)을 맞아 구미시 수출대로 3공단 삼거리에서 ‘구미·김천 안전관리자 협의회(건설업)’와 함께 ‘산업안전 대진단’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 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추진 중인 ‘산업안전 대진단’은 간편하게 현재의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정부의 각종지원(컨설팅, 재정지원, 교육)과 연계해 미래에 대한 준비 수단이 돼주는 사업이다. 중소규모 사업장은 온라인(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접속)이나 오프라인(안전보건공단 방문 또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경북도는 21일 규제개선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정부 규제정비반 가동,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절차 개선 등 12개 과제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이 방문했고, 이 지사는 직접 전화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분야인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기금·성금 등에서의 규제개선이 주를 이뤘다. 돌봄 분야는 사회보장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