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시교육청이 각자의 분야에서 바람직한 인재상을 확립하기 위한 '2011 대한민국 인재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1년 장관표창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8년 대통령 훈격으로 격상됐다. 해마다 전국에서 평균 100여 명의 인재를 뽑아 장학금과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한다. 대구는 해마다 5명의 인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원자격은 기본적인 소양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고교, 대학생이며, 대학생은 시에서 고등학생은 시교육청에서 접수 받...
영·호남 초등학생들이 서로 지역을 오고가며 우애를 다진다. 달서구청은 방학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북구와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갖는다. 각 지역별로 남녀 20명(초교 5, 6학년)씩 40명을 선발한 뒤, 이 중 절반을 달서구와 광주 북구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양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둘러보고, 홈스테이 등의 체험활동을 한다. 27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지역 학생들은 달서구의 월곡역사박물관과 대구수목원을 둘러본 뒤 홈스테이 가정에서 첫 날을 보낸다. 이어 경주의 신라문화 유적지와 워...
대구지역의 음식명소 중 한 곳인 '대명천 회타운'이 변신한다. 이 곳에 새로운 이름이 생기고, 도로와 가게 간판이 바뀐다. '대명천 회타운(남부가스 충전소-삼성비치맨션·연장 200m)'은 인근 서부시외버스정류장을 이용하던 경남 마산, 남해지역의 상인들이 가져온 어류와 해산물을 팔면서 만들어졌다. 규모가 커지며 지금의 자리로 이동했다. 지난 1993년 대명천을 복개하며 도로가 만들어지고 자연스레 음식점과 횟집이 생겼다. 한 때 횟집 등 40여개가 성행했지만, 지금은 26개 업소가 남아있다. 남구청은 최근...
소비자 상담 건수의 3건 가운데 1건은 계약의 해제와 해지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시 소비생활센터가 발표한 상반기 운영결과에 따르면 전체 1천131건의 상담점수 가운데 31%인 351건이 계약해제와 해지관련이다. 소비자와 업체측의 계약과 관련한 거부와 지연, 과도한 위약금 요구 등이 주를 이뤘다. 이어 제품의 품질과 애프터서비스(A/S)상담인 329건으로 뒤를 이었고, 계약불이행 8.6%(97건), 부당행위 8.0%(91건) 등의 순이었다. 센터는 상담건수의 33.3%인 377건에 대해 피해구제처리했다고...
대구 택시관계자들이 친절택시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대구법인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는 25일 동대구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방문객을 위한 택시친절 캠페인'을 가졌다. 이들은 대회기간은 물론 이후(9월말)까지 매일 두 차례 지역 곳곳에서 홍보와 현장계도를 펼치기로 했다. 택시업계와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들이 스스로 미소, 청결, 친절운동에 참여했다. 이들에 따르면 KTX정차역인 동대구역은 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은 국내외 관광객의 첫 인상을 주는 장소다. 이에 택시기자들의 친절의식을 높...
대구시가 본격 '무더위 탈출'에 나섰다. 최근 오후시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30℃가 웃도는 기온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대구가 '우리나라 대표 폭염도시'인 만큼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도 다양하다. ◇뜨거워진 아스팔트 도로는 물로 샤워 24일 오후, 대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 왕복 10차선이 넘는 이 도로의 중앙선에서 물이 분무(噴霧)되기 시작한다. 물은 양 방향 도로 1차로에서 시작해 도로 표면으로 길게 뿌려진다. 뿌려지는 물은 10분이 넘게 계속됐다. 아스팔트 도로는 금방 물에 젖었다. ...
대구 수성경찰서 방범순찰대는 21일 오후 대구산업정보대학 주변에서 '의무경찰 모집활동'을 펼쳤다. 방순대는 이 날 의무경찰을 지원하면 받는 혜택을 소개하고 지원자를 확보했다.
대구 '스타기업'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힘을 보탰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서 구입한 입장권이 실제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유도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스타기업'과 정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 50여 개사가 대회 입장권 3억 원어치를 구입했다. 이들 기업들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중소기업들이다. '스타기업' 임원 130여명은 최근 워크숍에서 대회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지고, 기업별로 육상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직접 제작 콘텐츠) 캠프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22일부터 24일까지다. 캠프참가 청소년들은 2박3일동안 버스나 자전거 등을 대구 곳곳을 다니며, 대구의 문화유적지, 관광지, 시민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대회다. 이번 캠프는 '① 달리자! ② △+□=○ ③ 안녕하세요?' 라는 대구의 정서를 이미지화하는 세가지 미션이 주제다.
대구 남구청이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공공기관 청렴도 측면' 심사를 면제받았다. 이 심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 요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결과 대구에서 1위를 차지했고, 2년동안 징계를 받은 직원이 없어 이번 면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2·28 민주운동기념회관' 기공식이 22일 명덕초등학교(대구 중구 남산동)강당에서 열린다. 기념회관은 우리나라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운동(1960년)으로 평가받고 있는 '2·28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기공식이 열리는 명덕초교는 민주화운동 당시 시가행진을 벌인 현장인 명덕네거리와 인접해 있어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기념회관을 이 곳에 짓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100억원을 들여 1천25㎡의 땅에 건물 연면적 2천81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
육군 장병이 또다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장병은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특별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심병사'로 분류됐지만, 휴가를 나와 이 같은 선택을 했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한 야산에서 Y(21)일병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군 당국은 Y일병이 강원도 모 육군부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지난 12일부터 10박 11일의 일정으로 휴가를 받아 가족이 있는 대구로 내려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견당시 Y일병의 시신은 ...
'함께하는 사랑밭 대구지부'는 지난 18일부터 경산휴게소(상행선)에서 '결손아동과 미아예방 캠페인'을 열고 있다. 사랑밭 대구지부는 휴가기간 미아예방을 위해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무료로 고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20일 오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뜻깊은 세미나가 열렸다.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날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분야별 전략 세미나'에는 지역 지자체 관계자와 기업,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30분까지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급변하는 관련시장흐름과 녹색성장 변화,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정화 경북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28~10.29)'의 자원봉사자 '오페라필(Operaphile)'을 모집한다. 오페라필은 공연장 운영, 공연단 지원, 부대행사 지원, 사무국 지원 등 4개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만 18세 이상 국민과 해외동포,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페라필로 선발되면 오페라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기간동안 기념품 판매, 외국공연단 통역, 부대행사 운영, 안내, 촬영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조직위...
지구온난화는 지구환경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세계의 평균 기온은 0.74℃가 상승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기 시작했다. 이는 가뭄, 홍수, 폭염 등의 다양한 자연환경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는 매년 세계 GDP의 최대 20%에 가까운 경제손실을 우리에게 끼치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면서 지구온난화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이론적으로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의 매장량은 전세계 인구가 100년도 쓰지 못할 만큼 남았다. 최근 국제적 기후변화 논의에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
대구경찰이 일명 '주폭(酒暴·주취폭력범)'에 대해 칼날을 빼들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시민을 괴롭히거나 지구대 등에서 난동을 피운 주취 폭력사범 23명의 검거해 이중 19명을 구속했다. 이들 대부분은 업무방해 등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워왔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들에게는 다소 관대한 처분을 해 왔다.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파손 등을 해왔지만 '술기운'이라는 점을 감안했다. 하지만 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기초질서 확립과 성숙된 시민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전국 최대 규모의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가 제모습을 지키게 됐다. 망월지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해,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 곳은 문화유산 국민신탁 운동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망월지의 농업용저수지 용도폐기를 주장하는 인근 지주들이 구청을 상대로 낸 '농업기반시설 폐지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재판부가 구청의 손을 들어줬다. 대구지법 행정부(진성철 부장판사)는 20일 패소판결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 'LED 야광조끼'가 쓰인다. 사고처리를 하다 또다른 차량에 부딪히는 이른바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전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 308대에 차량 한대당 5벌의 LED조끼를 지급키로 했다. 담당 경찰과 사고관련자들에게 조끼를 착용하도록 한 뒤, 사고조사가 끝나면 돌려받기로 했다. LED 야광조끼는 야간반사재로 제작됐으며, 형광색 재질에 LED를 부착했다. 먼거리에서도 쉽게 눈에 띌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야간사고의 경우 조명이 없고 고...
대구 달성공원에서 분양한 풍산개 새끼 7마리(본지 7월6일자 5면보도)가 모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태어났던 풍산개 7마리(암컷 1마리, 수컷 6마리)를 공개입찰해 모두 분양했다. 암컷은 263만2천원에 낙찰됐으며, 수컷들은 110만 원에서 215만 원에 팔렸다. 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부모견이 모두 북한의 순수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번 풍산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인천과 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입찰에 참여했다"며 "좋은 주인을 만나 풍산개의 혈통을 계속 이어나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