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해외자원개발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국조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는 여당에서 증인 출석을 요구해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날 증인으로 나서겠다며, 이 전 대통령도 증언대에 함께 설 것을 주장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특정 혐의'가 없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는 '정치 공세'일뿐이라며 일축하고 나서자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됐다. 이처럼 국조 특위 종료를 하루 앞두고 최대 쟁점인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4월 임시국회가 7일 개회를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세월호 인양문제, 공무원연금개혁, 4·29 재보선,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등 정치·경제·노동계 현안이 정기국회만큼이나 수두룩해 여야의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는 7일 오후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이어 8일과 9일 새누리당 유승민 (대구 동구을)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각각 청취한다. 유 원내대표와 문 대표 모두 국회 대표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국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칠곡·성주·고령)의원은 정책의원총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피크제 도입, 연금상한제 강화, 공무원 재취업시 연금전액의 지급정지 방안을 촉구했다. 공직에서 25년간 몸담은 바 있는 이 의원은 "공무원 연금 개혁의 성공여부는 공무원의 양보와 국민 정서간의 조화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고, 이대로 가면 미래세대는 연금 빚과 개인 빚에 허덕인다는 절박한 사정을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업적과 희생을 기리는 국가기념일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포항 남·울릉)의원은 파독 광부·간호사의 날 제정, 기념사업 수행 등을 내영으로 한 '파독 광부·간호사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제정안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넘쳐나는 실업과 가난에 신음하던 1960~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외화송금, 기술습득 등으로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국가가 이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다. 제정안에 따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구 (대구 수성갑)의원은 '통합의료의 힘찬 도약과 전진'이라는 주제 하에 '글로벌 임상연구 서밋 2015'세미나를 3일 부터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한방 통합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전략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첨단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수행된 통합의료 연구를 하버드대, 조지타운대, 중국의 유수 병원은 물론 브로드연구소 (Broad Institute of Harvard and MIT), 존스홉킨스대와 WC...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을 지켜보며 휴지기를 가졌던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가 오는 6일 가동된다.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대구 동구을)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양자 회동을 통해 오는 6일 오후 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6일 오후에 특위를 열기로 강 의원과 합의했다"며 "현재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사이에 협상 중인 실무기구와 별도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타협기구에서 드러난 여·야·정·노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실무기...
최근 사물인터넷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있고 사물인터넷 준비지수 역시 높은 편이나 사물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법제도나 규제 프레임워크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는 사물인터넷 전 영역에 걸쳐 전기통신사업법, 개인정보보호법, 위치정보법 등이 서로 상충되고 있으며, 헬스케어의 경...
연일 경주문화재 발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주장해 온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정수성 (경주)의원은 문화재청과의 담판 협의를 통해 경주 문화재 정책을 경주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 의원은 문화재청을 방문해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차장, 담당 국장 등 실무자와 담판 협의 자리에서 경주 문화재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특히 정 의원은 경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의 문화재 정책의 전환을 전환 촉구하고, 그 간 꾸준히 지적해 온 △보...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의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여야의 원래 합의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마련해 통과시키자고 요구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금 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실무기구가 무한정 간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 기구가 최종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90일 간의 활동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주부터 실무기구를 꾸려 단일안 도출을 위한 2라운드 협의에 다시 들어갈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실무기구의 명칭·활동기간, 개혁입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한다. 양당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은 원래 31일 예정됐으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활동이 28일로 종료되고, 국회 연금 특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포항 북)의원은 회사가 근로자의 임금·퇴직금·재해보상금을 주지 못한 채 파산을 한 경우 발생되는 지연손해금도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지난 27일 접수했다. 법안 발의에 대해 이 의원은 "현행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및 재해보상금은 재단채권으로 규정하여 파산 절차에 의하지 않고 파산 관재인이 수시로 변제할 수 있으나,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및 재해보상금 지체지급으로 인한 지연손해금은 명시적인 근거가 없어 그동안 소모적인 ...
지난 3일 국회통과 이후에도 위헌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영란법 공포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 처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배우자의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하도록 한 조항이 형사법 체계와...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지역밀착형 이전정책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김천)의원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에 지상 28층, 지하 2층, 연면적 145,818㎡ 규모의 사옥을 완공한 한전기술은 오는 5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시작해 8월 15일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한전기술의 김천이전 예정 인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김천경제 활성화와 함께 김천의 인구증가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 ...
언론 자유와 평등권 침해, 명확성 원칙 위배 등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3주 만에 24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제처 관계자는 23일 "내일(24일) 국무회의 안건이 오늘 중 관련 시스템에 등록될 예정"이라며 "김영란법도 안건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란법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됐으나 다른 안건이 넘치면서 지난 17일 국무회의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
정부가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공공과 민생, 경제·금융 등 3대 분야 적폐 청산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부정부패 척결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범정부적 부패 척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법무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세청·관세청·경찰청 차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부패척결추진단장(국무총리실 국무1차장) 등 사정 관련 기관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고, 국가발전과 민생안정, 경제 살리기의 근간을 해치는 대표적인 적폐를 청산하는데 집중하기로 ...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석유공사·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3사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특위 여야 간사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3일 등 사흘에 걸쳐 에너지 공기업 3사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증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 청문회는 내달 6일 하루 동안 진행하되, 여야 간사 협의를 조건으로 특위 활동 시한 마지막 날인 7일 하루 더 종합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애초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종합 청문회 이틀을 포함해 총 5일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칠곡·성주·고령)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19일부터 발의되는 모든 의원 법안에는 소요예산 근거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법안비용추계를 전문기관인 국회예산정책처가 담당하도록 하여 추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국가재정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법도 의안 발의시 예상되는 비용에 대한 추계서를 제출하도록 정하고 있었으나 국회의원 발의법안의 경우 비용추계 미첨부사유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18대 국회 85.4%, 19대 국회 87.8%에 달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