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어린이 횡단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곳에 ‘옐로카펫’(yellow carpet)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대기공간의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노란 발자국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차도에서 약 1m 떨어진 지점에 노란발자국을 새긴 것으로, 보행신호초기 조기출발 보행자와 차량신호 마지막에 출발한 차량과의 시간차를 확보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구청은 9000만 원을 투입해 태현초등학교와 복현초·국우초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예정지 인근 골목에 액체를 여러 차례 뿌린 주민 2명이 범칙금을 내게 됐다. 13일 북부경찰서는 오물을 투기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주민 2명에게 범칙금 부과 통고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주민 2명은 지난달 7일 이슬람사원 건립 예정지로 통하는 골목길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수차례 뿌린 혐의를 받았다. 사건 발생 이후 이슬람사원 건축주 측에서 돼지기름이라고 추측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 식물성 기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물을 투기한 것으로 보고, 주민 신원을 확인해 범칙금 5만 원을 부
대구 북구 주민이 국립문화시설을 달성군으로 이전하는 대구시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들은 눈물의 삭발식까지 단행했다.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 부지를 옛 경북도청터에서 달성군으로 옮기는 대구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면서다.북구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도청후적지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추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도청 후적지 개발 변경 추진 반대집회를 열었다. 산격청사 앞 교통섬과 인근 인도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주민이 집회에 참석했다.
대구시가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 부지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반발 내용이 담긴 현수막 수십여 개가 시청 산격청사 일대에 게시됐다. 9일 산격청사 일대 도로 주변으로 ‘헛소리는 그만! 문화예술허브는 북구에 건립하라!’, ‘대통령이 공약하고, 시장이 다짐했다! 도청터 공약 이행하라’, ‘북구 발전 저해하는 산격청사 조속 이전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있다.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지난 8일 오후 대구 북구 하중도에 유채꽃이 만개하며 노란 물결로 물들이자 연인 및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꽃길을 감상하며 행복한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 북구의회 최수열(태전1·관문·무태조야동) 구의원이 ‘매천동 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후적지 개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도매시장 이전과 관련된 용역에 시장 상인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최 구의원은 20일 의회에서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두고 대구시는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군 대평지구 두 곳을 최종 후보지로 꼽고 있다”면서 “입지선정 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일하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고 입지선정과 관련
대구 북구가 27일 열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공청회에서 ‘엑스코역’·‘산격청사역’ 위치 변경과 추가 역 신설을 중점적으로 요구한다. 그동안 역사와 노선 위치 변경을 두고 상권과 주민의 의견이 분분했으나 지난 23일 사전설명회를 계기로 지역 내 건의사항을 큰 줄기로 묶었다.앞서 일부 구의원의 5분 발언 등으로 엑스코선 관련 요구사항을 발표하려 했던 북구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해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에 걸맞은 역사 위치와 노선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26일 엑스코선 관련 북구 의견을 종합하면, 이번 공청회에서는 역사 위치 조정이
대구교통공사가 엑스코선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 앞서 북구청이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발표된 엑스코선 초안과 관련해 중지를 모아 본 공청회 때 의견을 제대로 개진해보자는 취지에서다. 다만, 노선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와 공청회 때 공통으로 건의할 사안을 압축하기까지는 수차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청은 23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배광식 청장은 북구 지역 시·구의원과 엑스코선 관련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을 향해 “설명회를 개최한 가장 큰 이유는 엑스코선이 우리 북구 주민의 편의성을
대구 북구의회 장윤영(태전2·구암·국우동) 구의원이 13일 지역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구의원은 이날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말 북구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강남역과 신당역 등 곳곳에서 범죄가 계속 발생했다”며 “공중화장실 범죄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스크린과 안심반사경, 비상벨 등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안을 북구에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으로 구성된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바비큐 파티에 이어 수육 잔치를 열었다. 최근 북구청이 제안한 이슬람사원 건립터 인근 부지 매입안을 반대하는 동시에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취지의 행사다.이날 오후 1시께 대현동 주민과 비대위 관계자들은 이슬람사원 건립터로 향하는 주택가 골목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김치, 국을 차례로 준비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은 차례로 배식을 받았고,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된 불편한 속내도 주고받기도 했다.한 주민은 “잘못한 배광식 청장이 직접 현장에 와
대구 북구 한 조경시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2분께 동호동의 한 조경시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93명과 차량 36대를 동원해 밤 10시 41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중일 기자 nji@kyongbuk.com
대구 북구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는 2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처음 적용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지난 일 년 동안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평가에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등이 포함됐고, 국민권익위는 영역별 결과를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인근 대구시 북구 대현동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이어져 왔다.지난해 9월 대법원은 공사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 입장은 확고했다.이들은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를 출범시키며 대응하고 있다.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북구청은 지난 19일 사원 이전 대신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공식 제안했다.하지만 비대위는 25일 북구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당장 지난해 8월 해당 방안이 제시됐으나
대구 북구의회와 광주 북구의회가 19일 교류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두 의회는 대구와 광주 북구가 인구, 행정구역, 예산규모 등이 유사해 기초의회 간 상호교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구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은 “집행부 차원에서 달빛 동맹을 맺은 경우는 많으나 기초의회 간 달빛 동맹은 처음”이라며 “기초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9일 북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360만 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전달된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희망고리잇기, 꿈누리장학금 지원, 저소득 난방비 지원 등 북구청 행복북구 희망은행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윤희 연합회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성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배광식 북구청장은 “후원해 준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북구청이 설 명절을 맞아 불법 광고물 중점 정비에 나선다.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8일 북구청에 따르면, 중점 정비대상은 관문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비롯해 역·터미널 주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파손·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화 간판이다. 인도 등에 설치된 에어라이트와 가로미관을 저해하는 벽보와 전단 등 광고물도 포함된다. 정비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다. 이 기간에 특별정비반 2개 조를 투입, 불법 광고물은 적발 즉시 수거된다. 노후·불량간판은
대구 북구청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3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구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북구청은 2012년 검단1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대현1지구까지 10개 지구, 1369필지에 대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토지 624필지에 대한 국비 1억6000만 원을 확보한 구청은 경북대학교 정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문제로 지역 주민과 건축주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대구참여연대(이하 연대)는 19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래 갈등하고 더욱 격화되고 있는 대현동 이슬람사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종교 다원성과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제적 도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성숙한 도시라는 신뢰 확보와 더불어 외국인 학생 유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밝혔다. 연대는 지난 13일 대구
11일 대구경북 최초 주류박람회인 ‘2022 더 글라스(The GLASS)’가 열린 대구 엑스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와인을 둘러보며 시음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2년도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경북·대구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는 해마다 균형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포괄보조사업을 평가한다. 사업 타당성과 추진체계 적정성, 성과지표·목표달성도,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파급효과,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그 결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서면평가와 현장심사를 높은 성적으로 통과한 최종 20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