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이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종합적인 정보·문화·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꿈이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고, 위기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상담·교육·복지서비스를 지원해 김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청소년문화의집은 짧은 기간 모든 부분에서 큰 성장을 했다.김천시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집 이용자 수는 2019년 4500여 명에서 2022년에는 2만7000여 명으로 6배 증가했다.2023년에도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저와 제 아들의 이웃사랑이 천국에 계신 아버지께도 닿았으면 합니다.”성주군 초전면 출신인 김욱석 ㈜한진산업개발 대표가 지난 1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성주군에서는 최초로 부자(父子) 아너소사이어티 5, 6호가 탄생했다.김 대표는 고인이 되신 선친 김재호 씨와 본인의 명의로 1억 원씩 기부를 했다. 경북 김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골재사업가로 유명하다.“내가 가진 것이 나에게만 있을 때는 기쁨이 하나이지만 남에게
고령군체육회장에 조용흠 고령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무투표로 지난해 12월 당선됐다.조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저보다 훌륭한 분도 많은데 여러 가지 부족한 제가 고령군 민선 2기 체육회장에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고령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밝혔다.고령군 체육회의 당면 현안에 대해 조 회장은 “고령군은 체육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있고, 미약한 부분도 많다”며, “파크골프장이나 그라운드골프장, 축구장 인조잔디나 천연잔디, 야구장 조
“최근 타 지역에서 특정 품목의 신품종임을 내세우며 인터넷이나 SNS(소셜 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과장 홍보하는데 현혹돼 품종도 제대로 모른 채 주당 몇 만 원씩에 묘목을 구입해 심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경북 북부지역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불량(잘못된) 묘목의 경우 과수농가에서 심은 후 2~3년이 지나야 원하는 품종이 아님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우량묘목을 생산하는 농가들까지 신뢰에 타격을 입는 데다가 과수농가는 최소 2~3년 농사를 망치게 돼 더욱 안타깝습니다.”정희진 경산묘목조합장(한국종합종묘 대표
“성공의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탄력경영 개념을 도입해 시도민 방문객들로 하여금 이웃사촌 같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 니즈중심 현장적합 15가지 원스탑체험모델 구현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직영시설이나 위탁관리시설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운영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특성화대학 대구한의대가 지난 2020년 7월 1일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같은 해 11월 23일 개촌한 경산동의한방촌이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최근 한방 웰니스 부문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되는 등 성과를
경산소방서는 274명의 소방공무원과 68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1개의 119구조구급센터와 6개 안전센터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동하여 화재 1286건, 구조 4648건, 구급 1만7343건으로 하루 평균 64건을 처리했다.최근 코로나19와 이태원 사고를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소방의 존재 가치를 최우선으로 각종 재난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윤재 소방서장을 만나 시민의 안전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경산은 교육문
구미시가 2023년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정책 대전환을 선언했다.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구미시의 산업정책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산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신성장 전략을 수립했다.우선 지역의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성장 지향 산업전략을 추진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산업의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이다. 고령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는 지난해 6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면서 세계유산등재를 결정할 회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세계유산등재에 따라 고령군의 관광 위상도 달라질 것이다. 이런 중요한 때에 제3기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에 김용현 전 고령군 관광경제국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했다. 김용현 회장은 “지
“이병환 군수님의 배려로 지난해 7월부터 저의 고향 성주 읍장을 맡고 있습니다. 성주읍의 발전과 읍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저의 모든 힘과 능력을 쏟아붓는 것이 제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공직생활 30년 동안 처음으로 고향 성주읍에서 근무하게 된 배해석 성주읍장(57).배 읍장은 성주농고와 영남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용암면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그는 공직생활을 시작한 옛날을 이렇게 회상한다.“농고 졸업에, 농학 전공까지…. 아버님께서 공무원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씀하시기 전까지 저는 그냥 농
“마을발전을 통해 주민들이 좋은 농촌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역할이자 봉사에 대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봉사의식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손석훈 성주읍 경산6리 이장(51).손 이장은 51세 비교적 젊은 나이의 10년 경력 베테랑 이장이다.2012년 동네 청년회 회원들의 권유로 경산6리 이장을 맡은 후 지금까지 동네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데 헌신하고 있고 평소에도 조용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을 챙김은 물론 성주읍 상록회 총무로서도 지역의 곳곳을 살피며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2016년
상주시가 ‘정기룡 장군 상주성 탈환 기념탑’을 세우고 호국 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발 벗고 나섰다.정기룡 장군은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 있다’고 칭송될 만큼 전설적 일화들이 많았지만, 역사적으로 비중 있게 조명받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이에 상주시는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지난해 11월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홍배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장, 신희연 제2 작전사령관(학군 27기), 문병삼 보병 제50사단장(육사 49기), 시민 등 500여
백원치 회장은 2년 전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장에 무투표로 당선돼 현재 1만여 고령군노인회를 이끌고 있다.그동안 고령군청소년 선도위원장, 고령군의회 초대 군의원, 의정동우회 회장, 라이온스클럽 회장, 쌍림면발전추진위원장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덕분으로 무투표로 당선된 것이다.백원치 회장은 “먼저, 역대 군 노인회장은 투표로 선출했지만, 저에게 무투표 당선이라는 좋은 선례를 남겨 줘서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그 보답으로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에서 봉사한 경험을 토대로 고령군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가진 능
“소통과 화합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모두에게 힘이 되고 대한민국 일류로 발전해 나가는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이 구미고등학교 제18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구미고 2기인 장 부의장은 “지역 최고의 명문고인 구미고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명문고로 발돋움해 가는 시점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해 대단히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문 선후배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1980년 개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2022년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까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스포츠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4개 권역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제대회 및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유치에 구미시가 성공했다. 45개국 1200여 명이 참가 예정인 이 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
“영천 목요장터를 홍보하고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기타를 메고 노래하고 있습니다.”외지인이면서 영천시 망정우로지 자연생태공원 목요장터에서 노래 봉사를 하고 있는 황신욱(56) 씨.그는 지난 6월 건강을 위해 우연히 영천의 우로지 생태공원을 찾았다가 목요장터의 한산한 모습을 보고 활기찬 장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이것을 인연으로 영천의 강변공원,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등에서 자원봉사로 노래를 불러주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매월 첫째, 둘째 주 토요일이면 영천시청 앞 만남의 광장에서 백혈병
“상주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프로그램에 동참한 많은 분이 남다른 상주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 계속 머물며 친구가 되고 싶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들의 정착을 돕겠다.”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 ‘이인삼각협동조합’ 주민준 대표(43)의 당찬 포부다.청년의 정착뿐만 아니라 청년 유출이라는 지방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인 청년단체 이인삼각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조직된 청년마을 사업은 지난해 63명이 참가하고 관계 인구가
“적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는 순수한 진리와 같이 경산 축구인들의 소망을 하나하나 이루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슬기로운 방법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59)이 2018년 4월 취임사를 통해 한 약속이다.김 회장은 취임 후 지역 축구인들의 숙원이던 FC경산 U-15 축구단 창단을 비롯, 경산시 여성축구단, 경산시 여학생축구단을 잇달아 창단하는 등 4년여 동안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축구계의 끈끈한 인맥을 통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훈련 유치 및 경산에서 포항스틸러스 2군팀과 친선경기, 2019·2020년 유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마늘을 많이 소비하고 있는 국가로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6∼7kg에 달한다. 예로부터 마늘은 100가지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일해백리(一害百利)’ 식품으로 불렸고, 우리나라에서는 마늘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마늘 재배의 최적 지형을 갖춘 청정 예천에서 대규모 마늘재배에 이어 마늘 가공식품 생산 판매로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예천군 개포면 예지리의 농업회사법인 (주)땅벌 최성민(45) 대표와 부인 이유진(42) 씨는 농업 융복합인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예천 토종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양포동을 만드는데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김홍자 구미시 양포동 여성자율방범대장은 ‘두 귀를 활짝 열고, 두 눈 끄게 뜨고, 두 다리로’라는 양포동 여성자율방범대 슬로건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김 대장은 ‘지역 주민의 어렵고 불편한 소리 듣기’,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곳 세심히 살피기’,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열심히 봉사하기’라고 설명했다.2008년 9월 양포동 남성자율방범대에서 분리된 여성자율방범대는 대장, 부대장, 2부대장, 감사(2명), 총무(1명), 대원(15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은퇴자의 인적 자원 활용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는 이제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생산 인구를 걱정해야 할 시대가 곧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00세 시대를 사는 고령 인구의 인적 활용은 필연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최용구(53)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객원교수는 저출산 고령화가 ‘조용한 성장의 살인자’로 규정했다. 고령화는 사회를 피폐하게 만드는 만큼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