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합동유세를 통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으로 이어지는 선거 마지막 날 유세에 들어갔던 이철우 후보는 오후 3시 30분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신매시장에서 열린 권영진 대구시장 유세장에 들러 깜짝 합동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전국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당 후보들의 사기가 크게 위축돼 있다”면서 “경북과 원래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구 지원 유세가 노동 단체의 거센 시위로 또다시 소란을 빚었다. 지난 9일 추 대표가 대구 지원 유세를 벌이다 노동단체와 충돌한 지 사흘 만이다. 추 대표는 11일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한 동구 지역 각급 후보자의 지원 유세를 위해 동구 대구신세계백화점 정문 앞을 찾았다. 유세 현장에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반대’를 주장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본부(이하 민노총) 조합원 20여 명도 참석했다. 이들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도 1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민노총과 민주당 사이에 경계를 섰다. 추...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북·미 회담이 지방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이미지가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지방 선거의 표심으로 연결되기에는 홍보 기간이 부족하고 연결고리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이 교수는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와 상관없지 지인들과 지인의 입소문을 통해 투표가 이뤄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적대감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는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견해를 밝...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북미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번 회담이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수십 년 간 적대하던 두 나라 정상이 한자리에 앉은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일이라는 것이다. 협약 내용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비록 포괄적이지만 협약 내용 자체에도 큰 전환이 담겨 있다는 해석을 내렸다. 협약 1·2항은 북한이 바라는 체제 보장이 담겼고 3항은 미국이 희망하는 비핵화가 담겼기 때문이다. 또한, 비핵과 관련 구체적인 것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판문점 선언에 기초한다고 명기한 ...
△ 김사열 ‘자율과 자치 교육 실현’ 김 사열 후보는 선진형 공교육을 도입, 교실 자치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덴마크식 ‘대구 자유학교’를 설립, 학생이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스스로 살려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영재나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희망 재능 기금’도 조성한다.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며 교원들이 취약한 치안·법률·의료분야를 ‘전문가지원단’을 꾸려 돕겠다고 약속했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
△안상섭 ‘행복교실 만들기’ 안상섭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기 위한 ‘행복교실 만들기’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안 후보는 경북교육을 바로 세우는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도민들의 경북교육 변화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안 후보의 주요 4대 공약으로 △미래교육정책 △소통행정 정책 △안심학교 만들기 정책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정책 등을 공약했다. △임종식 ‘학교 내 미세먼지, 유해물질 제로화 추진’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미래 경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학생들 건강...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북방경제 전진기지화로 새로운 도약" 오중기 후보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달라진 민심을 업은 데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남북평화분위기속에서 경북을 북방경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앞세웠다. 이를 위해 영천-청송-영양-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까지 이르는 남북6축 고속도록 조기착공, 영덕-삼척간 동해중부선 조기완성, 영일만항의 북방물류 거점화 등 SOC사업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경주·울진·영덕 중심의 평화 해양에너지·자원·관광벨트 조성, 구미 5산단 방위...
△ 임대윤 ‘대구공항 존치·국제화’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군 공항인 K-2만 경북 예천으로 이전하고, 민간공항인 대구공항은 국제화를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활주로를 연장해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확장하면서 생기는 여유부지에 소형 개인 비행기 제작을 시작으로 중·대형기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항공기 제조·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대구와 구미 등지에 항공우주산업을 위한 기반 시설이 밀집한 데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광활한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서...
4년간 대구의 행정·교육·의회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대구 627곳, 경북 967곳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자정을 기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구는 유권자 204만7286명 중 사전투표(33만6422명)에 참여하지 않은 171만864명이, 경북은 유권자 225만1538명 중 사전투표(55만705명)를 하지 않은 170만833명이 대상이다. 대구에서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시장, 교육감, 8명의 구청장·군수, 30명의 광역의...
엄태항 무소속 봉화군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봉화장날을 맞아 오전 11시 봉화버스터미널 앞에서 시장입구를 꽉 메운 봉화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날 유세를 통해 능력 있고 경륜이 풍부한 엄태항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사회자의 후보자 소개에 이어서 엄 후보의 부인 유채선씨의 호소문 낭독이 있어 유권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어 등단한 엄 후보는 최근 돈 봉투 사건과 태양광 공약에 관련한 모 언론사의 허위사실 보도와 지역 국회의원의 유언비어 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관권 선거, 공작선거...
자유한국당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1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12일 오후 2시 인동 황상주공아파트 앞에서 열린 오 전 시장과 이양호 후보 등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후보 합동유세에서 오 전 시장은 많은 시민의 환호를 받으며 시들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오 전 시장과 이 후보는 유세 이후 함께 인동 전역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문 정부 1년이 지난 통계자료에 따르면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지...
김봉재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는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3일은 참 행복했다”라며 “무소속이라는 외롭고 힘든 길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불의와 갑질에 맞서, 정의로운 길을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호소의 글을 시민께 올렸다. 김 후보는 “구미는 지난 23년간 행정관료 정치로 피폐해져 가고 있으며 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고, 먹고 사는 문제는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시민들은 좌절과 체념에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또 “구미의 글로벌 브랜드인 새마을이란 용어 자체를 부정하고 없애겠다는 운동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11일과 12일 연이어 구미를 찾았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원평 중앙시장을 방문에 이어 12일 오전 11시 선산장을 찾아 구미시민에게 유능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능종 후보는 현장에서 “구미시장은 구미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이 이끌어야 구미를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거리유세를 다니면서 구미의 시민들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는 진정으로 구미를 위하는 인물로 시장으로 결정을 해주실 것...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봉화지역 후보들이 선거일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오전 봉화버스터미널 앞에서 박노욱 군수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합동 유세를 개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충남 서산에서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가는 동서내륙철도 개설을 위해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12개 자치단체 국회의원들과 노력했다”며 “동서내륙철도는 현재 대통령 공약으로 완성돼 현재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그동안 영주 원당로에서 봉화읍으로 오는 철도와 건널목 등으로 봉화 발전이 안 됐다”며 “동...
경북일보는 13일 오후 7시부터 대구·경북 6·13지방선거 개표현황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합니다. 개표현황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13 지방선거 투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인증샷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간단한 글과 함께 경북일보 페이스북 페이지 메시지(www.facebook.com/gyeongbukilbo)나 이메일(kb@kyongbuk.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사진은 지면에 게재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인증...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소재 포항시영아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조성제 자유한국당 대구 달성군수 후보가 11일 김문오 무소속 후보의 교육 예산 홀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조 후보는 “지난 5일 방송토론에서 김 후보 재임 8년 동안 달성군 교육예산은 제자리 수준이라고 지적했지만, 김 후보는 교육예산을 홀대한 적이 없다는 거짓 반박으로 군민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2010년 교육분야 세출예산이 79억9000만 원이었고 올해 추경까지 감안한 교육분야 세출예산은 77억8000만 원으로 지난 8년 동안 교육예산을 홀대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방송토론 당시 마무리 짓지 못했던 교...
배기철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11일 혁신도시와 전통 시장을 돌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배 후보는 “여당이 막판 공세 중이라 어려운 여건이지만, ‘야당을 도와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한국당으로 모이고 있다”며 “끝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을 만나서 격려도 받았지만, 따끔한 질책도 들었다”는 반면 “유세를 이어갈수록 영세 상인들의 절박함,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의 좌절감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다”고 선거 운동 소감을 전했다. 배기철 후보는 “위...
김대권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지난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10개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단과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 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청년실업의 문제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대구 청년 실업률(14.4%)이 전국평균(10.0%)을 웃도는 수치로 대책이 시급하다는 설명과 함께 수성의료지구, 법원 이전지 ICT 밸리 단지(교육 콘텐츠 단지), 대구대공원 등의 개발로 양질의 ...
배지숙 자유한국당 대구시의원 후보(달서구제6선거구)는 11일 명품 생활을 위한 주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본리동과 본동, 송현1·2동 등 지역구의 불편한 대중교통을 지적하면서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에 본리네거리까지 포함하는 순환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교통시스템 구축’과 ‘낙후된 동네 우선적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배지숙 후보는 “그동안 송현1동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낙후된 동네의 생활환경을 먼저 개선하고 성당못역 출입구가 한쪽뿐인 불편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