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골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 요원에게 적발돼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 50분께 동구 화랑로 한 골목에서 주차된 SUV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중이던 요원의 눈에 고스란히 담겼다. 골목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차량 주변을 기웃거리던 A씨를 발견한 관제센터 요원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이어 범행 발생 위치와 A씨의 동선을 실시한으로 경찰에 전달해 추가 범행을 예방했다
대구고법 제1행정부(곽병수 부장판사)는 20일 축산물도매시장과 도매시장을 위탁·운영해온 신흥산업이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폐쇄를 반대하며 대구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제1심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항고심 재판부가 기존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지난달 15일 대구지법 제1행정부는 신흥산업의 손을 들어줬었다. 본안 1심인 ‘대구시 도축장 폐쇄 처분 등 무효확인 등’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폐쇄하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40대 남성이 안동 일직중학교 부근에서 추격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청송경찰서 안덕파출소는 도난차량이 관내에 진입하였다는 무전을 확인하고, 파출소 앞에서 검문하던 중 차량을 발견해 정차 지시를 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자 추격했다.청송과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청송·의성·안동경찰서간 긴밀한 공조로 40km 가량을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는 범인을 검거했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긴 도로 길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찰서와 파출소간
포스코 내 도시가스사업 허가지역에서 도시가스배관이 묻혀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업체에 굴착공사를 하게 한 혐의(도시가스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소속 직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는 지난해 7월 13일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소속 공사 현장 담당자인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벌금 7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포스코이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찬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씨(30·여)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5시 40분께 술에 취한 채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 앞길에서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적사항 확인 요구를 받자 욕설을 하면서 경찰관의 낭심 부위를 왼발로 한 차례 차는 등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세무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A씨가 구속을 면했다.양철한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대구국세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A씨는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2022년 6~7월께 세무사 B씨(구속 기소)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말 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씨(7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가정폭력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1시께 대구 동구 자신의 빌라에서 다툼을 벌이던 아내 B씨(74)를 흉기로 위협하고, 112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지 “죽여버리겠다. 집에 불을 질러 버리겠다”고 하면서 B씨에게 일회용 라이터를 집어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 부장판사는 “50년 동안 혼
양육비 이행과 관련한 법원의 판단이 엄격해지고 있다. 15년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결정된 양육비를 증액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정연희 판사는 A씨가 전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이행명령신청 사건에서 “전 남편은 2900만원 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는 2008년 남편과 협의이혼 당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사서증서는‘A씨가 친권자와 양육자로 정하되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혐의 등으로 A씨 등 11명을 18일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의 장소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기관을 설치해 전화와 SNS 홍보인력 등을 이용해 안동·예천 선거구 예비후보자 B씨를 지지·호소하는 활동을 한 혐의다.공직선거법은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 선거대책기구 외에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위한 유사기관을 설립ㆍ설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선거관리위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혀 정부내 기관 간에 볼썽 사나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실은 18일 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을 허락한 적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공수처가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해당 사건 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실 설명을 반박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사가 출국하기 전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턱교정 수술을 하면서 합병증·후유증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치과의사에게 위자료 지급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1민사단독 김희동 부장판사는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12일 B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악교정 수술인 하악지 시상분할술을 시행받고, 6월 29일 골판제거술을 시행받았다. 2020년 11월부터 수술 부위 감각 둔화 증상을 호소한 A씨는 2021년 7월 6일 대
대법원 특별2부는 여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전 대구시 4급 공무원 A씨가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어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판결문에 따르면, 대구시가 2021년 5월 28일 해임처분을 한 A씨에게 피해를 본 여직원들이 조사과정에서 진술한 이야기들은 이렇다.“캠핑 좋아 하나? 같이 갈래?”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여직원에게 “되게 비싸게 구네”라고 비
대법원 2부는 생후 3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무변론으로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인 동거녀 B양이 다른 사람과 사이에서 낳은 생후 3개월의 여아를 심하게 흔들어 머리 부위에 심한 충격을 가하는 등 학대하고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숨진 아이의 친모인 B양이 한부모가정 지원금 신청을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화물차량 등의 연료로 등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주유소 운영자 A씨(4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대구 달성군 자신의 주유소 등지에서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덤프트럭과 자동차에 등유 1만8037ℓ를 연료로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허 부장판사는 “화물차량 등의 연료 용도로 등유를 판매하는 행위는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데다 차량의 성능이나 안전을 저해하며 환경오염을 유발
구미경찰서(경무관 박종섭)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환전 및 미 등급 게임물 제공으로 수수료를 챙긴 업소를 적발했다. 16일 구미경찰서는 경북도경찰청풍속팀, 게임물관리위원회, 구미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지난 14일 학교 주변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실시해 미 등급 게임물 제공 업소를 적발 현장에서 PC 및 현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이란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거리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다. 보호구역 내에는 키스방, 안마방, 성인PC방 등 불법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게 한 A씨를 지난 13일 경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단체의 회장인 A씨는 지난 2월 19일 소속 직원 등 55명을 대상으로 특정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제3항 및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에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
대구지법 제2행정부(이상오 부장판사)는 14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에 동물화장장과 동물전용납골당 건립을 추진 중인 민간사업자 A씨가 달성군수를 상대로 낸 ‘용도변경(불)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신청을 허가하는 경우 인근 공장 근로자와 거주자들의 근로 및 거주 환경 저해, 화재 위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 피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하지 않아야 할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계획법령의 규정, 환경권 관련 법령의 취지, 행정청의 재량판단에 대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말리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국내 최장기 유기징역인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20대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형이 너무 과하다”며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조사를 통해 1심의 형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기로 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A씨(29)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원심에서 중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현재 시점에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와 치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KTX포항역 내 성범죄 발생 위험을 대비해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적외선·영상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및 수유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공중이용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하고 불법 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속 활동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은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