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2시 44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120㎞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가 전복돼 승선원 5명이 구조됐고 1명은 실종됐다.실종 선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경은 구조에 나선 소속 잠수 구조사가 선내 진입 후 에어포켓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했고 민간 어선에 최초 구조된 30대 외국인 선원 1명은 의식과 호흡 맥박은 있으나 위험한 상태여서 경비함정으로 병원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선원 중 2명은 선미 스크루를 잡고 있다가 경비함정에 구조됐다.구조된 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
포항 한 상가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있는 4층 규모 상가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 소방대원 등에 의해 58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2층 노래클럽 92㎡ 중 49㎡가 탔고 3층 및 4층 일부가 그을렸다. 특히 A씨(50대·여)가 연기흡입과 손등 1도 화상, B씨(40대)와 C씨(50대)가 연기흡입으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영
포항의 한 우사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대리에 있는 한 우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과 가축 피해는 없었지만, 우사 창고 일부와 볏짚 8롤, 트랙터 1대 등이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사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뒤 산불로 번졌으나 다행히 조기에 진화됐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이동하던 다마스 승합차에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 산림 당국이 헬기 1대, 진화차 18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42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산림 198㎡, 도로 펜스 일부, 다마스 승합차 전체 등이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15일 낮 12시께 영덕군 병곡면 각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진화차량 12대와 공무원·소방·주민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거센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화지점 인근에서는 불에 그을린 1톤 포터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당국은 1톤 포터 화재로 인해 산불이 발생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체의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영덕최길동기자kdchoi@kyongbuk.co.kr
지난해 해양사고가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30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예방대책 강화가 요구된다.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4일 지난해 해양사고 발생과 인명피해 현황을 담은 2023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했다.지난해 해양사고는 3092건이 발생해 전년 2863건 대비 229건(8%) 증가했다.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94명으로 전년 99명 대비 5명(5.1%) 감소했다.전체 해양사고 중 어선 사고는 2047건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어선 사고가 3000건을 넘은 것은 3년 만이다. 지난해 어선사고는 329건
포항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 3층 규모 상가 1층 외벽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방장비 13대 등이 출동해 1시간 7분 만에 꺼졌다.화재로 건물 내외벽 33㎡와 인접 건물 외벽 16㎡, 배전반 및 실외기 등이 탔다.불이 건물 내로 확산되지 않아 대피 인원은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 군위군의 한 단독주택과 양봉시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7분께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0여 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4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일부 주택과 가재도구, 양봉시설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대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8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 단지 내 차량 콘솔박스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대원 30명을 동원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2530만 원이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7분께 군위군 양봉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군위군 우보면 선동길에 있는 한 경량철골조로 된 연면적 51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경북 소방 2대와 대원 5명을 포함한 차량 20대와 대원 6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상수도사업본부와 계약 체결한 업체 대표와 함께 ‘2024년 안전사고 Zero달성’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경식 상수도 사업 본부장은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는 현장에서 작업진행과 작업자를 지휘·감독하는 사람이 해당 작업에 수반되는 유해·위험요인을 명확히 알고 필요한 안전보건조치가 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체 대표 경영책임자들은 사업장 또는 현장별로 관리감독자를 임명하고, 관리감독자들이 권한과
앞으로 주유소 등 흡연이 금지된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의 관계인은 물론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주유소 내 라이터 사용만 막고, 흡연 자체를 금지하지 않은 탓에 주유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유튜브 등에서는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하면서 주유하는 영상이 잇달
지난 1월 발생한 문경 공장화재는 전기튀김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있던 식용유 저장탱크와 샌드위치패널로 된 건물 구조의 영향으로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또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로 정지시켜 화재 초기 대응도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문경 순직 사고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35분께 문경의 육가공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금봉지 인근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5분 만에 불을 껐다.당시 내부에 구조 대상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찰로 쓰던 132㎡ 규모의 주택이 전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9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항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2주간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역 내 도로포장, 급경사지 등 도로시설물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12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붕괴됐던 남구 동해면 발산리의 급경사지 정비 현장을 찾아 시설물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균열 발생, 지반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구미갑 선거구 특정 후보자에 대해 두 차례 낙선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언론사 대표 A씨와 공모자 B씨를 11일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제2항 및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제1항에 따르면 방송·신문·통신·잡지 또는 편집·취재·집필·보도하는 자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보도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고, 같은
대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3만 마리가 폐사했다.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께 군위군 소보면 두개길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병아리 3만 마리가 폐사하고 열풍기·환기팬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억688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유경 수습 기자
대구 서구청 청사 앞에서 장송곡·민중가요·노동가요 등을 틀며 벌이는 집회·시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법원이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75㏈ 이상의 고성으로 장송곡 등을 제창·재생하는 행위를 하면 하루 100만 원씩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해서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1민사부(최경환 부장판사)는 서구청이 집회·시위를 벌이고 있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청사 건물 외벽으로부터 50m 범위 내에서 녹음재생기,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이용해 노동
경북 영주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께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이날 화재로 주택 1동과 창고 1동, 차량 1대가 전소하고 A(여·80대)씨가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인원 60명, 차량 19대를 투입해 9일 0시59분께 불을 껐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 냉각탑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2)씨가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오후 2시께 전해 1공장 냉각탑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투입된 A씨가 브레이커 작업 도중 벽체에 붙어 있던 석고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풍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삼수소화비소가 누출돼
8일 오전 7시 29분께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콘크리트 인공어초 생산공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붐대(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아래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