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28일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을 발표, 영일만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송전선로 조기 준공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27일 정부는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염수 처리 지하관로 지원 근거 마련, 영일만 전력 설비 조기 구축, 양·음극재 공장의 산단 입주 제한 해결 등이 포함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칠곡군 할매래퍼 '텃밭 왕언니' 창단...‘수니와 칠공주’ 이어 다섯번째 그룹경북 칠곡군이 다섯 번째 할매래퍼 그룹을 배출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27일 왜관4리 도시재생커뮤니티 텃밭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 창단식’을 개최했다.텃밭 왕언니는 ‘수니와 칠공주’, ‘보람할매연극단’, ‘우리는 청춘이다’, ‘어깨동무’에 이어 칠곡군에서 다섯 번째로 결성된 8인조 할매래퍼 그룹이다.주민을 위한 텃밭이 조성되면서 모인 동네 할머니들로 성추자(81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승인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성주지역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드 배치 승인에 대한 위헌확인 사건에 ‘각하’로 결정했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 헌재는 “이 사건 협정으로 청구인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바로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고 이런 우려가 있더라도 주한민군의 사드 체계 운영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
계명대 동산병원은 3년 전 심장이식을 받은 40대 환자를 상대로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A씨(48)는 2021년 심장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이식받은 심장의 기능은 잘 유지됐으나 신장 기능이 나빠져 혈액투석을 받아왔다. A씨는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신장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돼 건강하게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박의준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심장이식으로 이미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인데도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다만 낙폭은 2주 연속 줄었다.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4주(2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3월 2주(-0.17%), 3주(-0.09%) 보다는 낙폭이 줄었다.대명·봉덕동 위주로 떨어진 남구는 전주 대비 0.23% 하락했고, 현풍읍과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구지면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12% 하락했다. 상인·용산동 구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주 선거구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폭행 사건에 반박 입장을 내놨다. 폭행 가해자를 두고 한 후보가 주장한 ‘여당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허위라는 것이다.선대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 이후 한 후보와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주장한 가해자가 여당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의 주장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선대위에 따르면, 한 후보 폭행 사건 가해자 A씨는 지난 2022년 7월 경주 당협 특보로 임명됐으나 1년이 지난 후 기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대구 북구의회 구의원 출신의 박정희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갑 후보는 ‘거리의 춤꾼’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그는 독립운동가와 민족 열사의 진혼제가 열릴 때마다 무대에 섰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넋을 춤으로 애도했다. 30년을 그렇게 했다.고려대에서 사회체육학 박사를 수료한 박정희 후보는 ‘문화·예술 전문가’를 구호로 내세우면서 케이팝공연장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국민의힘 대구 중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와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 세무공무원 5명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A씨는 2022년 6~7월께 세무사 B씨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2차례에 걸쳐 1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6급 세무공무원 C씨도 세무사 B씨로부터 세무조사 편의제공이나 무마 대가로 1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와
대법원 2부는 양육이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생후 17일 영아를 살해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 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20)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일 오전 10시 40분께 대구 달서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두꺼운 겨울용 이불로 1월 16일 출산한 여아의 전신을 덮는 방법으로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후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잠들었다가 오후 2시께 깨어나 이불을 걷어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개시된 28일 대구 지역 후보들이 이른 오전부터 출근길 유세에 나서 시민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갑 선거구 후보들은 교통량이 많은 범어네거리로 몰렸다.‘6선 도전’에 나선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이동하는 차량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었다. 범어네거리 교통섬마다 늘어선 주 후보 캠프관계자와 선거운동원들도 지지를 호소하는 피켓을 치켜들거나 지나가는 시민에게 선거용 명함을 돌리며 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기호 2번 주호영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김현권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골목지도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선거운동을 전개한다”며 “골목지도는 경북도당이 이번 총선을 대비해 개발한 전략적 도구로, 지역구 내 세부 동네별로 과거 선거 결과를 분석한 자료집이다”고 밝혔다.그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대로변 중심의 집중 유세보다는 지역 내 골목골목을 직접 찾아가 유권자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지난 26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감독은 “고향 영덕의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축구부가 있는 강구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대구 군위경찰서(서장 임상우)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했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운동 시작 전일부터 4월 10일 개표종료 시까지 15일간 운영된다. 또한, 투표용지 보관소 및 투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회송 시에는 무장경찰을 지원하는 등 선거 종료 시까지 우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임상우 경찰서장은 “투·개표소 등 선거 경비 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해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거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mslee@k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귀가 문제로 다투다 몸 싸움을 벌이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1심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전 10시 35분께 경북 구미시 자신의 원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침에 귀가한 아내 B씨(28)와 몸싸움을 벌이다 B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려 침대 프레임에 부딪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 경위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전시가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여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2000)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문경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024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모전공원 음악분수 광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가정마다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무의 소중함과 중요성 인식을 위하여 마련했다. 시는 감, 호두, 체리 등 과실수 묘목 두 그루와 꽃묘 또는 다육식물 한 개 등 1인당 3그루씩 총 8000그루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2024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현대인들의 나무심기 참여를 유도하고, 산불로 인해 수십 년 가꾸어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24년 공연한데이 시리즈 4탄’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4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7시 30분(2일 2회)에 문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기존 ‘플라잉’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태권도, 비트박스 등을 가미해 다채로운 볼거리, 로봇팔을 이용한 더욱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확산 방지 등을 위한 ‘2024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오는 4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첫 시행 하는 이 사업은 영농작업 후 발생하는 과수·밭작물의 잔가지 등 부산물을 파쇄지원단이 현장 방문하여 수거 및 파쇄 처리하게 된다.매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소각 무효성에 대한 농업인 인식 개선 및 산불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연접 농경지의 고령층·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최근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최근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민들이 주말 여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가꾸며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들락날락 주말농장’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대구, 부산, 경남 등 도시민 30개 팀을 대상으로 화양읍 토평리 일원에 텃밭을 무료로 분양해 1팀당 5평 정도의 텃밭에 상추, 배추, 비트 등을 직접 재배한다. 이 가운데 11개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말농장을 재방문하는 등 도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개장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가족 단위 도시민들이 참여해 거름과 퇴비를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에 1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27일 의성군청 환경축산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에 6개월 이상 등록·소유한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총 10대의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등) 엔진 교체를 하는 것으로 이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희망자는 내달 9일까지 장치제작사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장치 부착 가능 여부 및 장치 종류를 확인 후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 홈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