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행정부(차경환 부장판사)는 포스코에너지(주)가 포항 남구청장과 전남 광양시장을 상대로 낸 ‘지역자원시설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포항 남구와 전남 광양에서 포스코가 운영하는 제철소에서 화석연료 등을 사용해 제철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가스인 ‘부생가스’ 포스코로부터 구매하고, 이를 연료로 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이른바 ‘부생가스 발전소’를 운영했다.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 남구청장에게 포항 부생가스 발전소에 관한 지역자원시설세 27억23
포항시가 28일 남구 대송면 제내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주변 공단지역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 각종 오염물질의 피해로부터 직접적으로 노출돼 온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미세먼지의 저감과 도심열섬과 폭염 등을 완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3월 착공해 9월 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약 95%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송면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상주시 남산공원 주민 쉼터가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예산 8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을 확보해 남산공원 내 신봉동 210-1 일원 4612㎡의 부지에 기후위기에 대응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피해 경감 시설이 설치된다. 내년 1월 착공하는 이번 사업에는 여름철 폭염 예방을 위한 인공 안개분무시스템과 파고라(그늘막) 쉼터 및 발담금 시설과 겨울철 한파 예방사업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온열 스마트 벤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쉼터 주변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5곳 중 1곳 가까이가 경북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산사태 취약지역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총 2만6484개소로 이중 경북지역이 4726개소(1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가 경북보다 1972개소 적은 2754개소로 두 번째,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2354개소, 2352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최근 5년(2016~2020년)
영천시의 낙동강 2차 지류인 자호천이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으로 변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자양면 보현산에서 발원해 영천호를 거쳐 선원·덕천천과 합해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자호천 총연장 36㎞ 중 임고면 양향교 ~ 조교동 금호강 합류지점 6.7㎞를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자연형 여울 및 어도(5개소), 생태공원, 징검다리 등을 조성했다. 콘크리트 고정보는 그대로 두고 아래쪽에 자연석 여울을 조성해 물살을 통한 수질개선과 원활한 어류 이동
포항시가 하수도시설 개선·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도심 침수지역인 송도동, 해도동과 연일읍 일원의 재산피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사거리 일원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 및 수중펌프, 관로를 8월 초 설치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추진 중인 대구 달서구 성서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LNG 발전소의 가스터빈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고농도의 발암물질이 고농도로 대량 배출된다는 것이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성서열병합발전소 측으로부터 발전용량증설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시민안전과 환경피해(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 안실련에 따르면 LNG 발전소의 가스터빈 가동 시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1급
포항시가 올해 포항시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해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가구에 10월 1일부터 전입신고 즉시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으로 전입한 시민들이 쓰레기처리 시 종량제봉투 판매소 위치와 배출방법을 몰라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어, 전입자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이 적힌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게 됐다. 지급 대상으로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포항시로 전입한 가구이며, 이 봉투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하는 전입자에게
“맑은 공기 마시러 울진으로 오세요.” 울진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 울진 브랜드 개발과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해파랑길, 불영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울진(11㎍/㎥, 전국평균 농도 19㎍/㎥)의 맑은 공기 도시를 부각할 계획이다. 최종보고회 결과 도시 브랜드 명칭은 ‘숨 편한 울진’,‘생명의 숲 울진’, ‘숨 채움 울진’ 등이 제안됐으며, 향후 군민을
포항시가 이강덕 시장의 민선 7기 중점사업인 미세먼지 대응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종합 대책을 심혈을 기울여 역점 추진한 결과 대기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26일 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개선 및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산먼지,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노후 경유차 감축 및 전기자동차 공급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도시 숲 및 녹색벨트 조성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 영향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이 급증하자 지방자치단체마다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거나 청사 내에 다회용 컵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한 톡톡 튀는 재활용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 “다회용 컵 빌려 쓰고 1회용품 줄여요.” 구미시는 최근 청사 내에 다회용 컵 수거함을 설치했다. 지난 6월 선언한 1회용품 없는 그린(Green)청사 만들기 후속 대책이다. 카
“10ℓ로 2개 드릴까요? 20ℓ로 1개 드릴까요?”대구 동구 신천1·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젤 성분 아이스팩을 건네자 직원이 교환할 종량제 봉투 용량을 되물었다. 젤 성분 아이스팩 4개를 10ℓ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9개를 가져가자 필요한 용량을 다시 물은 것이다. 아이스팩 9개를 10ℓ 종량제 봉투 2장과 교환하고, 직원의 요청에 따라 이름과 주소를 적었다. 구청 예산으로 집행되는 사업이어서 지역 주민임을 확인하는 절차다.동구청이 아이스팩·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을 추진한 것은 지난 7월부터다. 환경을 보존하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굴이나 조개 껍데기(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사용하는 방안이 결실을 보게 돼 경남·전남 해안지역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철강업계 원가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 연구 결과 지난 15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지역에 유통 중인 차례용·선물용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도와 시군에서 의뢰한 총 176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산적, 부추전 등 조리식품 13건과 한과, 참기름, 건어포류 등 성수관련 가공식품 153건에 대해 산가, 보존료, 일반세균, 벤조피렌, 식중독균 검사를 했으며, 안동·포항농산물검사소는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0건에 대해 중금속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조리,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 모든 성수식품이 기
“추석 때 깨끗한 환경 우리가 책임집니다.” (주)군위환경은 명절을 맞아 16일부터 23일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늘어난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수거에 바쁘다. 군위환경 대표를 비롯한 20여 명 임직원은 새벽 3시부터 8개 읍·면에서의 넘쳐나는 각종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와 길어진 추석 연휴로 생활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다. 군위환경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신형 청소 차량 2대 등 장비 구매와 인원 재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직원들
가로수 은행나무를 진동수확기로 채취할 때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나무 열매로 진풍경이 펼쳐져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가을철만 되면 은행 열매 악취 민원이 많았던 터라 시 최초로 진동수확기를 도입해 지난 14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발 벗고 나섰다. 진동수확기는 굴삭기를 이용해 은행나무를 잡고 진동을 주며 흔들어 채취하는 방법이다. 먼저 주변에 피해를 줄 곳에 비닐을 덮고 진동수확기로 흔들면 은행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고 쓸어 담으면 돼 인력대비 효과적이다. 안재현 공원녹지 팀장은 “진동수확기를 이용할 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는 23일까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안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 기간 운영은 추석연휴와 제14호 태풍‘찬투’ 북상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앞서 차성수 이사장은 지난 14일 관련부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상지원시설, 동굴처분시설, 2단계 처분시설 건설현장 등 중저준위 방폐장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상황 근무조를 편성해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차성수 이사장은“추석연
영주시는 15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홀에서 ‘백두대간 산림도시를 향한 산림ICT 융합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소백산의 산림자원 활용 방안 논의와 정보공유를 통한 산림과 ICT기술의 융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고 오프라인 행사는 체온측정·소독·좌석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진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소백산 산림자원의 정보화 방향을 포럼 주제로 △국내·외 주요 산림ICT 연구개발 현황과 적용사례
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계획 목표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산업도시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시민의 손으로 포항을 푸르게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성과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16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5년 누적목표 1000만 그루 대비 116.6% 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분야 공모사업에서 경산시가 신청한 ‘경산 미륵골 누리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 사업은 해당 지역주민과 인근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며, 올해 3월부터 국토교통부에 사업 신청 후 서면심사, 현장점검 및 종합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이라는 의미의 누리길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구역 내 주민들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