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광역환승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무료환승으로 인해 대중교통 업계에 지급할 손실 보전금 규모가 커져 지자체 부담을 가중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5일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1년 제2차 대구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환승체계’ 준비에 앞서 ‘광역대도시권 대중교통 환승체계 사례와 교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원규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동남권 대중교통 환승요금제 확대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
경주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국도14호선 7.73㎞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선형개량과 도로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경주 외동읍과 울주군 범서읍을 잇는 국도14호선 4.39㎞ 구간도 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서 4차선 도로로 확장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후보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모두 177개 도로 신설·확장·개량사업을 대상으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분석을 했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정사업
1만7000여 명 영양 군민의 염원이 담긴 일명 ‘통곡의 길’이라고 불리는 국도 31호선 영양 구간이 24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21~2025년)’에 선형개량사업 지구로 반영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4차선도로, 고속도로, 철도가 없는 교통오지로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오지로, 2차선인 국도 31호선이 영양군으로 들어서는 유일한 주진입도로다. 국도 31호선 영양 구간은 구불구불한 2차선에 절개지가 많아 교통사고와 낙석위험이 큰 도로인 데다 장마철이면 잦은 침수로 도로가 끊겨 불편을 겪고 있지
울진군이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일방통행 지킴이 교통 시설물이 운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울진북부교차로 출입 도로에 역주행을 경고하는 일방통행지킴이를 설치했다. 일방통행지킴이는 지능형 카메라 센터와 LED전광판, 상시전원 등을 활용, 역주행 차량 운전자에게 일방통행임을 사전에 알리는 장치다. 만약, 일방통행도로에 역주행 차량이 진입할 경우 사이렌과 함께 ‘일방통행 구간’, ‘진입 금지’라는 LED 문구가 점등하면서 운전자들의 시선을 환기 시킬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일방통행지킴이 설치로 야간에 도
“구청장직을 걸고 엑스코선 차량기지가 봉무IC에 신설되는 일을 막겠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23일 오후 동구 불로봉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엑스코선 차량기지 관련 주민 간담회’에서 구청장직을 걸고 엑스코선 차량기지가 봉무IC에 신설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봉무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주홍 엑스코선 차량기지 건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총무는 “봉무IC에는 어떠한 형태의 차량기지도 들어올 수 없다.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며 “월배 지역이 밀집 주
한국도로공사가 경찰청과 함께 고속도로 내 번호판 훼손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단속은 9월 5일까지 전국 주요 톨게이트를 대상으로 불시에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번호판 미부착, 번호판 가림, 이물질(반사체) 부착, 번호판 꺾기 등의 방법으로 번호판을 훼손한 차량이다.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 관리법’ 에 의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 대상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1월부터 번호판 훼손 차량 영상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상반기에 564대의 번호
‘환동해 중심항’ 포항 영일만항이 스웰(swell·너울성 파도)현상으로 물류 작업에 곤란을 겪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로 인한 피해액만 선사 기준 하루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영일만항에도 도제(이안 방파제) 설치를 통해 스웰을 적극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영일만항에 너울성 파도가 침입하는 스웰 현상(배가 파도로 인해 상하좌우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현상)으로 접안하는 화물선들이 제자리에 고정되지 못해 물류 상차(짐 싣기) 작업이 방해를 받고 있다.영일만항
올해 추석 명절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은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받지 못한다. 22일 울릉군에 따르면 하반기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 강세로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가 1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2021년 추석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전한
청송군에 설치된 지점안내 표지판이 도로명 안내표지판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다음 달 3일까지 기존 도로 표지판을 새 주소에 따른 도로명 안내 방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표지판이 도로명 안내 방식으로 교체되면 도로의 명칭과 방향이 명확해지게 되며 낡고 오래된 표지판이 교체되면서 지명변경과 노선오류, 영문표기 오류 등의 개선 효과도 기대될 전망이다. 청송군은 이번 표지판 정비 완료 후에도 계속해서 노후 표지판과 지점안내 표지판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철도노조가 고속철도통합과 포항~수서행 KTX 신설을 촉구했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및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19일 포항역 광장에서 약 40명의 관계인원이 모인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난 6월 1일 면담을 하면서 포항~수서행 KTX 신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시장도 지난 6월 28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해당 KTX 신설을 요청했고 철도노조 측도 포항역 등 전국 주요역에서 대국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김천시는 6월까지 183명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만 70세 이상 김천시 거주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하면 30만 원 상당의 김천사랑 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시에 주민으로 등록돼있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이륜차 면허 제외)를 반납한 시민으로 신청 방법은 신청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운전면허를 반납한 뒤 신청할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대구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대구·경북선이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돼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해 다른 사업에 우선해 사전타당성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선, 김천~구미선 등 2지구를 신청해 대구·경북선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선은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 길이 61.3km로
민자고속도로 사업자에게 위험물질 운송 차량 운행 관련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감사원이 공개한 ‘민자고속도로 및 민자도시도로 안전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위험물질 운송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에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자사업자나 지방자치단체에는 제공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2012년 9월 경북 구미 불산가스 유출 사고를 계기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해 운행경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감사원은 “민자사업자는 민자
속보 = 국가 보안시설을 경유하는 대규모 수상오토바이 기동행사가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진행(경북일보 6월 28일 자 8면·29일 자 8면·7월 6일 자 8면 등 연속보도)된 것과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법 위반 혐의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포항해수청은 포항해경의 자체 종결 등 무혐의 결정시 검찰에 직접 재고발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11일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제트스키 동호회(수상 오토바이) 인원 200여명은 포항해수청의 행사 불허 공문을 받았음에도 지난 6월 27일 수상 오토바이 행사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 평해광업소(이하 한국공항)가 수십 년 동안 전용 부두로 사용해오던 ‘제동항(후포 6리)’ 반환 약속을 뒤집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공항은 평해광산에서 1970년대 초반부터 지난해까지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생산해 포항제철소에 납품해왔다.특히 이곳은 연간 240만t 규모의 생산설비와 2㎞에 달하는 광석 운반전용 컨베이어, 대량 수송이 가능한 자가항만 등 생산에서 수송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주민들은 오랜 세월 석회석 선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른바 마을 발전기금
속보 = 무분별한 전동차 운행으로 문화유산 훼손(경북일보 4월 6일 자 1면, 4월 12일 자 9면, 4월 21일 자 1면 등 연속 보도) 등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하회마을에 차량 관제시스템이 설치돼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 하지만 시범운영 첫날인 9일 시스템 오작동으로 마을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동차량과 외부차량을 제대로 감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 차량 관제시스템 설치’를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하고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전동차량 사고로 인한 문화유
건전한 화물운송시장 조성을 위해 청송군이 이달 말까지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이용한 불법 유상운송 단속을 펼친다. 이에 따라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읍·면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용 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을 이용해 운임을 받고 운송행위를 하는 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불법 유상운송을 근절하기 위한 홍보물을 게시하고 물류종사자와 자가용 화물자동차 소유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자가용 화물자동차로 유상운송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의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구간의 소음 피해에 따른 방음벽 설치 민원에 대해 한국도로공사가 소음 측정을 했다. 8일 상주시 화남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담당인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가 지난 5일과 6일 주·야간 세 차례에 걸쳐 소음을 측정했다. 주간 기준치인 68㏈(데시벨)과 야간 기준치인 58㏈의 초과 여부에 대한 측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도로를 깍는 등의 도로 보수 개선방안을 시행한 후 다시 소음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피해 주민은 평온 1리 94세대 150명과 평온 2리 89세대 136명 등 총 286명에 이
경북 경산시 일대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을 위한 시민 공청회 개최’ 현수막이 내걸리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5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민이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 추진위원회’가 오는 13일 대구한의대학교 복지관 강당에서 3호선 경산 연장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3호선 경산연장 시민공청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경산시 곳곳에 내걸리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3호선 경산연장은 최영조 경산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누리꾼들은 ‘3호선 (대구 동구) 혁신도시 연장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결과 하위권을 기록했다. 도로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 등 모든 평가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민자 고속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2020년 운영실적) 운영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평가 결과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최우수’ 법인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옥산오창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인천대교 등 4개가 ‘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평가대상은 안전성과 편의성, 효율성, 공공성 등 4개 분야다.민자 고속도로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운영평가 평균 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