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공장'을 설립해 국방부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와 허위로 납품계약을 한 뒤 수억원의 선급금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강신엽)는 1일 김모(45)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육군 중사 출신인 또 다른 김모(43)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허위로 공장등록을 해주고 공문서를 위조해 공장등록번호를 내준 대구 모 구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5년 2월 대구, 마산 등지에 유령회사를 설립, ...
"이메일을 열어보세요. 환경관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오염 물질을 취급하는 지역 제조업체에 관공서가 환경규제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알려주는 제도가 대구에서 선보인다. 대구 달서구청은 관내 성서공단에 입주한 업체 200여곳에 '달서환경정보지'이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정보지 이메일은 1년에 6번 정기 발송되며 현장점검 일자, 환경개선 비용, 행정보고 안내, 관련기준 등의 정보를 미리 알려줘 업체들이 환경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달서구 관계자는 "기업들이 규제 내용을 잘 알게 되면 환...
경북도선관위(위원장 최우식)는 오는 4월 도내 단체장 및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와 연말 대통령선거을 앞두고 주요 선거범죄와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도 선관위는 4월25일 재보궐선거 및 12월19일 대선과 관련해 ▲비방.흑색선전 ▲사조직 이용 불법선거운동 ▲공무원 선거관여 ▲당내경선에서 위법행위 등을 4대 중대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광역단속팀 가동 및 단속역량을 집중해 이들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최근 경북도내 일선 시.군 선관위 간부회의를 갖고 중앙선관위에서 시달한 재보궐선거 및 대선 관리지침과...
대구시와 경북도는 고용.직업능력 개발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지방고용심의회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 해부터 광역자치단체별로 지방고용심의회를 열어 전직ㆍ신규실업자 훈련(2천1억원)과 사회적 일자리 사업(1천527억원) 등 5천641억원의 지역 대상 사업을 심의, 결정토록 했었다. 광역자치단체 중 고용심의회를 첫 공동 개최하는 대구시.경북도는 2일 대구시청에서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사업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대학 취업지원 확충사업, 실업계 고교 취업지원 확충사업...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4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전망 실사지수(BSI)는 82로 기준치(100)에는 못 미쳤으나 지난달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해 11월 80, 12월 76, 지난달 70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업황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
경북도의회는 1일 보육조례 제정에 각 지역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경북 4개 지역을 찾아 지역 순회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는 2일 오후 2시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보육단체, 아동부모 등을 초청해 '경북도 보육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김숙향 도의원이 보육조례 제정을 위한 제안 및 보육조례안에 관해 설명하고 손진영 행정보건복지위 간사 주재로 보육교사, 부모 등이 참가하는 종합토론이 벌어진다. 도의회는 오는 12일 구미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오는 22일 ...
경북도내 한 일선경찰서가 치안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기업체로부터 물품협찬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1일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경북 모 경찰서는 지난 15일 관내에서 송강호 경북경찰청장을 초청해 직원과 지역인사 등 600여명을 상대로 치안 워크숍 및 특강을 갖고 참석자들에게 우산과 수건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찰서는 이보다 1주일 전 지역의 한 기업체에 "경찰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워크숍이 열리니 행사홍보용으로 기념품을 협찬해 줄 수 있느냐"고 구두로 문의했다. 이에 해당 기업은 선물세트...
대구지역 여성 인사들이 뜻을 모아 자체 개발한 피자를 판매하는 가게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피자 아이린'이 바로 그 곳. 테이블 하나 없이 바 형태로 꾸며진 이 작은 피자 가게는 지난 해 6월 대표인 교육철학 박사 김현숙씨를 비롯, 전 대구대 송화섭 교수, 전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 김옥자 국장, 세계합창페스티벌조직위원회 여남희 위원장 등 지역의 여성인사 11명이 공동출자해 문을 열었다. 특히 대표인 김 박사는 가게를 열기 반 년 전부터 이 곳에 터를 잡아놓고 피자를 개발하는 ...
대구지방노동청은 오는 5일 경북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사협력 깃발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경산시와 경산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경산지부 등 각 기관.단체 대표와 지역의 32개 사업장 노사 대표가 이날 한 자리에 모여 노사협력을 천명하며, 노동청은 각 사업장에 노사협력 깃발을 1개씩 전달한다. 노사협력 깃발은 두 개의 원이 만나 하나를 이루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이날 협력을 선언한 32개 사업장 노사대표들은 각 사업장에 돌아가 깃발을 게양하게 된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
대법원은 1일 대구고법원장에 박용수 부산지법원장을 임명하고 부산지법원장과 울산지법원장에 각각 이기중 울산지법원장과 김경종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42명의 승진ㆍ전보 인사를 12일자로 단행했다. 강일원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서울고법으로 전보되면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겸임하게 됐고, 박철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를 맡았다. 법원조직법 개정으로 양형기준을 만들고 양형 정책을 연구ㆍ심의하기 위해 신설되는 양형위원회 초대 상임위원에는 대법원 공보관을 지낸 성낙송 대구고법 ...
심야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출소자가 경찰이 쏜 전자총(권총형 전자충격기)에 맞아 검거됐다. 1일 오전 2시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출소자 쉼터인 갱생보호소에서 이 시설에서 지내던 김모(52)씨가 옆방 동료 박모(36)씨 등 2명에게 흉기를 겨누면서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약 15분간 난동을 피웠다. 김씨는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자총을 발사해 김씨를 제압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로 피해자들로부터 '조용히 하라...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성인오락실에서 사용하는 경품용 상품권을 대량으로 위조해 유통한 혐의(유가증권 위조 등)로 송모(3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유령회사를 차린 뒤 오락실에서 사용하는 5천원권 문화상품권 281만장(시가 140억여원)을 위조해 대구지역 성인오락실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도박성 게임장 바다이야기의 파문이 있은 뒤 경품용 상품권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상품권을 무더기로 위조해 오락실 업주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위...
"가난을 담보로 창업.생활자금을 빌려드립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과 같은 형태의 '소액금융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을 대구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다.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격언처럼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인 절대빈곤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무담보 신용대출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기관이 설립되는 것은 서울(3곳)과 경남 창원(1곳)에 이어 세번째이다. 지난해 3월부터 대구에 마이크로 크레디트 ...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11억원대 유사석유제품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석유사업법 위반 등)로 대구지역 모 폭력조직 조직원 A(36)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유사석유를 공급받아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소매업자 B(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영천시의 외딴곳에 공장을 차린 뒤 자동차용 유사석유제품 8만6천여ℓ(싯가 11억6천여만원)를 만들어 소매업자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폭력조직 소속인 ...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마케팅 혁신방향 설명회가 오는 7일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섬유업계와 관련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섬유선진국의 선진 마케팅 기법과 미국시장의 소재 경향 및 구매 성향 변화 등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5일까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획조사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 053)560-6600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올해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지난달 31일까지 모인 성금이 22억1천여만원으로 목표액 22억원을 넘어 사랑의 온도가 100.4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대구는 성금 18억4천여만원으로 목표치 20억원을 달성하지 못해 사랑의 온도가 92도에 그쳤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대구는 기업이 많지 않아 이웃 돕기 성금에서 개인 기부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며 "기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문화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
한국전력 대구사업본부는 올해 대구.경북지역 전력설비 확충 및 유지보수 등에 모두 2천14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전력수급 안정과 전기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1천3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노후설비 정비 등 전기 품질 유지를 위한 배전선로 유지 보수에도 763억원이 배정됐다. 대구사업본부는 지역 경기 침체 등을 감안, 전체 예산의 55% 이상을 상반기 중 투입키로 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지난 30일 군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각급 기관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정 보고회를 겸한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형식적인 민원 청취와는 달리 지역 현안에 대한 허심탄해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쓰레기 매립장 설치문제, 도청유치, 교육문제, 신활력 사업, 시내버스등 다양한 군정발전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대구 남구청은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5억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자활근로 사업을 실시한다. 참여대상자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근로유지형 88명, 복지도우미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