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강북보건지소 건립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북구는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도시형 보건지소 신축을 위한 국비 4억 8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확정된 국비에 시비와 구청 자체사업비를 확보, 2008년 북구 동천동에 강북보건지소 건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모두 7억 2천만 원의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 북구는 이미 지난 2005년 12월 칠곡지역에 강북보건지소를 열고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도시형 보건지소를 운영해 왔다. 지소에서는 강북 지역의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
대학병원 장례식장 불법 설치·운영과 관련, 해당 지자체들이 대법원 판례와 경찰 사법처리 사실을 외면 한 채 건설교통부의 유권해석만 고집하며 단속 방침을 정하지 않아 편의주의적 특혜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대구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가톨릭대 병원 등 대학병원들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건축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지역·지구에서 장례식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법률 등에 따르면 장례식장은 상업지역에서 건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들 대학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상 1종 및 2종 일반...
경북도교육청(중등) ◇본청과장 임용 ▲중등교육과장 이영직 ▲과학산업교육과장 천태오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동춘 ◇교육장.직속기관장 전보.임용 ▲포항교육장 김종득 ▲칠곡교육장 김득호 ▲교육연수원장 조주환 ▲과학교육원장 김원석 ▲영주교육장 하영진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전직.임용 ▲영천교육청 학무과장 오수현 ▲경주교육청 학무과장 김진수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이동옥 ▲도교육청 교육정책정보과 권전탁 ◇교장전보 ▲포항여고 구본찬 ▲포항장성고 김창규 ▲구미고 황무길 ▲상모고 권태조 ▲영천고 김상엽 ▲금호여고.금호여중 도...
경북도와 대구시가 올들어 각종 관광 분야 사업에서 활발한 공조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사 정문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입간판을 설치해 세계적 도시로 비약을 꿈꾸는 대구시의 최대 관심사 거들기에 나섰다. 대구시도 이에 화답해 도심에 위치한 시의회 청사 벽면에 '2007 경북 방문의 해'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과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이 경북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시와 도는 연계관광을 통한 상...
휴대전화 가게 벽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매장의 단말기를 대량으로 훔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상가의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주인 A(30.여)씨가 가게 문을 열다 벽에 가로 110㎝ 세로 80㎝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고 휴대전화 단말기가 없어진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이 대리점 바로 옆 빈 상가 공간에 열쇠를 따고 들어간 뒤 스티로폼 재질로 된 벽을 파고 매장에 침입, 휴대전화 단말기 210여대와 현금 등 7천여만원(...
대구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는 6년 만에 개인택시 42대를 신규 면허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중교통개선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2004∼2006년 사이에 취소된 개인택시 42대의 면허를 올해 발급키로 했다. 개선위의 이러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법인택시.버스 등 500여명의 장기무사고 대기자들은 신규면허 수가 적다며 반발하고 있다. 개선위는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많지만 현재 택시 공급량은 개인택시 1만대, 법인택시 7천대로 포화 상태"라며 "신규면허를 연차적으로 늘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개선위는 앞으...
청소년 10명 중 3명 꼴로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지역 15-19세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생활실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것 같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7.9%에 달했으며 이 중 3.2%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또 하루 평균 컴퓨터 이용시간은 평일 1시간50분, 주말 3시간 14분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복수 응답)은...
경북도는 설 연휴인 오는 17일부터 3일동안 환자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따라서 이 기간에 도내 응급진료 병원 35곳은 24시간 비상진료 체제를 유지토록 하고 병ㆍ의원 692곳은 당직 의료기관으로 정상 진료를 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또 주민들이 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약국 1천268곳을 3일동안 차례로 당번으로 정해 문을 열도록 하는 한편 시ㆍ군 보건소에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구급차 350여대와 이동이 가능한 응급 의...
대구대는 중국 지린(吉林)신문사와 공동으로 최근 '제1회 재중국 한국교포 대상 비호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내 조선족 가운데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창춘(長春)을 비롯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헤이룽장(黑龍江)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200여명이 시와 수필 등 모두 500여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대구대는 이 가운데 19편을 선정, 시상식을 갖는 한편 수상작들은 조만간 대구대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또 수상자들을 대학으로 초청,...
"역 승강장은 금연 구역입니다. 재떨이도 설치 할 수 없으니 제발 담배 피우지 말아주세요" 흡연이 금지돼 있는 동대구역 선로에 한 달간 1천ℓ가 넘는 담배 꽁초가 버려져 철도공사 직원들이 이를 수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14일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선로에 꽁초를 버리는 고객들이 많아 매월 한 차례 100여명의 직원들이 동원돼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대구역의 1일 이용객은 5만여명. 9개 승강장 중 많은 승강장은 한 달 동안 수거되는 꽁초량이 자그마치 200ℓ나 되는 등 ...
대구 중.고등학생들과 일부 직장인 사이에서 시내버스 무료환승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무임승차가 성행하고 있다. 이들의 수법은 버스카드를 가진 한 명이 친구의 버스비를 대신 계산한다며 나머지 일행이 한 명씩 버스에 탈 때마다 자신의 버스카드를 판독기에 찍어주는 식이다. 대구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 등 타지역과 달리 카드 판독기가 버스 탑승구 옆에 1개만 설치돼 있어 내릴 때 다시 찍을 필요가 없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또 1시간 이내에는 추가 비용없이 다른 번호 버스로 무제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
14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시 북구 모 고교 전기실에서 이 학교 행정실 직원 이모(42)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채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전기실 배전반은 열려 있는 상태였으며, 이씨의 시신에서는 전기가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전기실에서 작업을 하다 감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대구지역 실업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실업자는 5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2%인 9천명이 늘었다. 이런 실업자 수는 지난 2005년 7월 5만3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2천명이 증가했다. 지난달 대구지역 경제활동 인구와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0.5%와 1.2%인 6천명과 1만4천명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취업자가 2만4천명 줄어 ...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4일 포항4산업단지 내 2차 임대전용산업단지에 16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포항4산단의 2차 임대전용산업단지 41만9천㎡에 입주를 신청한 24개 업체 가운데 추첨을 통해 1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단지 내 도로 개설, 필지 분할, 인.허가 등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임대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할 수 있다. 2차 임대단지에는 철강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24개 업체가 85만5천㎡을 신청했으나 업종별로 면적을 조정함으로써 규모가 축소됐다.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4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최근 당내 대권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이 자신을 겨냥한 '검증론'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런 정치적 논쟁에서 한발짝 비켜서 민생현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전략적 행보'로 여겨진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 가락동 시장을 찾아 청과물, 수산물 판매상을 둘러본 뒤 상인연합회 대표들과 설렁탕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에 재래시장에 올 때마다 장사가 안되는 것을 보...
영남권 5개 시.도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후원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대구시가 14일 밝혔다.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은 이날 후원 협정에 서명하고 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5개 시.도는 협정서에서 대구가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시.도민 1천320만명에게 대회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성공 대회를 위한 제반사항 지원과 함께 선수권대회 후원기관으로 공식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국제행사 개최로 지역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유치과정...
비관적 경제성장 전망 등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기업들은 올해 신규 인력채용과 투자 규모 확대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110개 기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올해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응답자의 37.8%가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반면 확대하겠다는 입장은 9.4%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52.8%로 전년도 보다 16.8%포인트 낮아졌다. 투자 규모도 응답자의 32.7%가 축소 방침을 밝혔고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
경북도내 초등학교 23곳이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7학년도 초등학교 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1학년 입학생이 없는 학교는 경주 전촌 등 모두 23곳(분교 18곳 포함)이나 됐다. 게다가 신입생이 1명 뿐인 학교도 34곳(분교 25곳 포함)에 이르렀다. 전교생이 50명 미만인 학교는 본교의 경우 전체 500곳 가운데 무려 21%인 105곳으로 나타났고 분교는 94곳 모두 50명이 되지 않았다. 또 올해 초등학생 수는 19만8천898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494명(2.7...
장기간에 걸친 경제 침체로 '희망을 잃은 도시'에 비유되고 있는 대구.경북이 재도약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세미나가 14일 열려 관심을 끌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정례 전문가 모임인 대경콜로키움 100회를 맞아 이날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장.부총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내 인적자원 육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경북대 노동일 총장은 "대구.경북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와 교육이 적어도 세계 100...
우리나라 국민 중 약 360만명이 하지불안증후군(RLS:Restless Legs Syndrome)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서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감각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을 느끼는 특징이 있고 주로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 나타나며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거나 낮 시간대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14일 계명대 동산병원 조용원 교수(신경과)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20-69세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유병률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