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관위(위원장 최우식)는 4.25 재.보궐선거가 실시되거나 예상되는 도내 북부지역에 대해 설을 전후해 현지 방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기초단체장 재선거가 확정된 봉화군과 상고심이 진행 중인 영양, 청송지역을 방문해 현지 선거관련 정황을 파악하고 금품.향응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을 단속한다. 도내 각 시.군 선관위는 지난 8일부터 이미 선거법 위반행위 특별 단속활동에 들어갔고 도선관위 광역단속팀도 재.보궐선거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단속을 펴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이 대...
호주 브리즈번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퀸즐랜드주 주도인 브리즈번은 2011년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이하 세계육상) 유치전에 뛰어든 대구의 유일한 경쟁 도시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유치를 신청했지만 유럽, 비유럽 순환 관행에 따라 2011년이 비유럽 차례라 유치전은 사실상 대구와 브리즈번의 2파전 구도다. 대구와 브리즈번은 다음 주 나란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를 받는다. IAAF 집행이사회의 표심을 가늠해볼 첫 잣대. 9명으로 구성된 IAAF 실사단이 22일 대구를 찾는다. 불꽃튀는 경쟁이 막을 올린 시점에...
영남대병원이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집행부 10명을 집단해고하는 등 파업참가자들에 대한 대량징계를 감행해 갈등이 예상된다. 영남대병원 노조는 "병원측이 지난달 4일 곽순복 지부장 등 노조간부 2명을 해고한데 이어 이날 노조집행부 8명을 추가 해고했으며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18명을 정직 및 감봉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노조활동을 이유로 대량해고하는 것은 노동기본권의 침해'라며 16일 영남대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부당해고 규탄대회를 여는 등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남대병원 노사는 지난해 ...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대구지하철청소용역노동조합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교보문고 앞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4주기 노동자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들은 추모제에서 4년 전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시민과 노동자의 넋을 위로하고 아울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확보 결의를 다진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영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영훈 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한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에서는 김정숙씨(당시 57세)를 비롯해 지하철 ...
대구서부교육청은 ‘혁신! 생활의 작은 실천’이란 학교교육 혁신사례집 600부를 발간, 14일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제2회 서부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칠성초등의 ‘담장 밖 무대를 향한 작은 발걸음’, 경운초등의 ‘발로 뛰는 어머니, 손끝으로 실천하는 사랑’ 등 교육현장에서 변화를 시도한 30편의 사례를 선정, 28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다. 칠성초등학교는 지역의 공연·관람 공간, 전시관, 체육공간, 교육관련 공간, 이벤트 행사 공간 등 문화공간을 체험학습 및 문화체험의 장으로 사용한 ...
대구서부보호관찰소(소장 이성칠)는 지난 13~15일까지 3일간 서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경숙) 및 범죄예방위원 대구경북지역협의회(위원 송구곤)와 연계하여 설맞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홀로어르신가정 100여세대에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운동을 펼쳤다. 이날 참석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이모씨(49세·주부)는 “명절에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홀로 외롭게 사시는 노인가정에 솜씨는 없지만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드리고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되어 보람있었다” 며 “새삼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명령...
대구시는 설 연휴기간인 이달 17~19일까지 3일간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과 의약품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23개 당직의료기관과 1천395개의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또 시 보건위생과, 각 구·군 보건소 및 각급 당직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안내한다. 대구시 및 구·군, 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현황을 게재·홍보해 시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
대구지역 한 기초의회가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을 막고자 사전에 심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북구의회는 15일 열린 제151회 임시회에서 박재흥의원(사선거구) 등 7명의 의원이 발의한 ‘대구시 북구 용역과제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용역비 2천만 원 이상의 학술용역 ▲용역비 3천만 원 이상의 종합기술용역 ▲용역비 3천만 원 이상의 공사설계용역 및 사업집행용역 ▲용역비 3천만 원 이상의 평가안전진단시험 등 기타용역은 용역 심의위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위원...
TBN 대구교통방송이 설을 맞아 지역의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교통방송은 15일 오전 10시 1층 회의실에서 대구공동모금회와 교통사고 유자녀 10명에게 각각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유자녀들은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가장(家長) 역할을 하거나 조부모 아래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교통방송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특별생방송’을 통해 성금을 모았다. 대구교통방송 유남수 본부장은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꼭 필...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5억680만원을 투입, 대구시내 23개 초등학교와 14개 중학교, 14개 고등학교에 학교도서관을 신설하거나 현대화하는 ‘2007년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학교도서관 신설 및 현대화에 교당 5천만원씩 45개교를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 구축에 교당 4천280만원씩 6개교를 선정해 추진한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도서관 활성화 5개년 계획이 올해 완료되면, 대구지역 초...
대구에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1년만에 하루 평균(평일 기준) 대중교통 이용자가 112만명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는 하루 평균 112만명으로 준공영제 도입 전 87만명에 비해 28.7% 증가했다. 특히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 해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3.2%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증가폭은 더욱 큰 것이다. 또 준공영제 시행 전 50%에 못미치던 교통카드 사용률이 85%에 달해 버스회사 수입금이 투명화되고 있음...
택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라 확인절차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택배서비스 소비자피해상담은 2005년 12건, 2006년 12건 접수되는 등 꾸준히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초순경 만촌동에 사는 박모(수성구 만촌동)씨는 설을 맞아 아는 사람으로부터 의류를 구입한뒤 K택배회사를 이용해 경기도 고양시로 발송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받았다는 소식이 없어 확인한 결과 분실됐다는 것. 또 같은 해 9월말 강모(대구시 달서구)씨는 사과, 배, 파인애플 등을...
대구시는 설 연휴인 17-19일 응급.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휴에 응급.당직 의료기관 623곳과 당번 약국 1천395곳을 교대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전화(국번없이 1339, 휴대전화 053-1339)하거나 홈페이지(www.1339.or.kr)에 접속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파악할 수 있다.
설 연휴 대구에서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시설관리공단이 15일 밝혔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7-18일 오후 야외마당에서 뮤지컬 '형아!'와 마당놀이 '후크선장의 꿈'을 공연한다. 또 19일 오후 전통음식 시식회와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같은 날 가족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17-19일 화원동산과 국채보상공원, 관광정보센터 등 5곳에서 귀성객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펼친다.
대구보건대와 대구과학대, 제주관광대학 등의 설립자인 영송(嶺松) 김종옥 박사가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미국 캘리포니아 크리스천 대학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인은 1960년 학교법인 배영학숙 설립을 시작으로 한별학숙(60년), 대구보건대(71년), 강북고(74년), 영성여고(78년), 금오여고(84년), 제주영송학교(87년) 등 모두 6개의 학교법인과 4개의 대학, 3개의 고등학교를 설립하는등 평생을 후학 양성에 힘썼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02-3410-3151~3)이고 발인...
대구 북구청은 오는 21일까지 관내 65살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계속되는 북구청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6억9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익형 일자리(270명), 복지형 일자리(140명), 교육형 일자리(40명)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불법스티커.벽보 및 쓰레기 수거, 가사도우미, 학습지도, 여가활동 지도 등이며 참여자에게는 주 4일제 하루 3시간 근로에 월 2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대구은행과 프로축구 대구FC는 15일 대구은행 본점 9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메인 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시작되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 대구FC 선수들은 대구은행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이를 계기로 프로축구 활성화를 통한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은 물론 대구FC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ㆍ경북도당 위원장이 잇따라 탈당계를 제출, 여당 내부의 집단탈당 움직임이 지역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은 15일 '나는 통합론이 아니라 해체론을 주장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에서 "대통합이란 조직이든 이념이든 그 규모를 키우고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당이 이처럼 어려운 지경에 빠진 것은 조직의 규모가 작고 이념의 폭이 좁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당의 덩치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크고 이념의 폭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넓어...
대구의 4인 가족이 올해 설 제사상을 차리는 비용은 평균 22만1천9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비자연맹은 시내 백화점, 대형 할인점, 재래시장에서 쌀, 배, 쇠고기, 동태포, 도라지 등 제사상에 오르는 식료품 30종의 가격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제사상 비용은 쌀 10㎏, 배 700g급 5개, 쇠고기 등심 1㎏ 등 식료품마다 기준량을 정하고 백화점, 할인점, 재래시장의 해당 가격을 조사한 뒤 품목별 평균가를 더해 계산했다. 설 제사상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16.6% 올랐으며 품목별로는 15개 식...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초ㆍ중등 교원 등 교육공무원 3천7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초등의 경우 144명이 교장ㆍ교감으로 승진하거나 전직ㆍ전보됐고 중등은 97명이 교장ㆍ교감으로 승진하거나 자리를 바꿨다. 또 초등교사 160명과 중등교사 207명은 새로 임용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적 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고 전문직은 연고지 배치, 교육행정 능력, 인품을 기준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