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가들이 인력부족과 농자재비 급등으로 어려움(본보 3월 9일자 6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과 영농철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4월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를 앞두고 인력수요가 많은 전국 25개 시·군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농작업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세부지원계획을 수립·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관리대상지역은 마늘·사과 등 인력수요가 많은 상위 6개 품목 주산지와 지난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북지역은 의성·청송·안동·영천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이관우)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겨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과 양파 등 월동작물 재배농가를 위해 특별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영천지역 겨울 강수량이 1.2mm로 197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1월 말 20.4mm가 내린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천 신녕면의 경우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재배농가가 많고 월동작물 재배 이후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어 2~3월에 가뭄이 발생하게 되면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된다
청송군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반사필름 등을 수거하는 ‘2022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가을 2차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봄철 집중수거기간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에 비해 2주 가량 앞당겨졌다. 운영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55일간으로 영농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읍·면 및 환경공단에서 마을을 순회하여 수거한다. 특히 영농폐기물은 폐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설향 품종의 상주 딸기가 올해 처음 홍콩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상주시 중화농협 협동조합(조합장 김후진)과 SG인터네셔널(대표 조형도), 이종진 유통마케팅과장, 회원 농가 등은 지난 8일 첫 선적 기념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은 320㎏(400만 원 상당)으로 소량이지만,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기 수출지원팀장은 “홍콩 현지의 프리미엄 마켓인 테이스트(TASTE) 등 5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며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이동환)는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작물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용수공급을 시행하고 있다고 98일 밝혔다. 의성·군위군 지역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 강수량이 0.9mm로 197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고 군위군은 지난 12월 이후 비가 온 날이 거의 없는 등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의성·군위지사는 관내 지역에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재배농가가 많은 데다 자두, 복숭아, 사과 등 특산 과일의 과수목이 고사 위기에 직면하는 등 심각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주시가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해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을 보급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1억 2500만 원을 들여 한우·돼지·젖소 축산농가 470곳에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 530대를 이달 중 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축산농가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축 보온등은 과열이나 가축 접촉에 의한 파손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어린 가축이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였다. 고민 해결을 위해 시는 화재 걱정 없는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을 자체개발·제작했으
군위군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대학교의 특허 농업미생물(14종) 사용에 대한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3500여 농가에 650t의 미생물을 공급해 농축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 증대에 효과를 입증했다. 9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에 따르면 전년도에 미생물을 사용한 마늘·양파 농가의 대부분은 상품성이 20% 이상 높아져 올해도 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요즘 마늘, 양파 1차 추비 시 미생물을 같이 살포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어 미생물 배양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적극적인 미생물 활용을
“대부분 농자재가 30~50% 정도가 지난해보다 올라 농사짓기가 정말 힘들어요” 안동에서 비닐하우스 비닐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시안(63)씨는 대폭 오른 농자재 가격에 이같이 푸념했다. 그는 “하우스 설치에 들어가는 100m 비닐 가격이 지난해 45만 원이었다면 올해는 10만 원 더 올라 주기적으로 하우스 비닐을 갈아줘야 하는 데 교체 비용만 4천만 원 들었다”며 “수박이나 멜론 값은 그대로인데 비닐값이나 인건비는 큰 폭으로 올라 농사짓는 맛이 안 난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 농자재종합매장을 운영하는 박종철(58) 씨는 “요
문경시는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체내 중금속이나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문경 지역 특산물 생미나리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천연암반수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줄기가 부드럽고 향이 진하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문경시 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일환인 청정식물원 재배단지의 미나리 및 산채작물 고기구이터(문경시 산양면 반곡리)에서는 미나리 삼겹살구이 등 미나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황
청도군 각남면에 겨우내 재배한 달래 출하가 한창이다. 청도군의 달래는 바깥에서 수확하여 시설 재배에 비해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공동세척장을 통해 청결하게 생산되어 상품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지역 소 사육농가 520호 9600두 1세 이상 암소 및 비거세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진을 위한 일제 채혈 및 모니터링을 공수의사를 동원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 결핵·브루셀라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에 속하며 소에서 호흡곤란, 기침, 유·사산, 체중감소, 림프절 결절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체감염 시 기침, 발열, 체중감소, 객혈, 오한 및 심할 경우 관절염, 뇌 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색출 및 신속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고령군은 지난 2017년부터
‘벌꿀 최대 생산지’ 경북에도 꿀벌집단 실종으로 양봉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현재 경북도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6129호이고 꿀벌통은 58만여 군으로 전국 벌꿀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이다.하지만 이번 ‘꿀벌집단 실종’으로 전체 농가 중 12~13%가 피해를 받았다. 피해 농가는 960호·꿀벌통은 7만4582군이다.벌통 1군에 1만5천 마리에서 2만 마리의 꿀벌들이 군집돼 있는데 이번 집단실종으로 십여 억 마리의 꿀벌들이 사라진 셈이다.피해 농가들은 지난 1월 중순에서 2월 초 경 월동을 보낸 꿀벌들을 확인하기
청학동 훈장 김봉곤과 트로트 가수 김다현 양이 성주군 ‘성주 참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일 위촉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지역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은 일생을 예절과 효의 가치관을 알리는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현재 선촌 서당을 운영하고 있고 가수 김다현은 청학동 국악 자매로 데뷔해 다수의 트로트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며 국민 트로트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봉곤 훈장과 가수 김다현 양은 “성주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
경산묘목조합은 생산자단체인 농원 36개소, 종묘업체 100여 개소, 일반재배 250여 농가 등이 조합원으로 경산묘목유통센터의 운영을 맡아 검증된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경산묘목조합 정희진 조합장은 “경산종묘산업특구는 크게 유통센터(묘목조합)와 종묘기술개발센터, 홍보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조합은 묘목 식재와 관리, 영농 상담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농원과 생산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조합장은 “묘목은 상품화까지 3~5년이 걸린다, 인건비 상승으로 묘목 가격도 상승하는 실정이다”며 “농가에서 싼값에 묘목을 구입 하려다 자칫
청송군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수 화상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7일부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을 변경 고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식물방역법 및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 대책 방침에 따라 사과, 배 등의 과원 경영자, 과수 농작업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가 대상이다. 청송군은 기존 행정명령으로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의무,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운영 등 7개 항목을 발령했으나, 더욱 철저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사전예방 약제 살포의무, 과수 경작자 영농일지 기록의무, 매개곤충 및 야생동물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어민수당’ 신청 기간을 당초 2월 28일까지에서 3월 11일까지로 연장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농어민수당’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급해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자격은 농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중 경영주로 신청년도 1월 1일전 1년 이상 경북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1년 이상 경북도내
영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2022년도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등 58개 보조사업에 총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축산분야 보조사업으로는 한우·한돈·낙농·양계·승마 등 경쟁력 강화 27개 사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및 폭염대비 예방사업 12개 사업, 축산물 유통분야 5개 사업,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등 11개 분야 58개 사업이다. 특히 지역 축산물 브랜드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6년까지 어선사고 인명피해를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제1차 어선안전조업기본계획’(이하 안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선어업은 매년 90만t 이상의 수산물을 생산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어업인 고령화, 어선 노후화 등으로 어선어업 현장에서는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매년 약 90여명 수준으로 발생하는 등 어선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어선사고 인명피해는 2018년 89명, 2019년 79명, 2020년 99명,
포항시가 동해안권 해양을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과 해양 신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1월부터 해양수산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해양 분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뿐만 아니라, 신규·계속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으로 동해안 해양 생태·문화의 체계적 관리 선도모델이 될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지역
경북도는 지난달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았던 올해 농어민수당 신청·접수를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농어민 수당은 지금까지 지역의 28만1000여 호의 농어가에서 접수를 완료해 예상인원의 94.1%가 신청한 상태이다. 경북도는 당초 신청기간 중 부득이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접수기간을 연장해 편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