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소나무를 아시나요?’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8.15 광복절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동구 도평동의 ‘광복소나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나무는 단양 우씨 집안의 한 후손이 1945년, 해방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도평동에 있는 우씨 제실인 ‘첨백당’(瞻栢堂. 대구시 문화재 사료 13호) 앞에 심은 것으로 ‘광복소나무’로 불리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해방둥이’이기도 한 이 소나무는 광복을 기념해 심은 수목으로는 대구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는 8....
대구공항의 착륙안전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검단동 방향(13R 방향)에 계기착륙시설(ILS)을 설치해야 되지만, 예산부족, 토지수용거부, 지장물 산재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가 최근 국회 건교위 한나라당 김태환(구미 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 활주로 13R 방향에 ILS를 설치하게 되면 착륙 최저 시정치가 크게 개선되어 비행안전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비행 선회거리도 경산방향으로 우회할 필요 없이 직진착륙이 가능해 3.6㎞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포항시가 지난해 8월 한동대에 의뢰한 송도종합개발방안연구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준비부족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11일 오후 2시 송도동사무소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회의실을 가득 채우는 등 초미의 관심을 보였으나 시는 연구결과에 대한 요약본 한 장조차 내놓지 않은채 설명회를 진행시켰다. 여기에다 설명회를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수시로 꺼지는가 하면 내용을 알아듣지 못한 주민들이 연구결과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요약본을 준비해 다시 설명...
육군 제70보병사단이 안동시와 ‘자활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10일 집수리 사업으로 안동시 태화동 우모씨(여·72) 집에서 지붕보수 공사와 전기안점점검을 실시했다.
경주보훈지청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선양 체험프로그램을 제공,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독도사랑-나라사랑 청소년 보훈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7~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 및 독도 탐방,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특강, 캠프파이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김대일 경주보훈지청장은 최근 독도의 일본 영토주장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독도수호의지가 집약된 시점에서 독도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훈캠프에 참가함으로써 나...
경산경찰서는 피서철 이동차량과 보행자 증가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10일간) 시민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경산역광장에서 대형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10일 관내 통·리장 397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황운모 서장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경산지역에서는 2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11명(40.7%)은 오인들의 보행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이 61세 이상 노인들의 교통사고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경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397명의 통장·리장을 대상으로 이웃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황 서장의 서한문은 △이웃노인들의 야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군위·의성출장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이 소비되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과 미싯가루 등 선식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8월 한달동안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3개반을 투입,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파는 행위 거래당사자간 상호 공모해 거래명세표 등의 서류를 위조하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 판매하면서 그 비율을 속이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
안동시 공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동 ‘공예문화전시관’이 완공돼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예문화전시관은 안동시 상아동 477-4번지외 1필지에 연건평 974.16㎡(294.68평)로 건물을 옛자물쇠형으로 신축했으며, 주요시설로는 1층(149평)은 전시·판매장 및 체험실, 2층(145평)은 공방(5칸) 및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에는 공예품 개발 및 전시판매, 공예교실운영(금속, 도자기, 목공예, 염직, 한지, 칼라믹스등), 전문작가들의 제작 전과정을 상시 관람을 할 수 있다.
KTF는 11~ 12 양일간 전국 54개 KTF 멤버스 프라자에서 방문 고객에게 ‘태극기 데코레이션 패키지’ 1만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태극기 데코레이션 패키지에는 실내를 예쁘게 장식할 수 있는 미니 태극기 5개로 구성돼 있다. 지역 KTF 멤버스프라자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 KTF대구사옥1층 동대구멤버스프라자와 포항시 북구 죽도2동 대아빌딩 11층 포항멤버스프라자 등 7곳이 있다.
대구 달서구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사랑의 안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랑의 안경 전달사업은 지난해부터 안경사협회 달서구분회(회장 김원태)의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수급자 자녀 40명에게 눈에 맞는 안경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2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안경사협회 달서구분회 회원 10명이 안경제작에 필요한 시력검사를 실시한다. 시력측정과 안경제작에 소요되는 경비(200만원상당)는 안경사협회 달서구분회에서 부담하며 오는 19일 개별 방문해 안경을 전달할...
로큰롤밴드 '오!부라더스'가 자신들의 라이브클럽 공연에 이명박 시장을 초청했다. 서울시는 이에 긍정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오!부라더스'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홍대의 라이브 클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초청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15일 오후 7시 신촌 긱라이브하우스에서 '후지산 태극기 앙코르공연'을 갖는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 시장을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인디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면 못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일정...
KBS, MBC, SBS 등 지상파TV 3사는 최근 방송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11일 사장단 협의를 거쳐 공동 명의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3사는 '책임을 통감하며, 방송의 공익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최근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방송의 공적 책임과 윤리를 저버렸다는 시청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전제한 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방송사 자체적으로 갖춰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실효 있는 자체 심...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는 가운데 수혜주와 피해주의 희비가 갈렸다. 정유회사와 유전 및 가스전 진출기업, 대체에너지 개발회사는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고유가로 원가부담이 커진 항공주와 해운주,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물렀다. 증시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상당기간 지속됨에 따라 유가 수혜주와 피해주의 차별적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체에너지주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유가 사상최고가 돌파 에너지주 강세 = 11일 국제유가가 또 ...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1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도청과 관련한 자체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출석통보한 전ㆍ현직 국정원 직원 2명 중 소환에 응한 직원 1명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 3명을 추가로 불러 안기부 특수도청조직 미림팀의 활동과 공운영(구속) 전 미림팀장에게서 도청물을 회수한 과정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전ㆍ현직 국정원 직원들을 많이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언급, 도청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된 국정원 직...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대륙이 식량위기를 겪고 있지만 또 하나의 비극은 교육위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프리토리아뉴스에 따르면 9일 남아공 프리토리아대학에서 열린 원격교육 관련 회의에서 이 대학 교육대학장인 조나산 얀센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지역에 있는 200만명의 초등학교 교사들 중 절반 가량이 자격이 없거나 자격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이야말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유니세프 교육국장인 파이 정 박사(여)는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 살고 있...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의 10대 소녀 2명이 임신한채 죽어가는 고양이를 숲에서 발견 그 자리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시도해 4마리의 새끼 가운데 2마리를 구해냈다. 10일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모니카(15)와 사촌 킴(13)은 지난달 31일 집 근처 숲으로 난 길을 산책하다 길에 쓰러진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고양이와 친숙한 모니카는 곧 이 고양이가 임신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따뜻한 체온이 남아있는 상태로 보아 새끼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시도했다. 이들은 가까운 곳에 도움을 청할 ...
스위스의 총기에 의한 자살률이 미국 다음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스위스의 유력지인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NZZ)에 따르면 루체른 칸톤(주) 병원 법의학팀이 바젤시와 바젤 칸톤에서 1992년부터 1996년 사이에 발생한 450건의 자살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총기에 의한 자살이 30%를 차지했다. 군내 총기의 의한 자살은 12%, 예비역들이 영외에 보관 중인 총기로 자살한 비율은 18%였다. 같은 기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은 3건에 불과했다. NZZ는 이같은 연구 결과는 스위스 전체의 추세를 ...
미국과 유럽의 아버지 25명 중 1명은 자신도 모른 채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영국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가 11일 발표됐다. 리버풀 소재 존 무어스 대학의 마크 벨리스 박사 팀이 50년 이상 연구한 결과 생물학적 아버지가 따로 있는 '부계(父系) 불일치(PD)' 현상이 드러났다고 AFP 통신이 영국의 의학전문지 '의생태학.커뮤니티보건 저널'을 인용,보도했다. 연구 결과 자신이 진짜 아버지가 아닐 것이란 의심이 든 사람이 친자 확인검사를 할 경우 거의 30%가 의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자신이 진짜 아버...
일본 집권 자민당의 쓰루호 요스케(鶴保庸介.38) 참의원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내 아내가 중의원 기후(岐阜) 1구에서 자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싸운다"며 "남편으로서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파벌에) 폐를 끼치게됐다"며 소속 파벌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쓰루호 참의원 의원의 부인은 같은 당 노다 세이코(野田聖子.44) 중의원 의원으로 고이즈미(小泉) 일본 총리가 밀어붙인 우정민영화법안을 반대하는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8일 우정민영화법안이 부결되자마자 중의원을 해산한 고이즈미 총리는 다음달 11일 총선 공천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