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6일 포항시 남구 대보면 K수산(축양장) 앞 마을공동어장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해수취입관에 빨려들어가 익사한 해녀 이모씨(여·58)의 유가족과 마을 주민 등 120여명은 회사의 성의 있는 사과와 사고재발방지책을 요구하며 9일 회사 사무실에 빈소를 마련,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9일 오전 10시 K수산 앞에 모인 유가족과 주민들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해수취입관 안전시설 설치를 건의해 왔고, 사고 당일 오전에도 어촌계에서 회사에 해산물 채취작업을 통보하면서 작업시간에는 해수취입을 중지해 줄 것을 협조했으나 회사가 ...
내연관계 청산을 요구하는 내연녀의 남편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K(32)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년 전부터 동창생인 P씨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 최근 P씨가 관계청산을 요구하자 계속 만날 것을 강요하며 괴롭혀 왔다는 것. P씨는 이를 견디지 못해 결국 남편 S씨(41)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이를 안 남편이 K씨에게 자신의 부인과의 내연관계 ...
포항시가 백사장 유실로 인해 쇠락한 송도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해온 ‘송도종합개발방안’ 용역결과가 나왔으나 백사장 복원 등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송도 백사장 복원을 전제로 한 송도종합개발방안을 용역의뢰했다고 밝혔으나 백사장 위를 지나는 기존도시계획도로가 가장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와 시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동대 공간시스템공학부에 의뢰한 송도종합개발을 위한 방안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11일 오후 송...
대구도예가회(회장 배제일)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회 전시발표회를 갖는다.
대구 수성구청은 12일부터 보름 동안 대구월드컵경기장 대로변에서 ‘고산포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고산포도를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중가격보다 15~20% 가량 저렴한 값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오전 9시 대구교육대에서 ‘제12회 초등교원 예·체능 교과 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체육, 음악, 미술 교과 담당 교사들의 교수력 향상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예?체능 교과 지도를 위해 교사가 익혀야 할 실기 기능과 신청 교과 내용에 대한 지필 고사를 함께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는 달리기, 뜀틀, 철봉 등 체육교과 9개 분야에 278명, 가창, 피아노, 관악기, 작곡 등 음악교과 8개 분야에 124명, 스케치, 수채화, 유화, 서예 등 미술교과 7개 분야에 134명 등 모두 536명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구미 칠곡출장소(소장 조장섭)는 병충해 확산방지 및 방제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다목적통계조사 표본농가 32호(구미 16호, 칠곡 16호)를 대상으로 논벼 병충해 방제조사를 실시한다. 15일, 8월15일, 9월15일을 기준해 한달 간격으로 연 3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담당 공무원이 직접 해당 농가를 방문해 논벼재배면적, 방제면적, 병충해별 농약사용량 등을 면접 청취 조사한다. 한편 농업 통계자료가 필요한 사람은 농관원 홈페이지(http://www.naqs.go.kr)나 농관원구미...
상주시축구협회(협회장 이재철)는 최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경북도내 심판요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하반기 경북 축구심판 강습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이우현씨(전 MBC 축구해설위원)는 이틀동안 진행된 강습회를 통해 개정된 규정을 알기 쉽게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1940 일제, 동아·조선일보 강제 폐간 ▲ 1946 북한, 주요산업의 국유화 실시 ▲ 1961 표준시 변경,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30분 앞당김 ▲ 1993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 이전키로 확정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머리만으로 생각하는 4-H이념이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마음으로 깨닫는 지·덕·노·체의 이념을 실현토록 회원들을 지도육성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싸우며 힘든 영농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산시 4-H연합회 회원 20여명은 3일 대구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가진 4-H회원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헌혈소식을 전해들은 학교 4-H회원들이 적극 동참, 회원간 우의를 다지고 그동안 생각으로만 했을 뿐 선뜻 나서지 못한 헌혈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훈 경산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대장 김옥경)가 나아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방과 후 교실인 ‘사랑의 교실’에서 여름 방학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2005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5 여름 독서교실’은 위인전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도서 50권을 선정하여 학기 중 정규 프로그램에서 접하지 못한 이색 수업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개강식에서는 누키봉사대원인 서홍기씨(월성원자력본부 2발전소 발전부)가 사...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9일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운전자 이외의 승차자는 술에 취한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지 못하도록 만류해야 하며, 이를 권유 또는 방조한 동승자에게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박 의원은 “일본의 경우 차량을 운전할 사람에게 주류를 제공하거나 음주를 권해서는 안된다는 특단의 대책을 도입해 매년 음주운전사고가 20%씩 감소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주말에도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주말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9.6%를 차지했다. 주말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서는 ‘취미·여가비용의 부담’을 꼽은 응답자가 38.7%로 가장 많았고 ‘주변사람의 성화로 쉬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37.4%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할 일이 없어서...
불법취업 외국인도 산재보상이 가능하다.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서 일하다 업무상 재해를 당하면 내국인과 차별 없이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법취업외국인도 이미 지난 1994년부터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외국인재해자의 산재승인은 2천6백85명이고 지금보험급여는 58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외국인 산재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 지사의 외국인전담자와 상담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및 사업주의 확인을 받은 요양신청서를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제출하면 절차에 따라 산...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은 11일 오후3시 ‘경북교육포탈서비스’ 개통 및 ‘경북인터넷교육방송국’ 개국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승회 경북교육감, 전국 시·도 교육연구원장 등 약 300 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및 개국선언과 함께 축하메시지·영상물 방영, 조형물 제막식, 개국 축하 서예 퍼포먼스 등을 가지게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포탈서비스 개통을 시작으로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기능과 ‘경북사이버스쿨’, 온라인 자율진단 평가, 경북인터넷교육방송국,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신설·보완하는 한편 ...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지난 7월1일 구속기소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9일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다. 그러나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British Finance Center)를 통한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관했다. 또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British Finance Center)의 성격과 국내자금을 수입대금으로 위장해 BFC로 송금한 과정 등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보였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
최근 유해성 적조가 남해안에서 급격히 악화되면서 동해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북동해안에서도 적조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동해수산연구소,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경, 포항시 등 경북동해안 시·군 관계자, 수협 및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적조 대책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경북동해안으로 적조 확산에 대비해 예찰활동 강화, 신속한 정보 전달, 유관기관간 공조체제 유지 등 적조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8월들어 경남 연안...
캠프 차를 빌려 뉴질랜드 관광길에 나섰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6인승 캠프 차 3대에 무려 36명이나 타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에 과적으로 적발돼 벌금을 물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9일 한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6일 뉴질랜드 남섬 밀포드 사운드를 관광하면서 최고 6명까지 탈 수 있는 캠프 차 3대에 36명이나 타고 다녔다며 경찰은 이들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과적 티켓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5대의 캠프 차는 테 아나우에 남겨두고 3대에 모두 올라타 밀포드 사운드 관광길에 올랐었다며 이들을 발견한 경찰도 너무...
8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서울적십자병원에 편지와 함께 50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들어있는 등기우편물이 도착했다. 이 편지에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20세였던 L씨가 급성 맹장염으로 무작정 이 병원을 찾아서 수술을 받아 완쾌됐지만 진료비를 내지 못하고 야반도주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이 적혀있었다. L씨는 적십자병원을 찾아오기 전 서울역 인근의 다른 병원에 갔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거절당했다. 할 수 없이 아픈 배를 움켜쥐고 걸어서 적십자병원을 찾아가 내과 여의사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완쾌됐지만 L씨는 진료비를 ...
지난 주말 브라질 중앙은행이 도난당한 금액은 최근 40년 간 전세계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중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8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도난당한 금액은 당초 알려진 규모보다 다소 줄어든 1억5천만 헤알(미화 6천200만달러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브라질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적으로도 2번째로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중은에 따르면 최근 40년 간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는 지난 1987년 7월 12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