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오는 15일 KT 수성지사와 함께 '수성 U-City'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유시티(U-City)란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Ubiquitous) 정보서비스가 도시공간에 융합된 미래형 첨단도시로, 현재 국내에는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유시티 건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수성구와 KT는 지난 9월부터 이번 사업의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회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왔으며, MOU 를 체결한 뒤 내년에는 외부전문기관에 마스터플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후...
광복회 대구.경북지부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 동구 효목동 망우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 박재필 의사 등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해 애족장과 건국훈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돼 전후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일제에 항거하다 목숨을 잃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장 관사로 사용된 69평형 아파트를 공매에서 4억5천10만원에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희갑.조해녕 전 시장들이 관사로 이용한 수성구 수성1가동 신세계타운 14층의 아파트를 공매한 뒤 매각 대금을 시 예산 수입에 포함시켰다. 시는 2000년 3월 이 아파트를 3억2천만원에 구입, 6년여만에 1억3천만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시장 관사가 없어짐에 따라 각종 공공요금 등 아파트 연간 운영비 960만원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서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 개인 돈으로 전세 입주했으며,...
경북도내 23개 일선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3.6%에 불과하고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일반회계 예산액은 5조3천395억3천500만원으로 평균 재정자립도가 23.6%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구미시 54.1%였고 이어서 포항시 47.8%, 칠곡군 32.3%, 경산시 28.7%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경북지역 지자체는 경주시 26.2%, 김천시 21.2%, 영천시 18.8%, 안동시 16.2%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오후의 듣기평가 시간대에 소음을 일으키면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능일에 언어 듣기평가(오전 8시40분~8시55분)와 외국어 듣기평가(오후 1시20분~1시40분) 때 시험장으로부터 50m이내서 확성기 등으로 소음을 발생시키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 시는 수능일 시험시간대인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소음 발생에 주의하고,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수능일에 소음방지를 위해 지역내 48개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과 잡상...
병원 측이 수술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의무를 게을리 했다면 이에 따른 환자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이영화 부장판사)는 14일 코를 세워주는 성형수술뒤 수술부위가 함몰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모(25.여)씨가 모 성형외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측은 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 측이 예상되는 부작용이나 위험 등을 상세히 설명해 환자가 그 필요성과 위험성을 충...
'제4회 경상북도 영화컨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16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은 '홍도야 울지마라'의 김양진씨에게 돌아갔으며 김씨는 문화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상장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한반도의 분단과 대립, 화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한 개인과 가족의 모습이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데 있어 디테일을 차곡차곡 쌓아 감동적인 결말을 이끌어내는 솜씨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영상작품 부문 대상은 '그들에게 라디오 공동체를 묻다'를 출품한 김상현씨에게 돌아갔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손수건 전문업체인 서도산업(주)과 함께 '웰빙' 손수건을 개발해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웰빙' 손수건은 섬유 표면을 비타민E와 Nano-Silver로 처리해 항노화 및 항균 기능을 부여한 제품이다. 비타민E는 피부보습 및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Nano-Silver는 대표적인 천연항균물질로 식기, 칫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소 측은 "'웰빙' 손수건의 핵심기술은 마이크로 캡슐화 공법에 있다"며 "공기중 산소에 의...
대구은행은 세무, 부동산, 법률, 외환, 건강관리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자문그룹을 조직해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자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대구지역 주요 세무.회계법인, 법무법인, 부동산정보회사, 감정평가법인, 대학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별 섭외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간단한 상담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종합예술 오페라의 주요 구성 요소인 발레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향토 발레단들과 공동으로 '오페라 속의 발레이야기' 공연을 기획, 무대에 올린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오후 7시 30께 막이 오르는 이날 행사는 이정일 발레단이 악마의 유혹에 빠진 파우스트가 지순한 영혼을 지닌 마르가르테와 사랑에 빠진 모습을 그린 발레 작품 '파우스트'로 시작된다. 이어 발레그룹 아다지오는 '피가로의 결혼'을, 전효진 발레단은 '카르멘'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각각 선보이게 된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손영기)는 14일 있지도 않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박모(2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4년 9월 일당 5명과 공모해 교통사고가 없었음에도 교통사고가 났다고 보험사에 신고해 합의금과 입원치료비, 차량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576만원을 타낸 것을 비롯 2차례에 걸쳐 가공의 사고나 고의사고 등으로 보험금 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 유럽사무소'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한 첫 기업이 나왔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개척 등을 위해 지난 해 6월 프랑스 알자스주 뮐루즈시에 설치한 유럽사무소의 지원으로 경주에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인 성보오토모티브가 마침내 유럽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성보오토모티브는 프랑스 바이어와 2007년 7월까지 유럽지역에 14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키로 계약하는 등 앞으로 7년동안 수출선을 확보했다. 또 현재 유럽사무소를 통해 수출 협의와 상담을 진행중인 기업체도 24곳에 이르러 앞으로 유럽시장 수출 ...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14일 서로의 '텃밭'격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나란히 찾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선친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탄생 89주년을 맞아 고향인 경북 구미를 방문, 박 전 대통령 숭모제와 정수미술대전에 참석한다. 이어 저녁에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한수)'에도 들를 예정이다. 또 경북 포항이 고향인 이 전 시장은 이날 영남대 경영대학원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 대구그랜드...
대구시가 침체한 지역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이던 일부 조례의 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개발공채 매입 대상 가운데 공채매입기준의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와 본부.팀제의 도입 등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의 일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개정안은 기존 비사업용 지프형 승용차를 신규 이전.등록할 때 등록세의 3-6%의 지역개발공채를 매입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토록 했다. 또 수익적 인.허가(명의변경 포함) 등의 면...
대구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보육료 지급을 확대한데 이어 내년부터 태어나는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해 출산 축하금을 지급키로 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3억원을 반영해 셋째 이후 신생아에 대해 출산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셋째 이후의 유아에 대해 만 1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지원해오던 보육료를 이 달부터 만 2세까지 확대했다. 보육료와 출산 축하금을 동시에 지급하는 것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가 될 전망이며, 대구시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부산.서울에 이어 3번째로 낮은 0.99명이었다. 대...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아 각종 친환경 농업 관련 활동을 펼치는 기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했다. 14일 글로벌유농인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IFOAM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국제유기농 인증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인증기관지정 심의회의를 통해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유농인 영농조합은 앞으로 △인류를 위한 안전한 식품 생산△친환경 교육을 통한 농업경영인 지원 △친환경 농민의 국제경쟁력 향상 △생산품 유통을 통한 농민 활로개척 등의 활동을...
영진전문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6 전문대학 학과 평가'에서 디자인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이 모두 A+를 받아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평가 대상 학과가 모두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대학 학과 평가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대학의 특성화, 다양화를 유도하고 전문대학의 학사운영 개선 사례를 발굴, 확산시킴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 첫 도입됐다. 또 올해는 산업디자인, 건축, 토목, 외국어(영어) 등 4개 분야에 총 63개 대학, 9...
경북도의회는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관련, 이에 반대결의문을 채택한 광주광역시의회의 사과를 받기보다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도의회 이상효 통상문화위원장은 14일 "지난 달 26일 광주시의회가 의원 만장일치로 경주 역사도시 특별법 제정에 대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유감이나 의회 차원에서는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특별법이 가능한 한 빨리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의사일정을 조정해서라도 오는 16일께 이상천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단이 문화관광부와 국회를...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14일 화성산업㈜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유통센터 농.수산팀의 김장비용 분석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14만7천755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해 16만7천655원에 비해 1만9천900원(11.9%) 감소한 것으로 김장의 주 재료인 배추와 무 등의 작황이 좋아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은 1만4천400원(2.5㎏), 8천800원(1.5㎏) 등으로 각각 지난 해보다 40%, 33.3% 내렸고 총각무, 대파 등도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
경북지역에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제3군 법정전염병인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현재 238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45명보다 7명이 줄었으나 이 달 초부터 고령과 성주, 김천, 청도 지역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6년동안 쓰쓰가무시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01년 219명을 정점으로 2002년 122명, 2003년 80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으나 2004년에는 오히려 340명으로 늘어난 뒤 2005년에는 무려 6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