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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책임지겠다며 5년8개월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분식회계, 사기대출 등 관련 혐의를 시인해 이르면 15일 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중 전 회장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우선 ㈜대우와 관련된 분식회계 지시,사기대출, 영국내 비밀금융조직인 BFC를 통한 외환유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해 대부분 범죄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14일 밤 10시까지 계속된 조사에서 ㈜대우의 1997∼1998년 27조원 분식회계와 5조7천억원 대출사기, 신용장 사기...
사회
(연합)
200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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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사건과 관련, 김경일 재판관을 주심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심판절차에 착수했다. 김 재판관과 윤영철 헌재소장, 전효숙 재판관이 속한 제1지정 재판부는 사건의 청구기간 경과, 대리인 선임, 청구의 부적법성 여부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쳐 30일내 전원재판부 회부 또는 각하를 결정하게 된다.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 대표 최상철 서울대교수 등 222명은 이날 오전 행정도시특별법이 위헌인지를 가려달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냈다.
사회
연합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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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교도소 앞에서 총기와 휴대전화가 든 가방을 담 넘어 수감자에게 전하려던 한 여성이 위치를 착각해 감시초소 앞으로 가방을 던졌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3세의 이 여성은 전날 밤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포르토 알레그레에 위치한 중앙교도소 근처에서 수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총기와 휴대전화가 들어 있는 가방을 7.5m 높이의 담 너머로 던졌으나 가방이 감시초소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교도소 직원들에게 체포됐다. 검은색의 이 가방 안에는 2대의 휴대전화와 충...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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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아들 코조 아난을 직원으로 채용한 스위스 업체와 유엔 '석유-식량 프로그램'에 따른 용역 입찰에 관해 협의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난 총장은 아들과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한 적이 없으며 수주업체 선정에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해 왔으며 '석유-식량 프로그램'을 둘러싼 비리를 조사해온 유엔 위원회도 아난 총장이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좀더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계약업체 선정에 개입하는 등 명백한 부정은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계약...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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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을 바라보는 호주의 한 할아버지가 밤에 집안에 들어온 도둑과 혈투를 벌인 끝에 도둑을 쫓아내버렸다고 호주 일간 에이지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마운트 엘리자에 사는 존 오스윈(87) 할아버지가 지난 13일 밤 거실에서 독서를 하다 집안에 들어온 도둑이 먼저 손전등으로 공격하자 지체없이 반격에 들어가 한 손으로 도둑을 잡은 뒤 한 쪽 신발을 벗어 도둑의 얼굴을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정정해 무서울 게 없다는 오스윈 할아버지는 신발에 맞은 얼굴이 벌겋게 피로 물들기 시작하자 30대로 보이는 도둑은 얼굴을 감싸 쥐고 ...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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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산업체인 레이시언이 지상발사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민항기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공개, 테러조직으로부터 항공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레이시언은 파리 에어쇼에서 여객기 장착형 미사일 방어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인 저가의 지상 고출력 전자파 방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레이시언의 시스템은 노스롭 그루먼이나 BAE시스템스에서 군용미사일 방어체계를 민항기에 적용해 올초부터 시험에 들어간 여객기 탑재형과는 전혀 다른 방식.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하는 노스...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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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무죄평결을 이끌어낸 토머스 메서루 변호사는 14일 잭슨은 이제부터는 좀 더 조심하고 "무고를 당하지 않도록 " 어린이들이 자기 침대에 들어오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서루 변호사는 자신은 잭슨이 어떤 어린이도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그러나 잭슨은 여전히 "돈을 뜯어내거나 그를 이용해 경력을 쌓으려는 사람들에게 손쉬운 표적"이라고 경계했다. 잭슨은 지난 13일 무죄평결을 받은 후 네버랜드 목장에 칩거하고 있지만 잭슨의 웹사이트는 잭슨에 대한 무죄평결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이나 베를린 ...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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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괴력을 뽐냈다. 최희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깨끗한 우월 솔로 홈런를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1일 미네소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방, 12일 솔로 아치, 13일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작렬해 시즌 13호째로 거포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희섭의 타율은 0.2...
사회
연합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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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을 7년간 상습적으로 추행ㆍ강간해 온 40대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전수안 부장판사)는 15일 동거녀의 딸이 9살일 때부터 추행과 강간을 해 온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강모(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어려 경제적인 능력이 없고 피해자의 어머니 또한 정신적ㆍ경제적 능력이 미약한 상황을 악용해 의붓딸을 성욕충족의 노리개로 삼아 장기간 성관계를 강요해 온 피고인의 행위는 반인륜적 범행이라는 점에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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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책임지겠다며 5년8개월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분식회계, 사기대출 등 관련 혐의를 시인해 이르면 15일 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중 전 회장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우선 ㈜대우와 관련된 분식회계 지시, 사기대출, 영국내 비밀금융조직인 BFC를 통한 외환유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해 대부분 범죄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14일 밤 10시까지 계속된 조사에서 ㈜대우의 1997∼1998년 27조원 분식회계와 5조7천억원 대출사기, 신용장...
사회
연합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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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학교를 폭파하겠다고 말한 캐나다 10대 소년에 대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이 유죄 평결을 내렸다. 14일 캐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뉴펀들런드주 출신으로 지난 97년 부모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도일스타운에 이주해 사는 트래비스 비엔(17)이라는 고교 11학년 학생은 앞으로 20일간 심리학자들과의 상담을 거쳐 선고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그는 지난 2일 집에 폭탄에 사용되는 재료를 소지한 것이 확인된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학교 화장실 벽에 폭탄 위협 낙서를 한 것으로 학교의 주목을 받...
사회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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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 이어 영천지역에도 노·사·정 협의회가 발족했다. 한국노총 영천지부와 경북경영자총협회, 대구지방노동청은 15일 오전 11시 영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노·사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영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노·사·정이 한 목소리를 내기로 약속하고 새로운 노사화합 문화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합의했다.
사회
김정혜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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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물가는 올라갈 줄만 알지 내리는 법은 없습니다. 64만원 가지고 어떻게 한달을 버틸 수 있습니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4일 전교조 대구지부 사무실에서 최저임금 현실화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지역 모 대학교에서 미화원으로 일하는 A(56·여)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민주노총은 A씨 사례를 통해 가계를 책임져야 할 50, 60대 여성 미화원들의 힘겨운 ‘적자 생활’을 생생하게 열거했다. A씨는 집 임대료 7만원, 전기세·수도세·연료비 등 관리비 14만원, 가스비·전화요금 3만5천원, 건강보험료 8만원, ...
사회
(연합)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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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경북도내의 9개 지방문예회관들이 올해부터 전국 유수의 공연단체에서 출품한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일제히 공연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지난해 열린 8월27일부터 28일 양일간 고양시에서 열린 ‘APM2005(아트마켓)’에서 선정된 33개 우수 작품들이다. 경북도는 이번 작품 유치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역문예회관들이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도내 9개 시·군의 문예회관 무대에 올려지게 될 이 작품들은 복권기금...
사회
류상현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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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의 터미널 등 일정 장소에서 자동차 공회전이 15일부터 규제된다. 경북도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 자동차 밀집지역에서 시동을 켠 상태로 주차 또는 정차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경상북도 자동차공회전제한에 관한조례‘를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조례는 지난 3월 14일 공포돼 3개월이 지난 15일 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주요 내용은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 자동차 밀집지역에서 5분을 초과한 공회전을 제한, 경찰용, 소방자동차 등 긴급자동차, 정비중인 자동차, 의료...
사회
류상현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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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30분 안동댐 녹색농촌체험 마을 현장에서 관계전문가, 마을대표, 시군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녹색농촌마을 간담회 및 운영평가회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농림부 주최 제1회 농산촌박람회 참가 결과 발표(송종대 교촌마을 사무국장)와 청송군 월외리 마을의 농촌관광 이용자 중심의 도시민 설문조사 결과(이응진 대구대 교수) 발표,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 우수사례 발표 (봉화 관북마을 김신헌 대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도내 녹색농촌체험마을...
사회
류상현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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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도 저자와 운명을 같이하는가. 김우중 전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들게 한다. 이 책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1989년 8월 선보이자 마자 출간 6개월 만에 100만부 넘게 팔리면서 단번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당시로선 출판계에서 보기 드문 성공작이었다. 한국 경제 성공 신화의 상징으로서 승승장구하던 김 전 회장을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처럼 보였다. 소설이 아닌, 한 사람의 자전적 에세이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많은 판매부수를 달성한 것은 하나의 ‘사건’에 가까웠다. 그 후 이 책은 김 전 ...
사회
(연합)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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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를 감안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차 항공방제를 헬기6대(연30대)를 투입, 포항·경주·구미시, 청도·칠곡군에 대한 재선충 발생지역 2천2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현 위치에서 저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 방제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4월말까지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3만9천그루를 벌채해 훈증하거나 소각처리 했다. 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탈출하는 5월 하순부터 매개충에 의한 2차 감염을 저지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1차 항공방제를 5월3...
사회
류상현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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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포항시 죽도동 모 유흥업소 숙소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종업원 이모씨(여·22)를 성추행하려던 김모씨(28)가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자 건물4층으로 도주, 창문을 통해 옆건물 옥상으로 도망가려다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지면서 그곳에 있던 가스통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사회
성민규기자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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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울릉도에서 50대 남성을 육지 큰 병원으로 옮겨 긴급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지로 헬기를 급파, 포항으로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50분께 갑자기 배가 아파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은 김모씨(55)가 간암 및 복막염 등이 의심됨에 따라 육지의 큰 병원으로 긴급후송·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난헬기(KA-32C)를 현지에 급파, 낮 12시30분께 포항 선린병원으로 무사히 후송조치했다.
사회
성민규기자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