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22일 오후 침몰한 자동차 전용선은 현대상선이 유럽계 해운업체인 유코카캐리어스에 매각한 선박가운데 1척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코카캐리어스 관계자는 23일 “이번 사고로 선박 1천700만달러, 화물 5천700만달러 등 약 7천400만달러(88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어 실제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기아에서 생산한 자동차 4천여대가 선적돼 있었으며 화물에대해서는 현대차에서 보험에 가입했다”며 “사고 수습후 구체적인 보상관계를 협의할것”이라고 덧붙...
현대차는 23일 유코카캐리어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침몰과 관련, "현대차와 기아차 3천여대가 선적돼 있었으나 전차량이 보험에 가입해 피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침몰선박에는 내달 중순께 독일과 핀란드, 러시아 등지에 전달될 현대차 클릭(수출명 겟츠), 아반테와 기아차 모닝 등이 선적돼 있었다"고 밝히고 "보험에 들지않으면 차량을 내주지 않아왔기 때문에 현지딜러들이 모두 보험에가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선박침몰로 납기지연이...
민주노동당이 원내 3당 도약의 여세를 몰아 내친김에 17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정까지 노리고 있다.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 등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회의에서 비교섭단체에 배정될 것으로 보이는 한 명의 상임위원장이 민노당에서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론 이들은 민주당이나 자민련등 다른 비교섭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는방침이나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노당에서 비교섭단체 몫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아야된다는 생각이며 특히 환경노동위원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
17대 총선에서 불과 1천표 미만의 경합선거구가 속출하면서 근소한 표 차이로 낙선한 후보들의 당선무효 소송과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공판과 선거 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접수후 2주이내에 첫 재판 기일을 정하는 등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경합지역의 당선무효 여부는 빠르면 1개월 이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17대 총선에서는 1% 미만의 표차를 보인 곳이 10여곳에 달하는 등 5% 미만의 박빙 승부를 펼친 접전 지역이 무려 30여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단...
-민주노동당 ┏━━┯━━━┯━━┯━━┯━━━━━━━━━━━━━━┓ ┃순번│성 명│성별│나이│ 주 요 경 력 ┃ ┠──┼───┼──┼──┼──────────────┨ ┃ 1 │심상정│ 여 │ 45 │금속노조 사무처장 ┃ ┠──┼───┼──┼──┼──────────────┨ ┃ 2 │단병호│ 남 │ 54 │민주노총 위원장 ...
17대 총선 개표결과 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수도권과 호남ㆍ충청 지역에서의 압승을 토대로 과반 1당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사실상 '정치적 재신임'을 받게 됐으며 지난 12대 국회 임기가 끝난지 16년만에 처음으로 '여대야소(與大野小)' 정국이열리게 됐다. 한나라당은 1당 자리를 내놓았지만 영남지역을 대부분 휩쓸며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개헌저지 의석(100석)을 초과해 열린우리당과 명실상부한 '양당구도'를 형성하면서 원내 견제세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사상 처음 실...
14일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던 최성국(울산)이 발목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주영 대표팀 의료팀장은 15일 "급소를 맞아 잠시 의식을 잃었으나 병원진단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라운드에 쓰러질 때 발목을 삐어 인대 하나가 부분파열된 것으로 보이나 심하지않아 길게 잡아도 2주뒤면 나을 것"이라며 "2-3일뒤 X-레이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
한나라당의 얼굴이었던 이회창(李會昌) 전총재와 최병렬(崔秉烈) 전 대표의 선거전 행보가 눈길을 끈다. 두사람이 각각 불법대선자금 문제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로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에 적지않은 타격을 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선거전 행보는다소 다르다. 이 전 총재는 '정치적 행보는 일절 안 한다'는 원칙을 공식선거운동기간에도 그대로 적용한 채 외부에서 사적인 손님을 만나는 일 외에는 대부분 옥인동자택에서 독서 등으로 소일해 왔다고 한다. 건강을 위한 산행마저도 최근엔 줄인 채 자택에서 체조 등으로 건강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7일 울산과 제주를 찾아 '박풍(朴風)' 확산에 주력했다. 울산지역은 북구와 동구를 제외한 4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혼전을 벌이는 곳이고 제주의 경우도 제주지사와 남제주군수의 열린우리당입당으로 힘든 싸움을 벌이는 곳. 이에 따라 박 대표는 대표 취임 닷새만인 지난달 29일 울산을 방문한데 이어 선거전 중반인 이날 이곳을 다시 찾는등 열린우리당과 대접전을 벌이는 부산ㆍ경남(PK)지역에 대한 수성(守城) 의지를 다졌다. 박 대표는 오전 비행기편으로 울산에 도착, 북구 코끼...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 각당이 총선정국의 이슈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탄핵정국 종식과 대선자금 해법 모색을 위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의 총선전 대표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한나라당이 7일 총선후 경제살리기를 위한 여야 대표자회의로 맞받았다. 선거전 초반 탄핵찬반 논란이 '노풍(老風)으로 일시적인 전환을 보이다가 다시'대표 회담'으로 쟁점이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간 영남과 수도권의 치열한 접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4.15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영남, 특히 부산ㆍ경남(PK) 지역이라는데 각당 선대위 관계자들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견이 없다. 열린우리당은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선거전 초ㆍ중반 이 지역을 샅샅이 훑을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고,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도 선거전 중반의 일정을 이곳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선거를 1-2일 남겨놓고 다시 한번 이 지역을 방문해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우리당은 7일 김혁규(金爀珪) 전 경남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위촉했다. 영남지역 담당이지만 사실상 부산ㆍ경남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 우...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 각당이 총선정국의 이슈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탄핵정국 종식과 대선자금 해법 모색을 위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의 총선전 대표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한나라당이 7일 총선후 경제살리기를 위한 여야 대표자회의로 맞받았다. 선거전 초반 탄핵찬반 논란이 `노풍(老風)으로 일시적인 전환을 보이다가 다시 `대표 회담'으로 쟁점이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간 영남과 수도권의 치열한 접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일본프로축구 J2리그에서 뛰는 '독수리'최용수(교토)가 1골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특급용병'의 위용을 떨쳤다. 최용수는 3일 원정경기로 열린 야마가타와의 J2리그에서 전반 19분 선취골을 뽑는 등 맹활약,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최용수는 자신의 골로 1-0으로 리드하던 28분에는 동료 아츠다 마코토의 추가골을 배달, 어시스트도 올렸다. 최용수는 이로써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울산 현대에서 교토로 이적한 김도균도 수비수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무릎 부상...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9일 총선 선거대책위 출정식에 이어 울산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계속했다. 전날 광주 방문이 민주화 세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이날 울산 방문은 산업화세력 껴안기로 풀이된다. 물론 '텃밭'으로 자부하는 영남권 민심 몰이의 의미도 담겨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비행기편으로 울산에 도착, 공항 귀빈실에서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총선 목표 및 전략을 밝힌 데 이어 중소기업지원센터, 농수산물센터, 범서시장, 신정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을 챙겼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quo...
일본프로축구 J2리그에서 뛰는 '독수리' 최용수(교토)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최용수는 27일 열린 쇼난과의 일본프로축구 2부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맞서 던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개막전과 지난 20일 센다이와의 경기에 이어 다시골맛을 봤다. 하지만 팀은 후반 32분 사카모토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최용수는 3골을 기록, 팀 동료 쿠로베와 함께 J2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한편 울산 현대에서 교토로 이적한 김도균은 이날 수비수로 출장해 전후반 풀타임을 뛰었다.
민노당은 17대 총선에서 1인2표제의 정당투표를통해 사상 처음으로 원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정당득표율 15%를 획득해 비례대표 9명을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 놓은민노당은 비례대표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원직접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18명을 확정, 지난 15일 발표했다. 홀수 기호가 배정된 여성부문에선 심상정 전 금속연맹 사무처장이 기호1번을 배정받았으며 단병호(段炳浩)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2번으로 확정됐다. 이영순 전 울산동구청장은 3번에 배정됐고, 천영세 당 부대표와 최순영 당 부대표는 각각 4번과 5번으...
'테헤란 고지'를 정복하고 올림픽 5회 연속 본선진출에 청신호를 켠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붉은 악마'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호곤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란과의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최종예선 A조 2차전 승리에 고무된 듯 환한 표정을 지으며 입국장을 나왔다. 김 감독은 이란전 승인과 관련, "상대 전력을 분석하고 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따라주었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침착하게 경기하라는 주문을 선수들이 지켜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6일 고양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된 한나라당 경기 고양덕양을 총선후보 경선에서 당료출신 김용수(43·지구당위원장)씨가 투표참가 선거인단 621명중 59.9%인 372표를 얻어 이근진(李根鎭) 의원을 누르고 우세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총선후보 경선에서 현역의원이 탈락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날 같이 치러진 부산 해운대기장을과 울산 울주 경선의 경우 안경률(安炅律)의원이 오규석씨를, 권기술(權琪述) 의원이 강정호씨를 각각 누르고 우세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7일 인천부평을에서 송병대(宋丙大) 의원과 강영택, 정화영...
열린우리당이 29일 17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22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공개 신청한 6명을 제외한 218명 가운데 남성은 153명, 여성은 65명이며,연령별로는 50대가 75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64명, 60대 56명, 30대 15명, 20대5명,70대 3명의 순이었다. 최연소 신청자는 25살의 개혁당 집행위원 출신 안지훈씨이고, 최고령자는75세의 문일권 서울시의정회장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ㆍ북이 각각 23명과 20명,부산 11명, 울산 5명...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5일 경선자금 수사와 관련, 재작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 노무현 후보 캠프의 울산팀장을 지낸 김위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저녁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달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후보 울산 조직이 사용한 경선자금은 1억2000만원"이며 "이는 검찰이 경선자금 수사를 할 경우 내가 입증할 수 있는금액만 말한 것이고, 실제 울산에서 쓰인 경선자금은 그보다 훨씬 많은 수억대"라고주장했던 인물·검찰은 김씨의 이런 발언에 주목, 그간 김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