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 청정마을인 경주 산내 다봉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촌생활을 체험할 도시민 가구를 모집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 3가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에서 1~3개월 동안 생활하며 전반적인 농촌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영농체험·일자리체험·주민교류 등 다양한 체험으로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정착하고 싶은 마을과 농지, 자녀 학교 등도 알아보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경주시 암곡동 ‘동대봉산 미나리’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23일 ‘동대봉산 미나리 작목반’에 따르면 4월 초까지 출하되는 동대봉산 무장봉 청정미나리는 덕동댐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암곡 지하암반수에서 재배돼 잎이 연하고 맛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 겨우내 추위를 견디고 봄에 수확되는 미나리는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출하가격은 800g당 1만 원으로, 산지 현장 직판 및 택배 판매를 하고 있다. 권오근 작목반회장은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
포항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역 농림어업인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사태와 관련한 업계의 자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 농·수·축협 및 산림 조합장과 농축산인·임업인·어업인 단체 대표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설치 범시민 운동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는 지주사의 본사가 서울로 간다면 포항에 대한 투자 축소
예천군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예천참외가 지난 2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첫 출하를 한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농가는 지난해 12월 3일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하우스 18동에 정식하고 약 80일간 정성껏 키워 황금빛 참외를 수확했다. 예천참외는 호명면을 중심으로 재배돼 왔으나 도청신도시 부지 편입으로 재배 면적이 크게 줄면서 용문면 일대에 새로운 재배 단지가 조성됐다. 특히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과 밤낮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참외가 생육하기 적합한 기후로 참외 당도가 높고
의성군은 토양개량제 36만3000포(7260t)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23일 의성군 농축산과 이종덕 친환경계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추가신청과 보완을 거쳐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2월부터 지원 사업을 시행해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공급한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 농업실천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리 별로 공동
경북교육청은 우수한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 최첨단 어업실습선 1척을 2025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실습선은 국제협약과 선박 설비 기준에 의해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2500톤 급으로 120명이 승선할 수 있다. 현재 경북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 ‘해맞이호’는 노후화 및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으로 어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해양수산부, 교육부, 그리고 수산계고 승선실습을 운영하고 있는 타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실습선 건조 방안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21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선도축산인 육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영주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축산인 육성 교육은 지역 거주 축산업 종사자 및 축산업 종사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10회 걸쳐 한우 비육우·번식우 사양관리, 수정란 이식, 배란 동기화 기술, 질병 관리 등에 대한 이론과 우수농가 현장견학 과정으로 추진된다. 교육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접수를 받으며,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는 축산과 축산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욱 농업기
상주 특산품인 상주 배의 월동 병해충인 ‘꼬마배나무이’가 열매 가지로 이동하는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적기 방제 시기를 발표하며 강조하고 나섰다. 21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27일부터 3월 4일까지가 방제 적기다. 이는 주로 거친 껍질 밑에서 무리지어 월동한 ‘꼬마배나무이’가 2월 최고기온이 6℃ 이상인 일수가 16~21일 기간에 최초 단가지로 이동해 교미하기 때문이다. 유덕근 과수 품질 팀장은 “성체로 월동 후 연 5회 산란·기생하며 잎에 피해를 주는 탓
울진군은 다음 달 8일까지 지역 20개 마을을 돌며 농업기계 현장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순회 수리 교육은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수리점과 멀리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 수리와 점검은 물론 불편사항을 접수한다. 올해 교육은 농기계 기본 정비법, 농기계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사용 후 보관·관리 요령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계 점검·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리비와 1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1만 원 이상일 경우 부품비는 농민이 부담한다. 황증호
문경시산림조합은 산림조합중앙회의 2021년도 실적에 따른 정기표창에서 경영향상평가 우수상과 산림토목사업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조성, 손익 증대, 사업 수주, 재무구조 등 조합 업무 전반을 평가했다. 문경시산림조합이 경영향상평가 우수조합과 산림토목사업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것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영 상태와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무엇보다도 2021년도 특화사업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향상평가 우수상과 산림토목사업 최우수상을 통해 지역을 넘어 명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겨울철 가뭄으로 노지 월동작물에 나타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생육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 안동시 강수량은 0㎜이며, 평년(42.7㎜)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양파·마늘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월동작물은 잎 끝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마늘·양파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포장에 관수하거나 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한다. 이 때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전문농업경영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아침해칠곡 농업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실시하는 아침해칠곡 농업인대학은 토양·병해충 과정(30명), 드론운영 과정(10명), 농산물가공 과정(20명)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농산물가공 과정의 경우 4월부터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양·병해충 과정은 작물에 따른 토양의 관리방법부터 비료 사용, 살충제·살균제 이해, 친환경 해충 관리법 등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역량을 더해주는 교육과 함께 친환경 자재를
경북도는 올해 농어민수당 신청·접수가 오는 28일 마감된다며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은 농어업인은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신청 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임업·어업 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경북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 다만 농어업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사람,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및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해
경북 최초로 상주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추가 확진이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차단 대응에 비상이다.지난 17일 화남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1마리의 조직검사 결과 지난 19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상주시 누적 확진 수가 19마리로 늘었다.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초 발생한 지난 8일 화남면의 야생멧돼지 5마리에 이어 은척면·화북면·화남면 등에서 총 19마리가 AFS 양성판정을 받았다.다행히 양돈 농가에 전파 감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확산방지와 남하를 막기 위해 상주시 긴급 ASF 대응 차단울타
청도군은 올해 10억 2천만 원(국비 8천650만 원, 도비 및 자체재원 9억3천350만 원)을 투입해 목재파쇄기 등 32종 130여 대의 농기계를 새로 구매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탄력을 줄 방침이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를 두고 60여 종 765대를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지난 2021년 농기계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임대 건수는 1만1천42회로 지난 2020년 대비 112% 증가 해 코로나 19로 힘든 여건 임에도 매년 성장을 보이고 있다. 농기계 임대 택배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울진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14개 지구를 대상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수로 정비 8개 지구(L=1.5㎞), 한발대비 용수개발 3개 지구(L=4.6㎞),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1개 지구(L=0.4㎞), 취수보 정비 2개 지구 등을 정비한다. 또한 영농철에 앞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봄철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표남호 건설과장은 “농민의 영농 편의를 위해 영농기 이전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령화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16일 박진환 한국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분야 농민단체장들과 영천시 농업 발전과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과 정옥구 산업건설전문위원, 최재열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단체에서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익사업 △각종 공모사업 적극적인 유치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민수당 예산확보와 관련한 사항과 농업관련 보조사업,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에 대한 사항 등 영천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업단체장
울릉군이 2022년 농촌인력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군에 따르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인 농가와 구직 인력을 중개하고 제반 사항들을 지원하는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는 3~5월 농번기에 부지갱이, 미역취, 명이, 참고비, 삼나물 등의 채취시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근로인력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이와 관련한 제반활동지원 등을 통해 산채 적기수확, 고령화된 농촌인력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인 농협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The숲 속 산양삼 및 산채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3억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울진국유림영림단 사회적 협동조합이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 국유림(21㏊)에 고부가가치 산채류인 산양삼, 병품취, 참두릅과 곰취 등을 재배·생산한다. 한울본부는 산채 재배단지에 종자·종묘 구매와 관목류 식재, 울타리 설치 등을 지원한다. 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에
연일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경산시 압량읍 현흥리 경산맛난참외단지에서 수확된 참외가 올해 첫 출하됐다. 지난해 10월 중순 파종을 시작으로 11~12월 정식(定植)을 거쳐 올해 처음 수확됐으며, 이번에 출하된 참외는 10㎏ 1박스당 6~7만 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 ‘맛난’ 참외는 특유의 향과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경산시 압량읍 현흥리 일대를 중심으로 전체 41 농가에서 면적 40ha에 재배하고 있다.김윤섭 기자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