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이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특별 정비에 나선다. 남구청은 23일 무단방치차량 특별정비 TF팀을 구성, 발대식을 열고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된 차량에 대한 특별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3개반 31명으로 구성돼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는 연중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무단방치된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무단방치차량 조기발견과 신속 처리를 실시한다. 공한지나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조사, 장기간 무단방
오는 25일 일명 ‘민식이법’ 시행 1년을 맞아 경북도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과속위반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 법안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과속위반 건수가 무려 7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무인단속 카메라(121대)에 속도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9800건, 월 평균 817건이다. 시행 전인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만2882건과 비교하면 3082건, 23.9%가 줄었다.대구의 경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누리1호 태성해운이 공식 홈페이지 개편으로 이용객 편의 증진에 나섰다. 태성해운이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불필요한 대면 서비스 없이 승선권 예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로써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모바일 예매 서비스로 보다 쉽고 빠르고 간편한 예매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예매 후 당일 발권 창구에서 승선권을 발급받았던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와 달리 모바일 승선권을 이용하면 별도의 발권 수속없이 바로 승선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관광 자료와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한눈에 쉽고 빠
“배움터지킴이가 있지만, 여전히 등하굣길은 자동차 행렬로 아수라장입니다.”22일 오전 포항시 북구 장흥초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으로 지정된 이면도로. 이곳은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한 학부모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비상 깜빡이를 켠 채 자녀가 교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차 안에서 지켜보다 자리를 뜬다.오후에도 마찬가지다.학부모의 차량에다 태권도와 줄넘기, 음악 등 교습학원 차량도 인근 갓길을 점령하기 시작했다.또 다른 학교인 양덕초도 마찬가지다.‘어린이보호구역 30’이라는 도로 위 문구가 무색하게 갓길 불법 주정차가 쉽
22일부터 경북 연안해역의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돼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22일 ‘어로 및 항해금지 구역과 시간설정 고시’가 이날부터 폐지됐다고 밝혔다. 도는 국방·치안유지의 공익목적과 어로활동 및 항해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8년 8월 ‘어로 및 항해금지 구역과 시간설정 고시’를 제정해 6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43년간 경북연안 1해리 해역에서 오후 10부터 오전 3시까지 어로와 항해를 금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선박안전조업규칙’개정 시행으로 제19조(어로 또는 항해의 금지)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어로
경주시가 신경주역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주낙영 시장과 김경대 한동대학교 교수, 박창수 경주대학교 교수, ㈜유신 등 각계전문가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3월에 ‘신교통수단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지 1년 만에 실시한 것으로, 신경주역~도심~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연구용역은
문경경찰서는 22일 경찰서 주차장에 남녀를 불문하고 배려가 필요한 모든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배려주차장’을 설치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 △출산을 앞둔 산모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승·하차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눈에 잘 띄는 색과 디자인으로 기존 주차장보다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최근 과중한 업무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노동자를 배려하기 위한 택배전용 주차장도 설치했다. 주차면의 위치는 최대한 출입구와 근접한 곳에 배치했으며, 디자인 색상은
“율정호 희망의 돛을 펴다.” 의성군은 박서생과 청년통신사공원 내 청년통신사선(율정호) 운항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은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낙단보를 함께 볼 수 있는 지점에 있는 공원으로, 의성군이 청년 문화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조성했다. 청년통신사선(율정호)은 낙동강변을 운행하는 10인승의 배로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더불어 낙동강에 얽힌 이야기를 선장의 구수한 해설로 11㎞의 긴 구간을 약 40분
대구지역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 도입 비율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저상버스는 2020년 12월 말 기준 685대로 전체(1531대)의 44.7%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57.8%)를 제외한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도입률이다. 부산(27.2%)과 인천(23.9%)보다는 17%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을 낮춰 승·하차가 쉽도록 한 시내버스다. 휠체어 장애
대구지역 교통 현안의 뜨거운 감자인 ‘대구도시철도 트램 노선(4호선 순환선)’이 서구의 중심부인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대구시는 다음달 말 트램 노선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완료되는 ‘신교통(트램) 시스템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노선이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은 서대구 KTX역∼평리네거리∼신평리네거리∼두류네거리 노선이다. 트램 노선은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서구와 달서구 주민 간 노선 유치전이 가열되면서 뜨거운 감자
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 의원은 16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민의 해상이동권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의 즉각적인 진행을 촉구했다.남 의원은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은 400t에서 600t급에 불과해 지난해에만 108일 동안 뱃길이 끊겼으며, 모 해운사의 경우 128일간이나 결항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이러한 사정으로 울릉주민은 해상이동권과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으며, 현재의 중소형 선박으로는 결항일수를 줄이거나 배 멀미를 해소할 수 없어 오래전
포항시가 15일 대잠사거리를 비롯한 시내 주요 8개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속도5030’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시 교통지원과와 남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는 물론 남·북부모범운전자회, 남·북부녹색어머니회, 포항시새마을교통봉사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지킴이운동본부, 포항시해병대전우회, 수도방위사령부포항전우회 등 9개 교통봉사단체 총 75명이 참여했으며, 4월 15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이틀씩 총 10일간 8개 교차로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안전속도5030’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도심지 내의
대구국제공항이 세계적으로 ‘안전한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0일 대구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ACL·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인증하는 ‘공항보건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항보건인증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제공항의 승객과 공항 종사자 보호, 공항시설과 이용 프로세스 등 공항 운영 10개 분야 122개 항목의 공항 방역조치를 평가해 인증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제도다. 대구국제공항과 김해·제주·청주국제공항 등 4개 공항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속보=대구시가 달성군 방천리야구장의 재정비를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방천리야구장을 잔디 구장으로 조성하는 3억5000만 원과 야구장 진입로 정비 비용인 8000만 원의 예산을 올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논란이 일었던 ‘야구장 진입로 흙값 문제’(경북일보 1월 4일 자 14면 등)도 진입로 정비사업 집행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방천리야구장 잔디 구장 조성과 야구장 진입로 정비에 책정된 예산은 총 4억3000만 원이다. 체육진흥과는 이달 중으로 국비 등 예산을 받아 빠르면 다
경북지역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이 5년만에 올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기준이 지난 2016년 1월 1일 조정 이후 5년 2개월 만인 이달부터 평균 16.8% 인상 조정됐다. 버스 일반요금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요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초등생요금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좌석버스요금은 17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또 시(읍)계외 지역 및 농어촌·도서지역, 행정구역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노선 등은 각 시군의 지역실정에 맞게 별도로 요금을 적용 할 수 있게
대구지역 대표 정체 구간인 상화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하터널 세부설계 내용이 공개됐다. 대구시는 상화로에 지하터널이 완공되면 주요 정체 구간인 대진초교 삼거리(테크노폴리스 수목원 방향)의 교통 분산량이 절반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화로 입체화 사업 설계 심의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종합평가 점수 94.37점을 획득해 태영건설 컨소시엄(87.37점)보다 7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턴키방식(설계·시공 동시발주)으로 기술평가가 70%를 차지한다. 가격평
속보= 에이치해운은 10일 “2개 선사를 모두 포함해 ‘포항~울릉간 대형카페리 공모사업’을 진행하면 그 결과와 무관하게 반려처분 취소 소송건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법적 판결 이후 심의를 재개(경북일보 3월 5일 자 1면, 8일 자 6면, 9일 자 10면 등 보도)하겠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카페리 사업 지연을 두고 울릉군민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또 울릉주민 대표 단체들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직무유기로 고발 등 법적 대응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 전국 추계 도로정비 실태 평가’ 지방도 부문에서 장려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도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북도의 지속적인 예산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도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도 도로표지 정비, 도로안전시설정비, 도로점용 및 연결관리 항목에서 높은 배점을 받아 기관표창 및 유공자 표창을 비롯한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이성균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도민과 경북을 찾
속보= ‘포항~울릉 간 대형카페리 공모사업’(경북일보 3월 5일 자 1면, 8일 자 6면, 9일 자 8면 보도)이 지연되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항의 방문했지만 포항해수청이 법적 판결을 보고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9일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현재 에이치해운이 포항해수청을 대상으로 반려처분 취소 건과 집행정지 건을 소송 제기한 상태다. 이 중 집행정지 건은 지난 3일 대구지법에 의해 인용됐다.포항해수청은 인용결과에도 법적·행정적 자문을 받
속보= 포항~울릉간 대형 카페리선박 공모사업 절차가 연기(경북일보 3월 5일 자 1면·3월 8일 자 6면 등 보도)되자 울릉군민들이 뿔났다.최근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대구지방법원의 집행 정지 인용 결과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회 개최를 미루면서 울릉군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8일 울릉주민참여공모선연대(이하 공모연대)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항의 방문해 조속한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이날 공모연대 측은 ‘공모선 선정위원회 연기에 울릉군민 분노한다’, ‘공모선 늑장처리 포항지방해수청은 각성하라’, ‘선정위원회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