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각 극장마다 ‘송년음악회’, ‘제야음악회’, ‘신년음악회’등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음악회들이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도 2019년 12월 31일 11시에 ‘아듀 2019 D·Opera with 김석훈’이라는 타이틀로 제야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 10시부터 일찍 도착하는 관객들을 위한 간단한 무료 와인파티가 열리고, 10시 30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유스오페라콰이어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로비콘서트를 펼친다.본 공연이 시작되는 11시부터는 ‘2019 관객들
세속인들은 부(富)와 귀(貴)를 누리기를 소망한다. 특히 자본주의가 심화될수록 부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팔자명리학에서 부는 재성(財星)이라 부르고 정재(正財·고정수입원)와 편재(偏財·일확천금)로 분류한다. 귀는 관살(官殺)이라 부르며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으로 분류한다. 특히 재벌(財閥)이 된다는 것은 조(兆) 단위 이상의 재물을 운용하는 힘이 있다는 것으로 부의 상징과 같은 용어이다.삼성, 현대자동차, SK에 이어 재계 4위인 LG그룹은 가부장적인 유교적인 가풍으로 유명하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을 본관으로 하는
북핵 담판의 연말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수뇌부 간의 원색적 표현의 ‘말 전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양쪽이 주고 받는 말 수준으로는 이미 인내의 임계점을 넘어선 ‘전쟁 상태’에 이른 것 같다.탄핵과 대선이라는 큰 산을 코앞에 걸쳐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고비의 최대 걸림돌인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에 비이성적일 만큼 김정은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적대적인 행동을 하기에 김정은은 너무 똑똑하고 너무 잃을 게 많다. 사실 모든 것을 잃는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 속에서 막을 내렸다.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두고 여당의 살라미 임시국회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남아 있어 극한 대치 가능성은 여전하다. 분명한 것은 20대 국회가 막판까지 국민에게 실망과 정치혐오만 안겨주고 있다는 점이다. 20대 국회는 외줄타기처럼 불안하기만 한 한반도 안보 정세와 좀처럼 튀어 오를 줄 모르는 한국 경제 등 안팎으로 맞는 누란(累卵)의 형세 속에서 출발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무를 지녔던 20대 국회를 국민들은 어떻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 인간은 세균에 의한 사소한 감염에 의해서도 쉽게 사망하였지만, 1928년 플레밍이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한 이후 수명이 현격히 증가했다.그러나 인간이 극한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듯, 세균도 살아남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항생제 남용과 오용으로 인해 세균도 내성이라는 방어력을 갖게 됐으며 인간과 가축에 대량으로 사용된 항생제는 강과 하천·토지·바다 등을 오염시키며 내성균의 온상이 되고 있다.항생제라는 극약을 만난 세균 중 살아남은 일부는 이에 대항하는 유전자를 획득하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내성을 갖게 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단골로 공연되어지는 오페라가 있으니 푸치니의 오페라‘라 보엠’이 그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도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라 보엠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 오페라가 된 것은 1막과 2막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까닭이다. ‘라 보엠’의 소재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다.오페라‘라 보엠’의 원작 소설은 파리 뒷골목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묘사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팔자명리학은 24절기를 매우 중요시하는 과학적 근거를 둔 수리과학의 일종으로 한 인간의 흥망성쇠와 부귀영화 및 인간관계 및 사회적인 관계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팔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는 것은 계절과 기후의 조화로서 이것을 조후(調喉)라 한다. 한난조습(寒暖燥濕)이 제대로 된 사주팔자가 정신과 육체가 건전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사회생활에서 부귀영화와 장수의 조건이 된다. 그런 점에 있어서 명리학은 계절학이라 부르기도 한다.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 때 지구의 입장에서 태양의 위치가 하루에 1도씩 바뀌며
우리는 사물이나 사태의 겉면만 보고 진실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진실게임에서 종종 ‘키몬’과 ‘페로’의 명화 이야기를 예로 자주 든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걸려있는 이 그림을 처음 본 관객들은 늙은 노인과 젊은 여인의 애정행각에 당혹해 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그림의 내용을 들으면 ‘포르노’로 여겼던 그림이 성화(聖畵)가 된다.지금 대한민국은 전 청와대 ‘백원우 특감반’ 출신 검찰 수사관 A씨의 사망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 민주당과 한국당과의 진실
어릴 적 나에게 만병통치약은 설탕물이었다.배가 아파도, 목이 아파도, 심지어 고열이 나도 엄마는 대접에다 검은 설탕 한 숟가락을 떠넣어서 휘휘 저어 주는 게 전부였다. 그 달콤한 물 한 그릇 마시는 일은 나에게 큰 행복이었고 그것을 마시고 나면 얼마 있지 않아 신기하게도 감기나 몸살이 뚝 떨어지곤 했다. 그 시절 나는 흑설탕을 약으로 알고 있었다. 지금은 흔하디흔한 것이 설탕이고 흑설탕 외에 유기농 원당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때는 엄마가 설탕 한 봉지를 무척 아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까 음식을 할 때 조미료의 용도로 쓰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중기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12월 6일과 8일 양일간 2019년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마지막 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 ‘La Traviata’란 한국말로 ‘길을 벗어난 여자’, ‘길을 잘못 든 여자’를 뜻한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평범한 여성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사는 프랑스 사교계의 여성을 의미한다.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의 극중 직업이 코르티잔(Cortiesan·프랑스 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하며 그의 공인된 정부(精婦)역할을 하던 여성으로 동양의 기생이나 게이샤처
팔자명리학(八字命理學)은 타고난 명(命)으로 인물의 그릇과 적성을 평가하고 지도자감인지 예측할 수 있다. 조국사태 이후 가장 대중들의 관심사로 부각된 윤석열 총장은 타고난 검사로서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의 타고난 천기는 다음과 같다. 팔자명리학으로 타고난 천성과 직업 및 사회활동 무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①일간과 ②월지와의 관계를 일차적으로 보는 격국(格局)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을도 저물어 가고, 아침저녁으로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최근 제주 해상에서 선박사고가 잇따라 바다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은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지난 11월 19일에는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갈치잡이에 나섰던 20t급 대성호가 화재에 휩싸여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월 25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장어잡이에 나섰던 20t급 창진호가 전복·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있었다.또, 11월 25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말을 전후하여 사면이나 형집행정지로 석방이 된다면 수감의 한풀이로 자신을 탄핵시킨 보수 세력을 분열시킬 것인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보수 세력이 필패를 하고 좌파 장기집권의 초석을 깔아 주는 역할을 과연 할 것인가. ‘선거의 여왕’ 박근혜의 석방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 비상한 ‘가설’을 두고 여의도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지 오는 연말이면 1005일째를 맞는다.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
‘열 사람 죽으러 가는 데는 가도 한 사람 살러 가는 데는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을 희생시키더라도 제 한 목숨만 살겠다고 너절하게 행동하는 사람과는 절대로 상종하지 말라는 뜻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는 침묵하더니 총선이 다가오자 당 혁신안이라며 중진 퇴진론을 외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떠오른 말이다. 자유한국당 위기 원인 중 하나로 ‘침묵하는 초선’이 거론되는 마당에 중진 용퇴를 요구할 자격이 과연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더욱이 당대표가 목숨을 걸고 대(對) 정부 투쟁을 위해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요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만큼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는 탓이다. 이 시기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한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는 요통의 원인이 허리디스크가 아니라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척추전방전위증이란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미끄럼
척추 문제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의사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디스크가 터졌다는 말일 것이다.‘터졌다’라는 단어 자체가 갖는 어감부터 사람들에게 상당히 두려움을 갖게 하는 진단인데, 당장 내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급박함도 느끼게 된다.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앞으로 일을 못 하나요? 직장 그만둬야 하나요? 좋아하는 운동 앞으로는 못하나요?’ 등의 질문부터 하는 경우가 있다.디스크가 터졌다는 것은 보통 급성의 파열성 추간판 탈출증을 말한다. 급성이기 때문에 이전에 없던 급격한 통증과 팔 또는 다리의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의 상호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2019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위크’가 개최되었다.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뒤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음악창의도시로서 대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중심 행사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폴란드 카토비체시의 마르친 크루파 시장과 이탈리아 페자로시의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을 비롯한 해외 12개국 창의도시 관계자와 국내 7개 창의도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대구를 찾았다.
송대(宋代·960~1279)의 서자평이 기존의 년주(年柱)위주의 명리학을 월지(月支)와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간명하는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을 만들었다. 자평명리학은 기존의 가문이나 집안을 중시하던 당 왕조(618~907)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개인의 자아를 중시하는 일간을 중심으로 나머지 7자의 관계를 음양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와 지지의 합형충파해(合刑沖破害)를 중심으로 보는 신법명리학(新法命理學)이다. 기존의 명리학은 고법명리학(古法命理學)이라 부른다. 이러한 신법명리학과 고법명리학을 종합해서 나온 서책이 명대의 만민영이 정
그곳에 도착했을 땐 바다 위로 내려앉았던 구름이 걷히고 있는 즈음이었다. 안개빛의 바다가 서서히 푸른 빛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도 안이 보이는 투명한 창문을 가지고 있다면 내 마음의 안개가 저렇게 걷히는 모습이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최근 주위에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던 공부를 멈춘 친구도 있고 직장을 포기하고 휴양을 떠난 친구도 있다. 가깝게는 입원을 한 지인도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알려진 병,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럴 거라는 말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면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철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폐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철회 등 3가지 요구가 철회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단식에 앞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더 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생, 자유민주주의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일 것이며 죽기를 각오했다“고 절박한 심정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18일 이런 제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