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포항 지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보상에 대한 첫 판결에서 포스코(포스코를 승계한 포스코홀딩스)에 대해서도 공동 불법행위를 일부 인용돼 포스코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 민사부는 지난 16일 모성은을 비롯한 5만 여 명이 제기한 ‘포항지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배상’건에 대한 1심 재판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고, 포스코·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대해 불법 공동행위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소를 제기한 5만 여
포스코그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Tech Day)’를 열고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글로벌 완성차사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부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르노 테크데이는 2011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고객사의 미래 시장 환경 변화와 비즈니스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포스코와 LG전자가 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로봇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15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와 함께 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로봇 기술 사전검증(PoC)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술사전검증이란 제품·기술·정보 시스템 등이 조직의 특수 문제 해결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과정을 말한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지난 5월 ‘로봇·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7월부터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 지하전기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무인 화재감시
사상 초유의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포스코노사가 지난 13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식을 가졌지만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를 남겼다. 특히 이번 임단협과정에서 가장 첨예하면서 협상의 폭을 좁히지 못했던 부분이었던 자사주 지급 문제가 그룹 임원들에게 지급된 스톡그랜트가 원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노사가 함께하는 상생경영 기반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노동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생적 노사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동국제강그룹은 14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10명에게 보온 텀블러·다과·문구류·기프트카드로 구성된 응원선물세트와 장세욱 부회장 격려 편지를 전달했다. 장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긴 시간 학업에 매진하느라 고생 많았고, 자신을 믿고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원한다”며 “여러분 앞에 펼쳐질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 친화 경영 활동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매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을 전해왔다. 지난 6년간 임직원 수험생 자녀 총 5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로 치닫던 포스코 노사 간 올 임단협이 타결을 앞두게 됐다.포스코 노조는 9일 지난달 말 극적으로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 50.91%·반대 49.0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재적인원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중 찬성 5527표(50.91%)·반대 5329표(49.09%)로 가결됐다.포스코 노사는 올 임담협을 두고 지난 5월부터 24차에 걸친 교섭을 벌였으나 상호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포스코그룹이 염수리튬·광석리튬에 이어 유전염수리튬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과 릭 크리스티안세 캐나다 엘버타주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IAC) CEO가 참석한 가운데 유전염수 리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전염수(Oil-field brine)란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 등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주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 물색과 리튬 개발이 용이한
‘대한민국 차세대 철강산업 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2023 철강대개조 심포지엄’이 8일과 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진행 중이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포스텍·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해 철강산업의 메카인 포항시에서 8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이용동 포항상의 부회장·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이하 포항캠퍼스)가 지난 6일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포항공장의 사업주 위탁 교육인 채용예정자과정(철강산업 기초기술 습득과 프로직장인 과정)을 시작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1차 면접 합격자 5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2주 간에 걸쳐 제강·압연·용접·기계 분야 교육과 현대제철 조직 구성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소통과 협업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대상자 52명 중 17명이 폴리텍대학 출신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대제철은 포항캠퍼스가 회사 업무에 필요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사내하도급 근로자 1천 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동국제강그룹은 6일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 행사를 열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특별 채용절차를 통해 2024년 1월 1일부로 사내하도급 근로자 1천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동국제강그룹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양 사 노사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기업 경영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 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포스코그룹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엠텍 전체가 ‘A’등급 이상 평가를 받았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운동 확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Bye Bye Plastic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운동이다. 최 회장은 31일 포스코그룹 신입직원과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 그룹 차원의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재활용 철강재를 활용한 포스아트 스틸 피켓을 특별 제작, 친환경 챌린지
올 임단협을 두고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로 치닫고 있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밤샘 교섭 끝에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포스코노사는 30일 중앙노동위 2차 조정 결과 조정 중지된 후 조정위원장의 중재로 노사교섭을 재개한 끝에 잠정합의안에 뜻을 모았다.이날 잠정합의안에 추가된 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생일선물 10만원 △중식비 2023년 1월1일부터 소급적용 △K노사문화 지원비 12억원(올 연말 이전 지급)△노조 전임자 6명 보장(단협)등이다.이에 따라 포스코 노사간 올 임단
포스코노조가 올 임단협과 관련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으로 가결된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가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으로 가결되면서 포항 경제계는 파업 사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포스코는 제철보국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양질의 철강을 공급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항 경제 80% 내외의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포스코가 파업하게 되면 지역
올 임단협을 두고 24차례의 교섭 끝에 협상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조가 파업을 향한 행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포스코노조는 지난 28·29일 이틀간 2003 임단협과 관련 파업여부 찬반투표 결과 투표대상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투표해 96.5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투표결과 찬성 8367명(77.79%)·반대 2389명(22.21%)으로 파업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포스코노조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조정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파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셈이 됐다.그러나 다행히 포스코노조는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인 동국제강(대표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인적분할 후 첫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6월1일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회사인 동국제강·동국씨엠을 신설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7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 실적이며, 전분기(2분기) 실적은 6월 한 달간의 실적이어서 실질적인 첫 분기 실적이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1조790억원·영업이익 1천54억원·순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 150.7%·영업이익 104.7%
포스코가 시행하고 있는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이 올해 마지막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인 취준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다. 1주차에는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 교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 54대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1년 간 임기를 맡는다. 주원장은 지난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주 원장은 포스코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기술전략·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간 근무중이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한국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현대제철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2천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감소하고, 영업이익도 2천284억원 대비 38.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고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특히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매출 12.0%, 영업이익 50.9%, 당기 순이익 55.0%나 줄어들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과 관련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
포스코그룹이 올들어 실적부진과 철광석 및 유가상승, 사상 초유의 노조파업 리스크와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지주사 관련 포항지역과의 갈등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그룹 산하 상장사들은 지난 24일 일제히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원·영업이익 1조2천억원·당기순이익 6천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실적만으로 볼 때는 나쁘지 않은 것이지만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 1조1천억원·영업이익 1천억원·당기순이익 2천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또 전년 동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