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 1위 리디아 고(19)와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년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3월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두 선수는 올해 들어 네차례 LPGA 투어가 열렸지만 한번도 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기권한 뒤 한...
최경주(46·SK텔레콤)가 5년 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최경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 선두 버바 왓슨(미국·12언더파 201타)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남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최경주는 선수로서도 출전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김수빈(23)이 호주여자오픈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김수빈은 18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았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수빈은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케이시 그라이스(미국·이상 6언더파 66타)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수빈은 10살 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로 영어 공부를 하러 떠났다가 골프를 시작해 국내에서는 선수 ...
김효주(21·롯데)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6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29점을 획득,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유소연(5.28점)은 0.01점 차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 유소연은 네 번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나설 수 ...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데뷔 첫날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와 돌풍을 예고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아직 1라운드가 모두 끝나지 않은 오전 7시 50분 현재 전인지는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이 대회는 전인지가 LPGA 투어 회...
지난 시즌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가 출전하는 대회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챔피언십이다. 전인지는 지난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을 뿐 아니라 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메이저대회에서도 2승을 따냈다. 이처럼 세계 골프팬의 이목을 끈 전인지는 당연히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다. 지난 시...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라운드 경기에서 8개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만 1개를 기록했다. 전날 10개 홀을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전날 6언더파 28...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대회가 악천후로 중단됐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다. 이날 오전에 이미 두 차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던 4라운드는 결국 강한 바람과 비, 낙뢰 예보 등으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미뤄졌다. 3라운드까지 스콧 브라운(미국)...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김효주...
'어린왕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골프 1인자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04위인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천398야드)에서 재개된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송영한은 무섭게 추격하던 스피스(합계 11언더파 273타)를 1타 차로 따돌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투어와 일본프로골투어(JGTO)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8만 달...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극복하고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미 워커(미국)와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1타 차로 이들을 뒤쫓...
한국의 장타자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홀에서 에이스를 잡는 기록을 세웠다. 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남자대회에서는 파4홀 홀인원이 종종 나오지만 여자대회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기록이다. LPGA 투어는 파4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장하나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였으니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이기도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는 '소포모어의 전쟁'이 벌어질 판이다. 워낙 걸출한 투어 2년차 선수들이 많아서다. 일반적으로 2학년을 뜻하는 '소포모어'는 스포츠에서는 루키 시즌을 보낸 2년차 선수들을 가리킨다. 올해 LPGA 판도를 뒤흔들 핵심 선수 상당수가 작년에 루키 시즌을 보낸 2년차들이다. 작년에는 워낙 뛰어난 성과를 낸 신인이 많았다. 신인왕 경쟁도 어떤 시즌보다 치열했다. 웬만한 시즌이라면 신인왕을 거머쥐고도 남았을 선수가 신인왕을 타지 못할 정도였다. 이번 시즌 '소포모어 전쟁'은 작년에 뜨거웠던 신인왕 ...
국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2014년에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에 의뢰해 27일 밝힌 '2014 한국골프지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531만명으로 2012년 470만명에 비해 61만명이 늘었다. 이는 미국(2천500만명), 일본(900만명), 영국(800만명), 캐나다(580만명) 다음으로 큰 규모다. 이처럼 국내 골프인구가 늘어난 것은 스크린골프의 영향으로 골프를 즐기는 20∼30대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국가대표팀 코치에 최경주(46·SK텔레콤)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림픽 남녀 대표팀 코치를 공식 발표했다. 남자대표팀을 이끌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여자대표팀을 이끌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지난해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3일 인터넷판에 2015년 골프 선수들의 상금과 후원금, 광고 출연, 초상권 등 각종 수입을 모두 더해 상위 50위를 발표했다. 수입은 대회 상금과 후원금, 보너스, 대회 초청료, 초상권, 강의료, 코스 설계 등을 모두 더해 계산했다. 다만 자신의 재산을 투자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제외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피스는 지난해 상금 2천303만 465 달러(약 278...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경)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웬만한 최연소 기록은 다 깼다. 최연소 기록에 관한 한 대부분 리디아 고 몫이라고 보면 맞다. 올해에만 최연소 상금왕에 최연소 올해의 선수가 됐다.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최연소 LPGA투어 대회 우승 기록에 이어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세웠고 최연소 통산 10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연소 상금 100만달러 돌파와 최연소 신인왕도 리디아 고가 세운 진기록이다. 거침없는 리디아 고의 최연소 기록 행진에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도...
'메이저 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고별 기자회견을 했다. 전인지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계급장 떼고 편하게 얘기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조금 지나친 부분은 편집을 잘 부탁드린다"며 미국 진출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 전인지는 올해 US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일본여자오픈 등 한·미·일 메이저 3개 대회를 휩쓸며 ...
남자골프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약혼반지가 7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인 에리카 스톨과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은 "11일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매킬로이와 함께 참석한 스톨의 손에 약혼반지가 빛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의 가격은 어느 정도가 될까. 2013년 12월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약혼했던 매킬로이가 그때보다 더 좋은 반지를 선물했을까. 북아일랜드 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