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여진이 십여 분 간격으로 잇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7분 45초께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8㎞다. 이어 15분만인 오후 7시 42분께는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규모 2.3 여진의 진앙도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이며 발생깊이 역시 8㎞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경북에서 Ⅱ(2)로 나타났...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배인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이정철), 경상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효) 등 경북 도내 건설관련 3개 단체는 27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희망2018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3천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가 1천6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와 경상북도건축사회가 각 1천만 원씩을 기부해 마련됐다.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도내 건설관련 단체들이 한 뜻으로 전한 이번 세밑 온정이 도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영남산업㈜(사장 박서용)은 27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주민센터(동장 정영화)를 방문해 동절기 에너지 빈곤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사각지대 등 7가구에 대해 가구당 20만원의 난방유를 기탁했다. 영남산업㈜는 지난해 10월 청림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연말 저소득 가구에 연료비 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설과 추석에도 경로당과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위문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직원 150여명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조를 이뤄 청림동 내 경로시설에서 하루 3시간씩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강보영)에 포항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1천139만8천900원을 후원했다. 이날 성금은 공단 직원들이 포항 지진 소식과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사내에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펼쳐 마련했다.
구미 상모고등학교(교장 김장섭) ‘Cafe꿈드림’은 지난 26일 카페 운영수익금 5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바리스타 교육을 실습 중인 장애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커피값 등을 모아 마련했다.
정흥남(50·사진) 제24대 포항남부경찰서장이 27일 취임했다. 포항 출신으로 대구 능인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한 후 지난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정 서장은 포남서 경비교통과장·정보과장을 거쳐 청도·경주서장, 주인도한국 대사관 경찰영사, 경북청 경비교통과장,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서장은 “10여 년 만에 다시 포남서의 일원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정하고 친절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버려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 소재 자동차 부품 및 강관 생산기업인 동원금속㈜(대표이사 이은우)은 지난 26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이웃돕기 성금 2천193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의 개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액수를 후원하는 1대 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금 등을 모아 마련됐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2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를 찾아 ‘희망2018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 나눔 분위기 확산과 이웃돕기에 동참하고자 이재훈 원장과 직원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기상청은 27일 정오부터 기존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날씨 정보만을 따로 떼어낸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에는 행정정보 등이 함께 수록돼 정작 필요한 기상정보를 찾기 어렵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날씨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방문자는 연인원 2억 5천여만 명에 이른다. ‘날씨누리’는 △기상특보·예보 △날씨영상 △지진·황사 △관측자료·기후 등 기존 기상청 홈페이지에 있던 종합기상정보만으...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유네스코(UNESCO)경북협회(회장 오병염)는 26일 경상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포항중앙여고에서 포항중앙여고와 포항중앙고 교직원, 학생자치회 임원,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기초질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포항중앙여고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폭력예방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 학부모, 학교가 유네스코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포...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회장 배도순)는 26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 사무실에서 포항 지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 동안 모아온 회비 100만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포항시 남구 한국자유총연맹 송도동여성회(회장 장미화)는 26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회원 15명이 참여해 송도동(동장 이귀자) 지역 독거 노인 24가구를 대상으로 소고기 고추장 볶음, 젓갈, 파래 김무침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봉사를 펼쳤다.
한국공항공사 신임 포항지사장에 이재철(53·사진) 전 안전보안본부 안전총괄팀장이 26일 취임했다. 신임 이재철 지사장은 이날 “항공기 안전운항과 공항 이용객 서비스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며 “지속적인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지자체·항공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침체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장은 “경북도, 포항시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항 활성화는 물론 조만간 취항 예정인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26일 새벽 4시 5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6㎞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전날 오후 4시 19분에 규모 3.5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4시 32분에도 규모 2.1 여진이 잇달아 일어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73회로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2.0∼3.0 미만이 66회, 3.0∼4.0 미만이 6회, 4.0∼5.0 미만이 1회였다.정승훈 기자 ro...
포항환경운동연합은 25일 올해 포항 7대 환경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첫 번째 뉴스로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백지화를 꼽았다. 설계 수명이 2022년까지인 월성 1호기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낸 수명 연장 허가 무효처분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났다. 정부는 지난 10월 탈원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 방침을 확정했고, 영덕과 삼척에 예정됐던 신규핵발전소는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형산강의 심각한 수은 오염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형산강 하구에서 기준치를 1천 배 이...
한동안 주춤하던 포항 지진의 여진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 19분 22초께 포항시 북구 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이며, 발생깊이는 10㎞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경북에서 Ⅳ(4)로, 대구와 울산에서 Ⅱ(2)로 나타났다. 진도 Ⅳ의 경우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그릇, 창문, 문 등이 소리를 내는 정도다. 포항에서는 ‘쿵’ 소리와 함께...
“이재민들이 남아있는 한 끝까지 도와야죠.” 오영섭(53) 포항시 흥해읍체육회장은 지난달 규모 5.4 포항 지진 발생 직후부터 한 달하고도 보름이 넘는 현재까지 줄곧 이재민을 돕고 있다. 체육회를 비롯해 흥해향토청년회 지도회, 개발자문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유총연맹 등 여러 지역 자생단체에 적을 두고 있는 오 회장은 그간 구호물품 배분부터 청소와 운전 등 온갖 허드렛일까지 도맡았다. 주로 단체별로 수십 명씩 짝을 이뤄 봉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활동하는 단체들의 숫자만큼이나 갑절로 바쁜 나날이었다. 특히 대피소에 ...
포항시 남구 대송면(면장 정대식)은 지난 23일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대송면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심정섭·윤순란)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50여 명이 각각 전통음식을 만들어 품평회를 진행하고,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지역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중앙회(회장 이동근)와 경북연합회 이경희 협회장(전 포항교육장)은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회원 100여 명과 함께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사랑나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한국장애인녹생환경연합회원들은 11·15 포항지진 이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4천만원 상당의 성품과 2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기증했다. 회원들은 성품을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양덕 한마음 체육관에 직접 기증했고, 기증식 후에는 죽도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통...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으로 이재민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포항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며 “국회에 발의된 지진 피해지원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가 근본적인 지진 정책과 대책을 마련해 대한민국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포항 지진이 주는 강력한 경고이자 요구다”며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총체적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위해 정부는 단호하고 성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진피해 규모가 가장 큰 흥해지역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