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폭우 등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폭우 등 비가 내리는 날 맞은편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교행 할 때 전면유리창에 틴 물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시야에 방해를 느꼈거나, 잘 운행해 오던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여 휘청거리며 진행해 오는 것을 보고 사고의 위험을 감수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도로교통법에는 빗길 운행 시 규정 속도보다 20퍼센트 정도 감속운행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도로교통법에 비가 오는 날 감속운행토록 규정되어...
백원짜리, 오십원짜리 동전을 수 없이 밀어 넣으며 해 지는 줄 몰랐던 아이들이 있던 곳. 오락실로 찾아 온 엄마에게 매 맞으며, 끌려가는 아이들 모습은 이젠 흑백영화에나 볼 수 있다. 요즘은 많이 하는 스마트폰 게임은 모르면 대화가 힘들 정도로 일상화 되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게임문화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다. 건전한 게임문화는 환영할 일이지만, 또 다른 안타까운 게임장 풍경이 있다. 자욱한 담배연기, 귀 아플 정도의 게임 기계음이 가득하다. 이 게임장은 만원권, 오천원권 지폐를 사...
2011년 12월 9일부터 도로교통법 53조의2에 의거 어린이 통학용 차량 운전자는 어린이의 승·하차의 동승자가 없는 경우 직접 하차해서 어린이가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도착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이를 위반할시 범칙금 7만원(승합차 기준) 부과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지난 6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는 사망자 19명, 부상자 570명(2013년 3월 경찰청통계자료)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은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1인이 차량을 운전하면서 차량에 탑승...
지난해 10월 경북 성주의 어느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 세 살짜리 남자 아이가 발견됐다. 지나던 시민이 아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아이는 손가락 세 개를 펴서 자신의 나이만 표시할 뿐 이름이나 보호자의 인적사항을 전혀 말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 아이는 한 달 전 지문 등 인적사항에 대한 사전등록이 되어 있어 경찰의 지문정보 조회로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등록제'란 아동 등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
해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주택이나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하지만, 일반주택의 경우 불이 난 사실을 조기에 미리 알려주는 경보장치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해 항상 화재위험에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택화재는 대부분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깊은 잠을 자다가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신속한 대피가 늦어져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안으로 갑작스런 화마로부터 사각지대인 '개인 주택'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
6월로 접어들면서 벌써부터 여름 날씨에 가까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올 여름은 6월~8월에 발생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찾아 올 거라는 기상청에 예보가 있었다. 섭씨 31℃가 넘어가는 무더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폭염과 관련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 장애로 발생하고 심부 체온이 40℃이상 상승 할 수 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전해질 공급 부족으로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발생하고 대개 의식상태는 정상이다. 과도한 신체 활동과 관련된 열...
현 정부(박근혜 정부)는 인수위원회 때부터 국정과제 보고서를 통해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강력한 정부의 메시지는 언론 매체나 정부의 관련 부서, 경찰청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 결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4대악 근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상당히 높아졌다. 현 정부가 지난 5월 30일 발표한 '국민안전 종합대책'은 4대악 범죄에 대해 감축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성범죄는 15.5%에서 9%까지, 가정폭력 범죄는 32%에...
도시 농촌할것 없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검침원들은 가스, 전기, 물 사용량 파악에 나선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검침원 방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거나 협조한다. 최근 의성에서는 여성수도검침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어른들이 출타후 어린이들만 있는 집을 표적으로 검침원을 사칭한 절도 범죄도 가끔 발생한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여 사용량을 파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검침원이나 대상 가정 모두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어 양 당사자 모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사회적...
국민행복을 국정의 중심 가치로 두고 있는 현 정부에서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4대 사회악을 척결하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민행복은 안전한 사회에서 나오는 것인만큼 각종 폭력의 근원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그 근원은 가정이다. 가정내에서 각종 폭력을 경험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가정내의 불만을 사회로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가정내에 일어나는 일에대한 접근이 쉬운것은 아니다. 가정의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간단하지 않고 쉬이 접근하기도 조심스럽다. 하여 ...
나는 일선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요즈음 가정폭력 신고로 현장 출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지만 지금은 부부싸움이라고는 볼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할 정도의 폭력현장을 자주 접한다. 부부 당사자들도 많은 상처를 입겠지만, 이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부부싸움 한 켠에 겁에 질려 울음소리를 삼키고 있는 어린 아이들 얼굴을 보는 순간이다. 이런 폭력행위를 보고 성장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형성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며, 학교에서나 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고 있다. 자전거, 퀵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가족 단위 나들이도 잦아지면서 넘어져 다치거나 부딪치는 등의 사고도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야외활동시 골절에 대한 응급처치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 만약 아이가 놀다가 넘어지면서 신체를 부딪친 경우 부종과 심한 통증이 있다면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학동기 이전의 아이는 여러 종류의 불완전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눈에 띄게 부어오르지 않았거나 만지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2006년도에 불기 시작한 불법도박게임장 '바다이야기'이후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많이 사라졌다고 하나 7년이 경과 된 이후 지금도 여전히 곳곳에선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제는 수법이 교묘해져 편법으로 청소년게임장으로 등록하거나 종교시설로 위장, 음악감상실 그리고 농촌에선 빈 창고를 활용 전혀 외부에선 눈치 채지 못하게 철저한 점조직으로 운영 단속의 눈을 피하고 있는 현실속에 건물 및 엘리베이터에 이르기까지 cctv를 설치는 기본 두꺼운 철문으로 위장막을 치고 단속을 피하다보니 단속과정에 첨단 장비를...
6월을 가리켜 흔히들 신록의 계절이라고 한다. 만물이 활기차게 생동하는 6월을 두고 이르는 말이지만 우리에겐 63년전 6·25의 아픈 기억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이 가슴속에 서려있는 추모의 달이기도 하다. 나라에서는 해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겨레와 민족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추념식과 보훈가족들을 위한 위안행사를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날 우리 선조들은 수많은 외적의 침입을 물리쳐 왔음은 물론 일제의 무단강점기 하에서도 오직 조국 광복만을 위하여 나라 안팎에서...
요즘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며 정말로 때 이른 여름더위를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여름보다 산과 바다, 계곡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일찍부터 더위를 시키기 위하여 물놀이 인파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겠다. 우선,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여 근육경련현상을 예방하고 음주 후, 식사 직후, 공복 시에는 ...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사고가 났을 때, 착용대비 사망률이 45%나 더 높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국 규격에 맞는 안전모 착용이 곧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토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만 봄철이 되면서 안전모 착용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해 보인다. 오토바이 안전모가 운전자 생명과 직결되고 있으나, 경찰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식의 각종 안전모가 등장해 문제다. 젊은층 사람들은 단지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독일군 병정처럼 보이는 모자를 쓰고있다. 이러...
한개의 '썩은 사과'가 사과 상자 전체를 병들고 썩게 한다. 한여름 뜨거운 햇살과 태풍을 견디며 당도가 높은 사과를 수확해 사과상자에 담아 두었는데 사과 한개가 썩었다면? 썩은 사과를 바로 솎아낸다면 나머지 사과가 온전하겠지만, 나머지 사과가 멀쩡하다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사과상자 전체가 병들고 썩게 된다는 게 '썩은사과 이론이다 국가나 사회, 조직 어디에서나 썩은 사과는 존재한다 상자안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균을 가진 썩은 사과를 찾아 솎아내는 것이 4대악 근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 정부 출...
현재 우리정부의 국정 핵심목표는 '국민 행복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다. 국민모두가 행복하려면 그 바탕에 사회의 안전이 담보 되어야 가능한 일로 그 안전은 국민 스스로가 관심과 참여로 지속시켜야 한다. 성적 학대와 폭력 피해 걱정없이 여성과 아동이 대문 밖을 나서는 안전한 길거리 환경,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가정과 안전을 보장받는 학교에서 미래의 꿈나무로 바르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위생안전이 담보된 국민 먹거리가 있는 대한민국이라면 우리 모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경찰은 이러한 사회안전망의...
5월 24일 기상청에 발표에 따르면 문경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았다. 거리를 걷다 보면 등에 땀이 찰 정도의 더위였다. 평년(1981~2010년 일평균) 5월 하순의 기온보다 3도나 높은 여름 날씨를 보인 것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해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소방서에 벌집제거 신고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출동하면 쏘였을 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
사람이 대화를 할 때 한쪽에서 점잖게 말을 건네는데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눈을 부라리며(속된말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답변을 한다면 올바르게 대화가 진행될 리 없다. 차량의 등화장치 또한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와 같이 운전자 상호간 의사 표현 수단이므로 공평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설치된 등화(전조등, 방향지시등, 후미등)를 장착하고 정상 운전을 하는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소수 특별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전조등에 착색 혹은 색상을 넣고 광도가 높은 전구 등으로 불법 교체된 등화(HID 전조등)를 장착한 차...
파출소에 근무하다보면 가정불화로 인한 사건들이 자주있다 "남편이 술만 먹으면 폭행한다", "엄마를 폭행하다 말리는 딸까지 아버지가 폭행하니 처벌해 달라"는 신고 등 사연도 다양하고, 참 딱한 사연이 많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며, 가족들간에 폭력은 집안일이라고, 우리사회 환경에서도 방치돼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10가정중 6가정은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하루 평균 400명이상이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12년 상담건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