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포항시 남구 대잠동 171-5번지 불의 정원의 천연가스 불꽃이 꺼져 있다.이 불은 지난 2017년 3월 8일 오후 2시 53분께 폐선된 철도부지 철길숲 조성에 따른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면서 불꽃이 옮겨붙어 그동안 타고 있었다.이날 그린웨이 철길숲을 거닐며 지나던 시민들은 ‘이제 불의 정원 이름 바꿔야겠네’, ‘계속 불꽃이 탈 줄 알았는데 꺼질 줄 몰랐다’ 등 전반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은 지난 16일 영덕교육지원청에서 영덕후원회, 현대HCN경북방송, 영덕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지역아동센터 4개소 114명 대상 ‘2020 영덕군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덕군 산타원정대 행사는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현대HCN 후원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덕지역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지원, 유엔아동권리 31조에 근거해 진행됐다. 영덕후원회, 영덕군청, 영덕군교육지원청 등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스한 연말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포항북부경찰서는 경찰청이 주관해 전국 모든 경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경북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직무만족도 조사는 인사·근무환경·조직 분위기 등 경찰관 만족도를 조사·분석해 불만요인 개선과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반기마다 전국 모든 경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포항북부경찰서는 100점 만점 기준 86.4점으로 경북청 내에서 가장 직무만족도가 높은 경찰서로 나타났다. 그 동안 포항북부서는 높은 치안수요를 담당하며 업무 과중도 및 시설 부족 등이 영향을 미쳐 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출소한 가운데 경북·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는 총 3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재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에 따르면 경북에 살고 있는 공시된 성범죄자는 224명, 대구는 167명으로 합쳐서 391명이다. 이는 전국 전체 성범죄자 3618명의 10.8%(경북6.19%·대구4.61%)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북 도내 각 시·군지역별로는 구미에 거주하는 성범죄자가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항에 거주하는 성범죄자가 34명(남17·북17)으로 뒤를 이었고, 경산 30명,
정부가 연안 여객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평균 선령을 10년 이하로 낮추고, 노후선박 교체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선박·건조기반·서비스 현대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2021∼2025)을 수립, 공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연안 여객선 안전과 낮은 서비스 질 해소를 위해 해운법에 따라 ‘제1차 현대화 계획(2016~2020)’을 앞서 추진했다. 제1차 계획을 통해 △연안여객선 평균 선령을 14.5년(2014년 기준)에서 1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부동산 가격공시·시장관리·청약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수행하는 한국감정원은 지난 5월 한국감정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한국부동산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명에서 ‘감정’을 떼고 ‘부동산’으로 변경해 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함에 따라 업무도 추가된다. 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자문과 도시·건축·부동산 등 정책지원업무를 하고,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관리와 지원업무, 부동산 분쟁조정 등 소비자 보호 업무를 새롭게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포항지진 피해구제와 관련, “공동주택 공용부분 피해구제 기준 단위를 ‘아파트 단지’ 대신 ‘아파트 동’으로 하고, 트라우마센터 이용 피해주민도 ‘인명피해자’로 인정해 주길 강력 촉구한다”며 건의문을 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피해구제심의위원들에게 15일 보냈다고 밝혔다.범대위는 건의문을 통해 “건물 1개 동에 3세대가 사는 작은 공동주택도 있고, 30여 개 동에 2000여 세대가 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도 있어 천차만별인데 단지 당 똑같이 1억2000만 원의 계단 등 수선 비용을 ‘공동주택 공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선원 최저 임금을 월 224만9500원으로 16일 고시한다. 이는 올해 선원 최저임금인 월 221만5960원에서 3만3540원(1.5%)이 인상된 것으로,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선원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육상근로자 최저임금과는 별도로 ‘선원법’ 제59조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해수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을 받아 정하고 있다. 그간 선원 최저임금은 해상에서의 열악한 작업여건 등을 고려해 육상 근로자의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돼 왔다. 2021년도 선원 최저임금도 육상근로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공사를 나눠 발주한 포항시 전직 고위 공무원과 전 시의원이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포항시 공무원 A씨와 전 포항시의원 B씨가 최근 구속됐다. A씨는 포항시 국장(4급)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는 과정서 친구인 B씨의 부탁을 받고 도로공사에 포함된 7억6000여만 원 규모 교량공사를 별도로 발주하도록 하급직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4년까지 시의원을 지낸 후 2015년부터 지역 한 건설사 부
포항교도소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께 포항교도소 독방에 수감돼 있던 A(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교도소 직원이 발견했다. 숨진 A씨는 A4용지 10여 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서에는 성폭행범으로 몰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족 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관계자들은 A씨가 죽음으로 결백을 항변한 것과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진상 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교도소 관계자는 “답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도가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동해안은 지난 30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연 3.83㎜이지만, 최근 10년간만 보면 평균 상승률은 연 5.17mm로 1.3배 빨라졌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해양조사원은 2009년부터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매년 30년간의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동지장학회(이종수 이사장)는 2020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포항 동지총동문회관에서 열린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약식으로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엔 동지중·고등학교 총동문회 김대천 회장과 장학재단 김천섭·김병기 이사, 지명희 동지여중·고교총동문회장과 동지장학위원 및 동지재단 각 학교 교사와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다. 동지장학회는 동지재단 중고교 학생과 포항의 타학교 학생, 재경동문회, 동지고 유도회에 매년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대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동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감포파출소 소속 김민규 순경이 올 한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2020생명존중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감포파출소 김민규 순경은 지난 3월 경주 감포읍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물에 빠진 선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으며, 이외에도 1년간 많은 인명을 구조하는데 헌신했다. 김민규 순경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동료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이 매월 기부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수상금을 기부하기로 해
해양경찰청은 내년부터 국내 운항 선박에 대한 연료유(중유) 황 함유량 기준이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강화됨에 따라 업계의 규정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라 선박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중유의 황 함유량이 국제 항해에 사용되지 않는 선박, 즉 국내에서 항해하는 선박의 경우 2021년 1월 1일부터 0.5% 이하로 기준이 바뀐다. 실제 개별 선박에 대한 법 적용은 2021년 선박 검사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제 항해 선박의 경우 이미 올해 1월 1일부터 강화된 연료유 황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육상수조에서 어미화된 연어의 채란을 통해 연어자원 회복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어의 어미화 사업은 매년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회귀하는 연어 자원량이 점차 감소되고 있어, 안정적·지속적인 어미의 확보를 통해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경북 울진에 위치한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평균 체장 5.0㎝, 평균 중량 0.5g 어린 연어를 육상수조에서 해수 순치 사육을 실시했다. 약 3년간 사육한 어미 연어 1쌍(평균 50.0㎝, 1340g)을 활용해 지난 1
한동대학교가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 문제 개선 일환으로 초등학교에 신규 공간 설치물을 제작·설치하고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는 흥해서부초등학교와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건축설계워크숍을 진행, 총 8개의 설치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송희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지도로 건축 전공 학생 21명이 실내용 가구와 실외 놀이기구, 출입문 등의 교내 설치물을 제작했다. 특히 ‘참여형 설계’라는 개념을 도입해 실제 사용자인 초등학생들도 실제 건축 프로세스에
경북일보는 올해 창간 30주년 기념 특집으로 ‘우리 지역 과학 인재, 대한민국 이끈다’를 연중 기획, 진행했다. 포항 소재 경북과학고 졸업생 출신으로 다양한 과학 연구·사업 분야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40대 젊은 과학 인재들의 연구 업적, 학창 시절, 삶의 경험담 등 소중한 조언을 다수 들었다. 특히 △경북·대구 지역 발전을 위해 보유한 과학 R&D 인프라 활용 방안 및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기초과학과 융합 과학 연구를 꽃피울 수 있을지 핵심적으로 꼭 물었다. 다음의 그 답을 엮어 보았다. △김호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부교수(
“경북과 대구에는 과학연구를 위한 R&D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다만 이를 지속 수행할 ‘인재 확보와 연구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본다”.경북일보가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아 ‘우리지역 과학인재, 대한민국을 이끈다’를 주제로 경북과학고등학교 졸업생 출신 40대 젊은 과학 석학들의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 도출된 제언이다.의과학(의료)·반도체·건축·산업·전자·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각 분야서 활약하며 연구 업적 및 사업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젊은 과학 인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경북·대구지역은 포스텍·방사광가속기·DGIST 등 세계적
코로나19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자체가 핵심 방역 주체로서 주도적으로 의심환자 발견 등 조치에 중앙정부와 신속·연계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박동균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11일 대구과학대학에서 개최된 (사)대한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위기관리의 중요성과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박동균 교수는 발표논문에서 “감염병 재난 대응에 주로 중앙정부는 재난안전관리 법률 및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지자체는 실질적 대응·복구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라며 “코
포항시 북구 송라면은 내년도 대규모 국비 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과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송라면의 방석리와 화진2리가 최근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 혁신성장을 위해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방석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거무돌 힐링어항’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탄생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와 갯녹음 발생으로 사막화돼 가는 연안 어장 회복을 위해 인공어초와 조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