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은 3월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서로 오가는 ‘셔틀 외교’ 복원은 지난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일본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5월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방일 때 한일 정상이 합의한 ‘셔틀 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19면 기시다 총리는 당초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나고 올해 여름 이후 답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조기 방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일본 주요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이달 초순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취임 후 첫 한국 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스턴 현지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일 당국간 협의가 진행 중인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양국 간 조율에 따라 방한 일정에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 방한이 이번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성사된다면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정상화 및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지방신문 간부들을 만나서도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 청사진이 담겼다. 한국전쟁 때 피로 맺어진 군사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 경제안보동맹, 사이버안보동맹 등으로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다각화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폭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상은 이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다음 70년 동안 철통같은 양국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21세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에 정면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후 북핵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강도 높은 표현을 썼다.한미는 이날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과 한국의 비핵화 지위 유지 약속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확장억제에 한국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양자 협의체 ‘핵협의그룹(NCG) 창설’에 합의했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공식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일부가 아닌 별도 문건 형식으로 도출됐다. 한미 정상 차원에서 확장억제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첫 공동 합의문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워싱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이는 확장 억제에 대한 양국 최고 리더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관련 정례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신설을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대비해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와 관련, 한국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을 신설하기로 했다.또 미국은 전략핵잠수함(SSBN) 등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더 자주 전개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력의 실행력을 더 높이기로 했다.대신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신뢰하고 미국이 우려하는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겠다는 비확산 의지를 천명하기로 했다.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6일(현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하면서 성명에 담길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3·19면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위협을 받을 시 미국이 전략무기, 미사일 방어(MD) 등을 통해 자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의 전력으로 응징한다는 개념으로, 이를 ‘매우 명확하고 입증 가능한’ 수준으로 담보하는 방안을 정상 차원의 별도 문서에서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24일(이하
안동시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안동시와 가마쿠라시의 파트너시티 1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은 가마쿠라시청에서 마츠오 타카시 시장을 비롯한 국제교류 담당자 등과 함께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축하하며, 향후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武士)정권으로 가마쿠라막부가 시작한 곳으로 독특한 가마쿠라 불교문화로 연간 약 2000만 관광객이 찾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이다. 특히, 최근에 전 세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24일 오전 출국하는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북한의 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효성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양국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끌어올릴 구체적 방안을 공동 문서에 담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까지 운영돼 던 한미 간 공조 체제보다 더욱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공격 위협을 받을 시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 방어 체계 등을 동원해 미 본토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에 박
구미시가 키르기즈 공화국의 수도인 비슈케크시와의 끈끈한 교류를 더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도시외교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키르기즈 공화국을 방문 중인 구미시 대표단은 전날 비슈케크 시청에서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Abdykadrov Emilbek) 비슈케크 시장, 부시장,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1년 8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 후 32년간 이어진 우정을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의서를 체결했다.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 비슈케크
한일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이 참여하는 ‘2+2’ 형태의 국장급 외교안보 대화가 5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 외교부·국방부, 일본 외무성·방위성 인사들은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에 참석,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한일간 안보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하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비슈케크시와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방문길에 오른다. 구미시는 비슈케크시와 1991년 8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비슈케크시에 ‘구미공원’을 조성하는 등 교류를 추진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호 응원과 격려의 서한문을 교환하는 한편 비슈케크시로 2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대표단은 19일 비슈케크 시청을 방문해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교류협의서를 체결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미국 뉴저지주 고든 M.존슨 상원의원과 최미숙 대뉴욕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일행 등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에 당선된 고든 의원은 그간 8선에 걸친 하원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위안부 역사교육 결의안’, ‘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을 상정, 위안부 기림비 설치 및 역사교육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제에 대해 앞장선 친한파 의원이다. 그는 한국을 10여 차례 이상 방문하며 경제와 교육, 문화, 의료, 장학사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성과를 이뤄왔다.
정부는 28일 일본이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일본에서 검정 통과된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강제동원 관련 서술에서 ‘강제’ 표현이 제외됐고, 독도와 관련해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표현이 담겼다. 이에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접견실에서 린쑹텐(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접견하고 한·중 양국의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의 한국 방문과 시도지사협의회장 면담은 2013년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관련 제재 해제 조치에 발맞춰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 및 기업 방문을 통해 교류 재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현재 구상중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소개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무리했다. 외교부는 21일 오전 외교경로를 통해 지난 2019년 일본 측에 통보한 지소미아 관련 두 건의 공한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종료 통보 효력 정지’ 상태여서 운영은 되지만 법적으로는 불안정했던 지소미아의 지위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처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으로 2019년 한국에 수출규제를 가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문재인 정부는 일본에
대통령실은 20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부 일본 언론의 독도·위안부 논의 보도와 관련해 ‘왜곡 보도’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끝나고 전혀 근거가 없거나 왜곡된 보도가 일본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외교 당국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 간에 오간 대화는 공개 않는 게 원칙”이라며 “일부 (일본) 언론이 전혀 사실과 무관하거나 왜곡 보도는 있어도, 일본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