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행정개편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한다. 달서구는 27일 달서구 출범 36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대구 서부권 시대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위해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조직체계는 4국 2실 1소 25과에서 5국 1실 1소 28과가 된다. 최근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전문화·세분화 돼가는 행정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경제국을 신설했다. 기획경제국은 기획전략과·스마트도시과·홍보미디어과·일자리지원과·경제지원과를 배치한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8개 중앙부처가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을 확대 추진한다. 지역활력타운은 8개 부처가 함께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한 후 은퇴자나 귀농·귀촌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는 교육부가 추가로 참여해 참여 부처가 8개 부처로 늘어났다. 각 부처 연계 지원사업도 기존 10개에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바우처
영주시와 청도군이 경북도의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3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시군에 대해 시상금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추진,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됐다. 평가 결과 영주시와 청도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상금 500만원씩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경주시와 울진군,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일출과 함께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1개 시·군의 24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축제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
포항시는 새해에도 전통시장의 고객인 시민을 중심에 두고 경쟁력을 강화해 일상생활과 함께하며 찾아오는 편리하고 활기찬 ‘라이프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 현대화△특성화 육성△야시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해 전통시장의 더욱 역량을 키워갈 방침이다. 먼저 주차장, 장옥 등 시설 현대화 통해 시민들은 물론 상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청하공진시장과 중앙상가에 각각 차량 195대와 99대(타워형 3층 건물)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지난 8월 새롭게 문을 연데 이어 연일전통시장도 주차장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3900만 원까지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제시된 ‘6+6 부모육아휴직제’는 부모 맞돌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현재는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할 경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범정부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개 부처 합동으로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방이 먼저 주도적으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89개 인구감소지역과 이를 관할하는 11개 시·도가 상향식으로 수립한 기본계획을 종합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최초의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비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은행권 횡재세는 ‘차별적 추가 과세’라며 자발적인 사회적 기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인세 인하의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 과세 체계가 필요하다며 법인세율 등 개편 의지를 내비쳤다. 최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은행권 횡재세와 관련 “과세 형평성을 저해하고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세 부담이 전가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횡재세는 특별 업종만을 구분해 차별적으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에 선정돼 최대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된 과제는 ‘AI기반 해상위기상황 개인·선박 자동반응형 조난신고장치 개발’로 3년간 국비 최대 15억, 도비 3억 7500만원이 투입된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을 때 염분농도·위치·해수속도 등을 통해 AI가 조난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즉시 공기가 주입돼 물에 뜨도록 설계한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한다. 이 장치는 위성으로 조난구조 신호를 송출하게 되며 생존에도 도움을 준다. 선박에는 장치를 부착해 전복사고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전문대학원 설립과 국립안동대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경북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연구중심 의대 및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건의하며 대학 중심의 지방성장모델을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안동대에서 ‘제8차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자율형공립고·협약형 특성화고 등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배용 국가
정부가 산사태 등 토사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대피 체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개선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토사재해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토사재해가 발생하면서 사망 26명(경북 21명·충남 3명·세종 1명·충북 1명), 실종 2명, 부상 16명, 이재민 56가구 94명 등의 피해가 났다. 이에 행안부는 정부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난원인조사반을 지난 9월 8일 출범해 원인조사에 나섰다. 조사반은 토사재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이차전지 산업 전분야에 38조 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보증·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류 수급 상황에 여전히 불확실한 면이 많다”며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000원가량 줄어드는
향후 5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축체계 핵심분야 및 비대칭 위협 대비 등 방위력 개선에 113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방부가 12일 발표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소요되는 예산은 총 348조7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가 113조9000억 원, 전력 운영비가 234조8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조30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방위력개선비는 6조5000억 원, 전력 운영비는 10조8000억 원이 각각 늘었다. 국방비는 올해 57조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182%로 정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 개정은 지난 10월 31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 의결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0.9082%)보다 1.09% 인상된 것으로, 동결된 2017년 이후 인상 폭이 가장 작다. 위원회는 당시 보험료율을 결정하면서 “장기요양 수급자 수 증가로 지출이 늘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상률을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올해(1만6678원)보다
정부가 울릉도에 100억 원가량 투입해 ‘k-관광섬’ 개발에 나선다.또, 경주에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으며 안동은 국제적 관광거점도시 육성을, 문경은 ‘폐광산업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정부는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와 함께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
정부는 지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단층 조사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북 경주와 충남 공주 등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단층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내년에 진행하는 ‘제3차 지진방재종합계획’에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통합적인 단층 조사를 비롯해 공공시설물과 민간 건축물의 내진 보강 활성화, 현장의 지진 대비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 등 중앙부처와 지질학회
포항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지방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주 여건 개선”이라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내년 그린웨이 녹색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시민들이 어디서든 푸른 숲길을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포스코대로를 중심으로 상생숲길과 도시숲을 계속 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24일 퇴임한 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 투표에서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자율
학교폭력 조사 업무가 전담 조사관이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다 보니 학부모 악성 민원과 협박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 등은 학교폭력 처리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SPO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내놨다. 전담 조사관 제도가 신설돼 현재 교사들이 하는 학교폭력 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조사관 채용은 학교폭력 업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