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를 위한 2022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13일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 및 도개면 불교초전지일대에서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는 1부 ‘아도화상 108 전법순례단 출범식 및 아도화상 전법의 길 걷기’와 2부 ‘2022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라에 최초로 불교와 향 문화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구미불교중흥을 위한 아도화상 108 전법순례단 출범식은 이날 오전 도리사 1 주차장에서 열렸다. 출범식 후 참가자들은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총 1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스님)가 10일 포항 문수사에서 합동 위령재(慰靈齋)를 봉행했다.이번 위령재는 지난 9월 포항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11호 태풍 ‘힌남노’로 숨진 시민 열 분과 최근 이태원 사고의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지역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을 비롯해 포항시 이상철 정책특보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위령의식은 일송·백봉·호담스님의 집전으로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 순의 전통의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대표 전통무용단인 김옥순 무용단의 길상녀·천상무 등의 추
경북 의성군 의성읍 소재의 구세군 원당교회(사관 안근정)는 지난 6일 창립 111주년을 맞아 고월라 사관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월라 사관은 스웨덴 출신으로 본명은 마그다 엘리자베스 콜러이며, 1912년 원당교회의 3대 담임 사관으로 부임했으며, 1913년 의성 원당에 유행한 장티푸스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돼 대구 동산기독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질병을 이기지 못하고 26세인 1913년 5월 23일 순직했다. 이국땅에서 전염병 주민을 돌보다 순직한 젊은 여선교사의 헌신을 기념하고자 개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 이하 ‘전국장청’)는 최근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해 권역별 연합예배를 드렸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 6개 권역에서 14개 노회, 2개의 기독교 대학교 총학생회와 연합해 종교개혁 50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전국장청에 따르면 전국의 400여 명의 청년들이 ‘주님만이 왕이십니다’라는 찬양의 고백과 ‘오라 우리가 굽혀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꿇자’라는 주제 말씀으로 함께했다.권역별 연합예배는 지난달 29일 경서·경안 노
영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가 지난 29일 국태민안과 영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애삼존불 헌공법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가흥동 마애삼존불 일대에서 열린 법회는 봉축위원장 도선스님, 박용성 협의회장 등 관계자와 시민 2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육법공양, 헌화, 발원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박용성 협의회장은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공덕을 되새기고 영주시민들을 보살펴주시는 그 가피가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화엄학의 발상지인 영주가 더불어 살기 좋은 정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된 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상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담임)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27일 오전 11시 포항장성교회 비전센터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석진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교회)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석진 신임회장은 “그동안 애써주신 임역원과 회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합회장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박 신임회장은 장신대 대학원과 대구대 대학원, 맥코믹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구삼덕교회 부목
포항 기계제일교회(담당목사 김익영)는 27일 기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6일 경북 안동 봉정사 대웅전에서 지난달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49재 추모식이 거행됐다. 봉정사에서는 여왕의 서거 직후부터 봉정사 대웅전 안에 추모 공간을 운영해 왔다. 이날 추모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김형동 국회의원,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부 의성 고운사 주지 스님과 여러 스님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불교의 기본적인 의식인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헌다, 헌향, 법어,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조사에서 “여왕님께서는 영국의 상징이셨고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가 제16회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2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재철 장로·늘사랑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과 운동장 등에서 ‘제16회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교회 대항으로 열린 이 날 체육대회는 포항노회 산하 22개 교회의 남선교회 회원 및 교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족구와 탁구, 윷놀이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김덕중 장로(원황교회)의 인도로 직전회장 이병기 장로(흥
안동동부교회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해 난방비 지원금 500만 원을 안동시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기부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전달되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안동시 당북동에 소재한 동부교회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장학금 및 후원 물품을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진영신 동부교회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대구 동구청이 동구 도학동 극락사 소유주가 신청한 봉안당(납골당) 설치신고를 수리하지 않은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13일 극락사 소유주 A씨가 동구청장을 상대로 낸 ‘봉안당 설치신고 불수리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승려 B씨는 2014년 9월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부지에 사찰을 지었고, 납골당 설립을 추진하다가 주민 반발에 부닥쳤다. 2017년 9월 B씨는 인근 마을 주민 대표와 “종교시설로 건축물의 용도가 변경되거나 사찰 소유주가 바뀌어도 납골당을 추진하지 않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2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재현한 것으로, 스님과 사원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문화, 전통을 공유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는 개최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이 준비된다.행사 첫날인 14일은 행복바라미 모금행사, K-트롯 장구난타 페스티벌, 마가스님 토크 콘서트, 승시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진행, 오후 6시에는 축제
극락전으로 유명한 대적사는 청도군 화양읍 와인터널 뒷산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아주 호적한 곳에 있다. 사찰에 대웅전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극락전’이 반야용선을 표현하는 것으로, 사바세계에서 중생들을 건네주는 반야바라밀의 배를 말한다. 대적사는 내륙사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흥미로운 것이, 법당은 선실이며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9만 평이나 되는 큰 절터가 있었던 자리였다. 오랫동안 인적이 끊어졌다가 조선 숙종 15년(1689) 성해대사가 건물을 세우고 불상을 모시면서 비로소 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조선 중기
아름다운 길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년고찰 영천 은해사(銀海寺)가 9일 창건 1213돌을 맞아 경내 템플스테이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산대제(開山大祭)를 봉행했다.이날 개산대재는 개산조 혜철국사와 역대 조사를 모신 조사전 다례제를 시작으로 제1부 개산 법요식, 제2부 산사 노래자랑 및 도·시민이 함께하는 은빛 음악회, 제3부 만등 점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개산 법요식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회주 돈명스님, 박물관장 돈관스님(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주지 덕조스님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1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위로 축복했다.손병렬 목사는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태풍 피해 복구비로 1000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예장통합 총회 포항노회 산하 피해를 입은 교회에 2000만 원을 지원했다. 포항지역에서는 70여 개 교회가 태풍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손 목사는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과 교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중
칠곡군은 ‘한티가는길’을 한국 가톨릭 대표 성지로 조성하고 호국 도시 이미지에 평화를 덧입힌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3일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간담회를 열고 ‘한티가는길’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한티가는길’은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에서 동명면 순교 성지까지 45.6㎞ 이어지는 구간으로 조선말 박해를 피해 전국에서 모여든 천주교인이 오고 갔던 길을 순례길로 조성했다.칠곡군과 천주교대구대교구는 MOU를 체결하고 순례길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구간별 쉼터를 마련하고 동명성당과 지천면 창평리에 숙박 시설을 조성
재단법인 포항예수성심시녀회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은 지난 1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최대 피해 지역인 포항시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순호 병원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여했고 성금은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최순호 병원장은 “태풍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픔을 나누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재철 장로)는 1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최악의 수해 피해를 본 포항시 남구 대송면을 찾아 포항대송교회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이날 남선교회연합회 임원들은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침수 피해를 입은 이 교회 부속건물 등에서 응급 복구 작업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교회 소망원 청소를 비롯해 주방 장판철거와 싱크대 및 바닥 물청소, 청소년부 예배실 바닥 타일 제거, 강단 철거작업 등 각종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재철 회장은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포항의 첫 교회인 대송교회의 수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 총회재난봉사단(단장 이성규 장로)은 7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네리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총회재난봉사단 단원 20여 명은 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로’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와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동부교회 서범기 목사는 “현장에 와보니 주민들의 피해가 엄청 나다”며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정사(주지 원광스님)는 2일 지역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커피 40박스, 라면 40박스, 휴지 40개를 문경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 위치한 관음정사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베풀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