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6일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으로 정치 권력 구조를 바꾸는 헌법개정을 4·10 총선 공약으로 처음 제시했다.이 같은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 최소한 국민 과반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하고, 국정운영 책임성과 연속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개혁신당은 주장했다.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7년이면 마지막 헌법 개정이 이뤄진 지 40년이 된다. 40년 전 만들어진 현행 헌법으로는 우리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 권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대구 지역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보수 텃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률을 높이기 위해 일대일 대결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6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이 성사됐음을 알리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진보 제정당들과 합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더 다양한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대구를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현역 교체가 적어 반개혁적 공천이라는 여론이 일자 최종적으로 ‘물갈이’ 현역 의원을 더 낼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비율이 주목된다. 6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했거나 낙천한 사람은 35명(30.7%)이다. 당 요청으로 지역구를 바꾼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경선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현역 의원은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총 12명이다. 그동안 진행된 경선에선 현역 의원이 대체로 좋은 성적표를 받
구자근 구미시갑 국회의원(국민의힘)은 5일 22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구 예비후보는 “구미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구미사람’을 선거운동 구호로 정했고, 초선의원으로 그동안 구미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재선의원에 도전해 더 큰 구미발전과 민생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경북·대구 법안발의 1위, 구미시 국비 예산 1조 원 확보, 5조 원의 산업생산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방산클러스터 지원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했다.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정치적 무게로 인해 민주당은 일정부분 정치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비례대표를 1석 줄여 현행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고, 강원도 지역구 8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을 벌여 ‘벼랑 끝 대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29일 오후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이다.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발표 결과, 대구·경북(TK)에서는 대다수의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관련기사 4·5면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와 2개 선거구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경북에서는 ‘포항시북구’ 김정재 의원, ‘경주시’ 김석기 의원, ‘김천시’ 송언석 의원,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이기며 지역구를 수성했다.하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구는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과 관련한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공관위는 전날 당내 경선이 진행되는 지역구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경선 선거운동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28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공관위는 해당 문자에서 “일각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을 경우 책임당원이 아니라고 답변한 후 여론조사에 응대하라’는 지침을 하달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공정 경선을 왜곡하는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이 총 374억 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3년도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 내역 발표에 따르면 ‘3·9 대선’이 치러진 2022년(585억7900여만원) 대비 후원금이 211억8300여만 원 줄었다. 총선이나 대선 등 공직 선거가 있는 해에는 평년 모금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다만 공직 선거가 없어 모금액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같았던 2021년(407억1300여만원)과 비교하더라도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은 33억17
여야 원내대표가 본회의를 이틀 앞둔 27일 4·10 총선 선거구 협상을 계속했으나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선거구 획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기존에 여야 간 합의된 ‘특례 4구’만이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선관위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산 의석수 1석 감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비례대
국민의힘은 27일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지금보다 2배 수준까지 늘리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관련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기후 미래 택배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기후테크산업 육성·지원과 수소 생태계 구축으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및 녹색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지원 금리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북카페에 모인 기후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약 택배를 전달했다. 기후 미래 택배 1호 공약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는 “현존하는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공천자가 확정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동예천선거구에 김상우 안동대 교수를 단수 공천하면서 도내 13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9곳과 광역의원 재보궐선거 1곳 등에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먼저 국회의원선거 단수공천 지역은 △포항시북구 오중기(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주시 한영태(전 경주시의원) △김천시 황태성(전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지역위원장) △안동시예천군 김상우(현 안동대 교수) △구미시갑 김철호(전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 △상주시문경시 이윤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해 획정안이 확정된 후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구·경북(TK)에서 선거구 획정이 정해지지 않은 곳은 경북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인구 하한선 기준을 채워야 하는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와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가 편입되는 ‘대구 동구을’ 등 3곳이다.이 지역은 현재 울진이 ‘군위의성청송영덕’에 포함되는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조정이나 경계 조정(
국민의힘은 26일 격차 없는 문화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암표 거래(웃돈 거래)를 근절하고, 취약계층 유·청소년의 문화예술 관람·교육 기회 확대와 장애인의 시설이용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문화를 누리는 데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이번 공약의 골자다. 우선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처벌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과 ‘조용한 공천’을 강조하면서 ‘현역 물갈이’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뒷말이 나온다. 당초 현역의원 하위 10%와 같은 지역구 3선 이상의 ‘험지 출마’ 요구 등 적어도 20~30%의 현역 물갈이가 예상됐지만, 26일 현재 지역구 253곳 중 절반 이상인 127곳에서 공천이 확정됐지만 컷오프는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공천 신청 과정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2명과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김희국, 윤두현, 홍문표, 이달곤, 김웅, 최춘식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전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경북(TK) 공천 보류 지역에 대해 이번 주 중 단수공천 또는 경선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6일 현재 공천이 보류된 곳은 지역구 획정이 안된 경북지역 2곳을 제외하고 대구 동구갑, 북구갑, 달서구갑,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등 5곳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TK 보류 지역에 대해 “이번 주에는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강남 등 우세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갑·
여야는 오는 29일 예정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지역구 분구·합구 문제는 물론, 여야가 특례로 정할 수 있는 일부 구역 조정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을 불과 4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선거구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깜깜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지역 예비후보들과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기관인 선거구획정위는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석이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종합하면, 25일 기준 공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전국 253곳 중 69곳이다. 남은 곳 다수가 대구·경북 과 서울 강남 등 여당 텃밭이다.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서는 ‘잡음 없고 무난하지만 무쇄신·무감동’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선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천을 좌지우지하면서 용산 출신을 배제하기만 하면 선거 이기는 듯 착각하고, 컷오프돼야 할 사람도 무조건 경선만 붙인다”며 “감흥도 쇄신도 없는 공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북 경산 현역인 초선 윤두현 의원과 경기 포천·가평 현역인 초선 최춘식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의 출마 포기가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윤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 당협이 하나 돼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산은 당내 경선에 대비한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경산 당협이 똘똘 뭉쳐 하나 돼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