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은 초간 권문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유명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530년 설립된 ‘콜레주 드 프랑스’는 ‘콜레주교수단’과 ‘프랑스 학사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원수가 임명하는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강의하는 곳으로, 한국에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대재 교수가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발견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은 1890년 조선 주재 프랑스 공사관에서 근무했던 모리스 쿠랑(Mauri
포항문화재단은 2024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신규단원을 19일부터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3월부터 12월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포항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통해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10세부터 16세까지 아동·청소년이면 신청가능하며, 문화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 8개 악기파트 총 20여 명을 모집하며, 오케스트라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악기를 배운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이 주관하는 ‘회화, 다이얼로그(Dialogue); 절묘한 조화’가 오는 2월 21일(수)부터 3월 1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 봉산점에서 이원화 동시전으로 마련행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중진 서양화가 4인을 초대해 마련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김광한, 김명숙, 장민숙, 황옥희의 최근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은 다양한 표현양식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 구상·추상·설치·미디어 등으로 이어진 회화의 형태적 진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어가고, 새로운
문경문화예술회관 2024 기획전시 ‘명화, 미디어아트로 꽃피우다’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16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지금까지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예술에 도입한 형태로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빈센트 반 고흐’ , ‘이중섭’, ‘오귀스트 르누아르’, ‘구스타프 클림트’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최고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있으며 생생한 체험을 위하여 빈백과 의자
대구 군위군 군위합창단(단장 안명숙)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4 정기연주회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석광희 작곡가의 ‘숲 속 풍경’이라는 곡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문을 연 뒤, 지휘자 정하해, 반주 이동현과 25명의 합창단이 △첫 번째 무대로 동무생각, 잔향, 남촌을 △두 번째 무대로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동심을 △마지막 무대는 바람의 노래, 바램, 희망의 노래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노래하며 90분간 ‘선율로 날아오른 군위’라는 주제에 걸맞게 무대를 아름답게 채
영주 위아아티스트(W.A.A, 대표 김진태) 주관의 ‘영주 청소년 예술 축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영주 청소년 예술 축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댄스와 밴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 축제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격려하고, 지역 내 젊은 세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소재 중·고등학교 10개 팀의 댄스 및 밴드 공연과 라온제나(경북전문대학교 버스킹 동아리) 및 한림예술고등학교 뮤지컬팀 등 다양한 초청 공연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식에서 안동이 자랑하는 세계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단은 13일 산마르코 광장에서 신명 나는 공연으로 전 세계인과 함께 흥겨운 마당을 열었다. 각 나라에 찾아온 관광객들은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풍자와 해학의 몸짓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매년 사순절을 앞두고 10여 일간 펼쳐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는 이탈리아의 가면을 중심으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경연을 선보이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예천박물관이 역사와 유물을 연구·전시하는 전문적인 역할을 넘어서 예천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의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지난 2023년에 △수장고 증축 사업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예천 청단 봤니껴’ 예천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출신 대학자 ‘별동 윤상’ 역사 인물 학술대회 성료 △제5, 6기 예천학 아카데미 성료 △제4, 5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성료 △생생문화재 사업 ‘다 같이 초간 정주행, 신 초간일기를 완성하
2·28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14일 2·28민주운동 64주년과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제64주년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기획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메인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사업회 온라인 전시관은 20일부터 상설 전시된다. 또한 대구시립 동부·수성·남부 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대구교육박물관, 문화예술기업 딴짓 등 6개 기관에서도 2·28 64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시가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2024 수성아트피아의 첫 합창제 ‘온세대 어울림 합창제’를 2월 19일(월) 오후 7시 반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24 수성아트피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온세대 어울림 합창제’는 어린이 합창단부터 시니어 합창단까지 다양한 나이와 성별로 이루어진 총 9개의 합창단에서 약 300여 명이 출연하여 합창을 통해 세대의 벽을 허물고 지역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합창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한울림여성합창단, 리뎀션코러스, 젠틀맨남성합창단, 수성우리합창단, 대구중구
대구어린이세상은 오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3.1절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연극과 인형극이 만나 탄생한 인형극 ‘소녀, 순이’를 꾀꼬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소녀, 순이’는 유관순의 어린 시절을 다룬 이야기로, 유관순이 어떻게 태극기를 만들고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유관순의 삶과 역사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심어준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인형극이 만나 탄생한 색다른 연형극으로, 인형과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형은 소녀 유관순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은 2024년 대구시민주간(2.21.~2.28.)을 맞아,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열린 대구, 위대한 대구정신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대구시민주간 행사에 대구시 3개 공립박물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박물관운영본부는 시민들이 대구 역사와 대구 정신에 대해 이해하고 군위군을 품은 더 커진 대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더 커진 대구야, 역사랑 놀자’,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견인할 슈퍼 루키 발굴을 위해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 참가자를 오는 3월 4일(월)부터 3월 22일(금)까지 모집한다.‘DIMF 뮤지컬스타’는 2015년 시작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인재 발굴을 위한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이를 증명하듯, 매해 대거 발굴한 인재들이 한국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브론테’, ‘렌트’ 등 흥행작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실력파 신예로 떠오른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 생동하는 봄처럼 우리 삶의 역동성과 울림을 다양한 층위로 2인 2색 ‘찬란한 울림 : Life is vibrant’ 展을 4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칠곡 작가 김성수와 서울 작가 임상빈이 소통을 통해 칠곡 전시예술의 정체성 정립과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수 작가는 조각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미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원시적인 생명력을 세련된 미적 감각으로 표현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꽃밭, 인간 군상, 모빌 형태의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아픔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12일과 13일,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가해 신명 나는 탈춤 한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베네치아 카니발 국제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성사된 것으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포함한 안동시 참가단은, 축제 참가에 앞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9일 실베스트로 광장에서 로마 관광객들 대상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시연했다. 이어 이성호 주이탈리아 한국대사와 전예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기획공연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을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는 고전 명작 속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적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라이벌 관계인 두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노민호(로미오)’와‘주리애(줄리엣)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여 흥겨운 음악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나이트 사장 최미향의 아들‘노민호(로미오)’ 역에 가수 한강, 사파이어 나이트 사장 주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2024 DSAC 아트 페스티벌 첫 순서로 해설과 함께 명작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오는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국악, 연극 등 순수예술부터 대중음악까지 타극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렉처 오페라 인 달서’를 시작으로 ‘제4회 달서국악’, ‘피아노 위크 2024’, ‘제3회 레몬 뮤직 페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슈만’ 공연이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 7시(총2회)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있던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인극이다. 배우 ‘박상민’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에 대한 시기, 질투를 넘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적인 모습, 하지만 아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였던 분매(매화 분재)를 영주선비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 영주선비세상은 오는 18일까지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매화, 봄을 부르다, 탐매행’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매화전에는 선비세상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의 2000여 그루 수목 중에서 선별된 매화 분재 20여 종이 전시된다. 이른 봄에 피는 매화를 찾아보는 ‘탐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꽃과 향을 피우는 매화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새해 소망을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춘천방향)에 군위문화원 문화학교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아리 (회장 임병태) 회원들의 삼국유사 사자성어 서각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자 군위휴게소 (소장 심재환)에서 삼국유사 홍보관을 개설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7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개방됐다. 전시작품은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아리 회원들의 삼국유사 사자성어를 서각 작품으로 완성하여 삼국유사를 새로운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임병태 동아리 회장은 “앞으로 지역 봉사와 작품 전시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