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은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를 위기감에 빠트리고 있다. 민의 소리를 좀 더 가까이서 흡입하고 소화해서 모든 행정에 녹여내기 위해 시작한 지방자치시대는 세계 최저 출산율, 인구 대도시 집중, 고령화, 농업쇠락이라는 큰 난관에 부딪혀 풀뿌리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2만5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청송군도 위기의 한 중간에 있다. 그 소멸의 이유로 지적하는 문제들은 하나같이 작은 지자체가 풀어내기에는 벅차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청송군’이라는 희망의 깃발을 내걸고 힘차게 출항한 민선 8기 윤경희 호(號)는 어느새 그
도농복합도시인 예천군은 2023년 호명면 신도시와 예천읍에 속도감 있는 도심 발전 사업을 추진해 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나머지 10개 면에는 농촌지역 현실에 맞는 다양한 농업 정책 지원 사업과 각종 민원 숙원사업 등을 빠르게 해결해와 살기 좋고 농사짓기 좋은 농촌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예천군은 중앙부처와 도 단위 52개 기관 표창을 받았다.2024년 새해를 맞아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예천군의 발전을 이끄는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새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아쉬운 점이 있
김천시에는 걷기 좋은 모티길이 있다. ‘모티’는 순수한 경상도 ‘모퉁이’의 사투리이다. 직지문화모티길(4.5㎞), 사명대사길(4.5㎞), 인현왕후길(9㎞), 수도녹색숲 모티길(15㎞) 등 4개의 모티길이 있다.이 중 직지사 주변에 조성된 직지문화모티길(4.5㎞)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을 뿐 아니라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직지공영주차장에서 출발.출발은 직지공영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타고 왔던 길로 걸어 내려간다. 대항면 주민들이 만든 솟대거리를 지나면 쉼터가 나타나고 이내 지천마을과 합천마을을 만나게
김진열 군위군수는 “갑진년 새해에는 ‘대구시군위군 시대’의 중심지로서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미래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조성, 교통망 확충 등 대구·경북의 번영과 발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시의 대규모 정책사업과 공간 개발계획이 군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으며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군위는 지금 소멸위험 지역에서 전국 최대 성장 기대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변화와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저와 500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고령군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이라는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된 2023년 고령군은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 출산과 고령화로 감소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의 유입이 최대의 관건이다. 이를 위해
신덕순·김송희 신안상사 대표 부부가 지난 8일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최대금액인 500만 원을 각각 맡겨 ‘2024년 의성군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자 1호로 이름을 올렸다.신안상사는 의성군 단밀면 단밀농공단지 내 쌀 가공기계설비 업체로 이익의 1%를 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지원하고, 전 직원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신덕순·김송희 대표는 의성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국제기아돕기’, 코로나19 지원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15억여 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두고 지난해 11월 1일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경시 역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성과를 토대로 대학·기업유치 및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문경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 스포츠, 농업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새해 소회는. - 2022년 7월부터 ‘긍정의 힘! Yes 문경’이라는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군정 목표로 내건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본격적으로 민선 8기의 돛을 올려 새로운 칠곡을 향해 항해에 나선다. 2024년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각오다. 김 군수는 업종 고도화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과도한 규제 철폐로 견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메타버스와 연계한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를 조성해 칠곡만의 특화된 미
익명의 기부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해 한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에 8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노부부가 방문해 봉투에 준비해온 현금 1000만 원을 내놓았다.이번 기탁한 성금은 노부부가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노령수당과 자식들이 준 용돈을 조금씩 모은 것이다.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받은 기초연금을 모아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 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상주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년을 민선 8기의 핵심 전략과 사업의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져 구체화 해 나가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5년 연속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간 상주시는 산업 간 균형을 맞춘 경제발전을 표방하며 중요한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민생안정, 시민 안전망과 복지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을 만나 ‘2024년 시정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202
“지속 가능한 영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영주시는 어느 해보다 많은 두각을 드러냈다. 지역 최대의 관심사였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 SK스페셜티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12월 29일 KTX-이음이 서울역 운행을 시작하는 등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커다란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주를 경상북도의 경제 수도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다. △ 2024, 새해 각오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는 명실공히 국내 전자계열 중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자는 물론 반도체·정보통신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우리나라 전자산업 발전의 산실. 1968년 설립된 경북대 전자공학부는 1970년대부터 전자계열 특성화에 나섰다. 지난 50여년간 BK21사업, 누리사업,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력양성사업, KNU전자전기융합인재양성사업 등 대형국책사업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그 결과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대학 교수, 정부출연연구소 등 글로벌 IT분야 핵심인재 3만여명을 배출했다. 삼성을 비롯해 LG·S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울진군 새해 첫 신생아가 지난 2일 울진군의료원에서 탄생을 알렸다.주인공은 울진군청에 근무하는 김희동·곽민주 부부의 첫아들 이현 군으로 이날 오전 9시 45분에 3.2㎏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축하를 한몸에 받은 이현 군은 앞으로 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육아 관련 지원을 받게 된다.군은 아기 출생 후 신청에 따라 첫 만남 이용권, 출산축하 기념품, 부모급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모와 아기를 위한 임산부나 영유아 건강관리지원, 생애 초기건강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이
“경산시는 올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선도하기 위해 벤처창업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구축해 벤처창업도시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입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예전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지나 IT와 AI가 접목된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중심이 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경산지역의 산업생태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산 임당유니콘 파크는 어떻게 조성되나. △경산시는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임당역 인근에 조성될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임당 유니
“2024년 청룡의 해, 영천 백년대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도록 우직하게 정진해 나가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 새해 추구할 방향에 대해 도시재생과 농촌개발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엄중한 경제 위기 속 각종 재난으로부터 민생을 신속히 회복하고, 경제·관광·농업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대책 등 영천만의 미래가치를 담은 정책들을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민선 8기 1년 반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 △2023년 한 해, 영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시정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생각한다. 영
국제로타리3630지구 12지역 영주로타리클럽은 4일 하망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하망동의 노후된 연탄보일러 고장으로 겨울철에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2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강용수 영주로타리 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미선 하망동장은 “매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로타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
영주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비즈쿨 창업동아리에서 3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인 100여만 원으로 하망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연탄을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비즈쿨 창업동아리는 ‘비즈니스(Business) + 스쿨(School)’의 합성어인 비즈쿨(Bizcool)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를 말하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번 동아리 학생들이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통해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했고, 재료비를 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023년은 41만 시민이 염원하던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특화단지’라는 ‘국책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으며, 230개사 2조2348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국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국책사업 2개 유치성공을 자랑했다. “또한 “‘푸드페스티벌’과 ‘라면축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연중무휴 돌봄 어린이집’, ‘24시 마을돌봄터’ 등을 개소했으며 ‘구
“중단없는 경주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맛 나는 경주를 만들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에는 경주만이 가진 전략특화 자산·자원을 마중물 삼아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느는 경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 시장은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다지고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과 도심경제 부활을 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시정의 주요성과는. △먼저 경주시 사상 최초로 제조업 중심의 SMR 국가산단 유치 성공으로 문무대왕면 일원에 세계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통과 등 포항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들을 이뤄냈다”면서 “이제는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가장 큰 숙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 남아 있다”며 지난 한 해 성과와 핵심 과제를 먼저 요약했다.그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미-중 패권 다툼 지속 등 계속되는 세계정세 불안과 우리 정부의 국세 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한 후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