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2일 지역 농가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협력적 연구 시험에 대한 온라인 평가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국립산림치유원, 소백산국립관리공원사무소, 경북 축산연구소, 풍기인삼연구소, 생물자원연구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등 7개 기관과 영주시의 실무자들이 참여 올 한해 연구시험 결과를 정리했다. 올해는 △2가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관 협력과제 △10가지 지역 농가협력 과제 △10가지 자체실증과제 등 총 22가지 과제가
의성군은 벼 재배농가에 대해 1㏊당 20만 원씩 18여억 원을 22일부터 차례로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한다. 이번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상한 낟알 증가 및 제현율(현미기를 이용해 현미와 왕겨로 분리) 저하 등 전반적인 벼 품위 저하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벼 재배농가에 대한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차원의 특별지원이다. 애초 도비 지원 중단 결정이 내려졌으나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군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수차례 논의한 끝에 전액 군비로 특별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의
정부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명분으로 전국 모든 한돈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해 대한한돈협회와 전국 한돈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외에도 전국 모든 한돈 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안)’의견 조회를 대한한돈협회에 보내고 회신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일방통행식의 8대 방역시설 전국 확대를 반대한다는 한돈 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적인 가전법 시행규칙 개
현대화된 유통시설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하고 공판기능 활성화로 농산물 거래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했다.영천시는 20일 조교동에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장 및 시·도의원, 농업인단체회장,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현대화사업은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낡고 협소한 이전 영천농산물도매시장을 철거하고 옆 부지 1만3258㎡에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공판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582㎡, 2층 규모
영주시가 전국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역 유입방지에 나선 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시 급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100%에 가까운 폐사를 나타내고 있다. ASF는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빠른 전파와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재 AI, ASF 모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위
농촌이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농업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수도권과 대도시 등 인구가 밀집한 지역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에만 집중해 농촌지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농업위기는 식량위기로 직결돼 국가들이 향후 식량을 무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량 안보 차원에서 식량 자급자족 비율을 높이는 게 시급한 현실이다.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농업을 국가의 근간으로 인식해야 하므로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후보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
올해 고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역마다 수급안정을 위한 건고추수매에 나서 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건고추 수급안정 차액보전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급등, 고추재배 면적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인식해 고추 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건고추 농협수매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이번 수매는 건고추 600g당 7500원(1등급 기준)으로 차액 1000원을 정부 20%, 지자체 50%(도비15%, 군비35%), 농협경제지주 10%, 산지농협 20%의 비율로 분담한다.봉화
구미시가 경북 최대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 유치와 구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으로 농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과거 선산군을 중심으로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구미는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 발돋움했다.이러한 이유로 시의 이미지는 산업도시·전자도시로 대표되면서 농업부문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벼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도내 지자체 중에서 5위권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쌀 주산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군위읍 서부리 청정축산지원센터에서 동물병원을 개원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군위지역 축산인의 바람이던 동물병원 개원으로 지역의 양축농가에 대한 적절한 수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축협 총무과에 따르면 조합원과 양축농가도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제역 백신 등을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았지만, 동물병원 개원에 따라 군위에서 신속하게 각종 가축 전염병 백신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개장된
상주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하 ‘가공지원실’)이 사용·수익 허가가 취소(경북일보 6월 15일 자 9면)된 후 6개월여의 진통 끝에 새로운 농민단체와 사용·수익 허가를 맺고 재가동에 돌입한다. 14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 정지된 가공지원실이 최종 선정된 ‘팜스 밸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국홍)’과 이달 중으로 사용·수익 허가 계약을 맺고 2022년 1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 대표는 지난 13일 간담회를 열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상주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관리 및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악취 개선사업’ 시·군 평가서 경주시가 2위를 수상했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가축분뇨를 퇴비화해 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축산 악취를 줄이는 ‘축산악취 개선사업’ 평가에서 2위를 차지, 국비 7억 8400만 원 포함 총 3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농림부 주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1차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퇴비 유통 전문조직 3개소 지원 △퇴비사 조성 9농가 △스키드로더(퇴비 뿌리는 기계) 지원 7농가
우리나라 독도 해역에서 참다랑어 알과 어린 물고기가 최초로 출현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우리나라 독도 해역에서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어린 물고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채집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8월 독도 주변 해역에서 수산자원 분포 조사를 하던 중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를 채집했다. 채집된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는 각각 17개, 2마리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참다랑어의 산란장 조사
“사과·배 농가는 읍면 사무소에서 방제 대상면적을 확인하세요.” 의성군은 내년도 과수화상병 예방 방제를 위해 20일까지 사과·배 재배 전 농가의 재배면적을 현행화한다. 6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병석 과수기술계장에 따르면 군은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도 13억 원의 방제비를 편성하여 사과·배 재배 전 농가 2281호 2410㏊에 농가당 4회분의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에서 주로 발생하는 검역병해충으로, 치료 약이 없어 발생 시 해당 과원을 매몰하여 폐원해야 하는 병이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경북예천출신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1967년생인 박 신임 청장은 예천군 개포면 경진초등학교· 예천 대창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사범대부속고를 나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학사를 거쳐 중국 북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농지과장, 소비안전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정책기획관,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두루 거치며 실무를 경험했다.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부터 차관보로 재직했다. 박 청장은 농업 정책에 대한
군위군 부계면 한티로 팔공산 자락에서 무농약 친환경으로 키운 ‘군위 한밤 미나리’가 12월 초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는 일반 미나리보다 3개월 빨리 출하된 것이다. 5일 재배농 나길태 씨는 “가을에 미나리 뿌리를 저온창고에 1℃로 1개월간 잠을 재웠다가 본 하우스로 옮겨 심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키워냈다”고 설명한다. 3동 990㎡(300평)는 12월 초부터 수확 판매에 들어갔으며, 일반 재배로 키우고 있는 미나리 8동 2640㎡(800평)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한다는 것이다. 군위군 부계면 한티로에서 물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는 여성농업인도 공동경영주로 등록하면 경영주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고 직업적 지위를 인정받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실제 영농에 종사해도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공동경영주 등록 확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경영주 제도는 배우자의 양성평등 및 직업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2016년 도입, 경영주의 동의 없이 등록이 가능하도록 2018년 제도가 개선됐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소재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agrix.
경북 제철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경북경제진흥원이 울진군의 붉은 대게잡이 어가(漁家)와 함께 가공업체 판로개척 및 홍보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북 우수 수산물 안테나숍(롯데마트 서초점)’에서 붉은대게 시범 판매를 통해 1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수도권 소비자들의 인기로 인해 지난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롯데마트 중계점과 동시에 붉은대게 판촉전을 추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의 특징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즉시 조리해 판매하며 포항의 과메기도
군위농공단지운영협의회(회장 안영근)는 30일 군위 농공단지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군수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만 군수와 안영근 군위농공단지 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체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해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및 입주업체의 애로·건의 사항과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에 따라 변화와 발전에 필요한 의견 등을 듣고자 마련됐다. 안영근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의견 청취 과정에서 △복지회관 리모델링 △폐수처리장 시설보수 △지역생산품 애용 등을 군위군에 건의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중소기업의
사포닌을 함유한 문경사과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이응천 전 문경시의회 의장은 2019년부터 시험과 재배를 시작한 사포닌 함유 기능성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 올해 성공적으로 수확했다고 28일 밝혔다. 2만3000여㎡의 과수원에 만생종 부사 사과를 재배하는 이 씨는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을 된장의 흰 곰팡이에 배합해 발효시킨 액을 연간 3차례 사과나무에 살포했다. 그는 다른 과수농가와 함께 여러 차례 살포방법이나 시기 등의 시험을 거친 뒤 최적의 방법을 찾아냈으며, 올해 9개 농가에서 3만6000여㎡의 과수원의
경북지역 벌꿀 생산량이 2년 연속 평년대비 40∼45% 급감해 양봉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지역양봉농가 꿀 평균 생산량은 2019년 벌통 1개당 20.2㎏을 기록했으나 2020년 7.7㎏, 2021년 5.9㎏으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벌꿀 생산량이 감소한 데는 기후적인 영향이 크다. 수년 전부터 밀원(蜜源·벌이 꿀을 만드는 원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저온현상이 나타나 꽃들이 제대로 피지 못한 탓에 꿀벌들이 꿀과 화분을 모으기 힘들었다. 아카시아꿀을 정상적으로 생산하려면 한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