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결과 50% 이상의 표를 받은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른다. 15일 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1401명 중 11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곽병주 후보가 55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47.17%로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2위는 390표(33.39%)를 얻은 김석찬 후보, 3위는 227표(19.43%)를 획득한 최상윤 후보다. 곽 후보와 김 후보는 15일 결선투표를 한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1980년대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가 각 직장의 대세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월급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구인구직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직장인 3천293명을 대상으로 ‘월급의 의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먼저 전체 직장인의 70%는 ‘회사에서는 딱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세대별 인식차가 컸다.MZ세대인 20대(78.5%)와 30대(77.1%)의 경
농촌 지역의 농번기 일손 부족현상이 농촌인력중개센터의 확대 중개로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의성군 농축산과 민경열 농정기획계장에 따르면 군은 농가의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 그해 중개인력 5971명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현재 743농가에 1만5675명을 중개했다. 올해 중개센터 확대운영을 위해 관외 유휴인력 추가 확보, 영농체류 인력 중개, 고령·독거농 등 일손부족이 시급한 농가에는 농촌일손돕기 연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중개실적이
경북 칠곡군 모 장애인시설 인권유린 의혹과 관련 이사진 전원 해임 및 탈시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칠곡군청 앞에서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경북노동인권센터·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사퇴로 책임 면피, 2차 가해 자행하는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칠곡군 과 경상북도는 해당 시설 이사장의 면피성 사퇴를 거부하고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또 “칠곡군과 경상북도는 인권유린·비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운영진 전원을 해임하라”고 했다. 특히 “관계기관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불어 닥친 채용 한파가 올 채용시장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들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세를 보이면서 대기업 및 주요 IT 기업 등을 중심으로 채용문이 조금씩 열리는 모양새지만 실제 취준생들이 체감하는 채용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천16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시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9명(91.1%)은 올해 하반기 구직난이 ‘여전히 심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이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을 하는 경우 더 위중한 징계 조치를 하도록 법개정이 추진된다. 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와 행안부는 각각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비인격적 부당행위’에 대한 징계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징계령과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비인격적 부당행위’에 대해 ‘공무원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거나 우월적 지위에서 유래되는 사실상 영향력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인격·존엄성을 침해
경북 안동에 국내 첫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문을 연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 전국 6개 지역에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동사업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다. 9일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 조주현 실장,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안동시 권영세 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비 12.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안동시 동문동에 소재하는 ‘구, 영가탕’ 건물(486.16㎡)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식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인재채용 경향이 신입직에서 경력직 채용으로 급선회하면서 가뜩이나 높아진 취업문을 더 높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397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최근 2년 간 ‘경력직 위주로 채용한 기업(65.5%)’이 ‘신입직 위주로 채용한 기업(34.5%)’의 2배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채용 인력 중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의 비율(신입직원:경력직원)도 평균 4:6으로 경력직이 1.5배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 한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안동시가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 참석해 경북 도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기관표창을 수여 받았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로 지속 가능한 포용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유공 기관을 발굴·포상해왔다. 올해는 민간기업 6곳과 지방자치단체 6곳, 공공기관 6곳 등 총 18개 기관과
속보=대구 달서구청 공무원이 자신이 담당한 반려동물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과 짜고 마을기업을 만들어 1억2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챙겼다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경북일보 6일자 3·7면·6일자 8면)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의 엄벌을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달서구청 공무원 보조금 횡령사건에 대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철저한 감사로 관련자 전원을 문책하고, 검찰은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검찰은 지난 5일 달서구청 공무원 김모(40)씨를 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지방재정법 위반·허위공문
자체 주거(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 건설사들의 알짜 공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서한·신동아건설·남광토건 등 중견 건설사들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한이다음’브랜드를 가진 서한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안전·관리 등이며, 오는 1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지원 또는 이메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보유자 △직무관련 전문지식 및 경험보유자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직은 직무별 경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채동익)은 6일 ‘실버직 직원 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발예정 인원은 헬스강사 1명과 청소원 10명(초단시간 근로자 2명 포함)으로 총 11명이며, 원서접수 후 ‘인성검사’시험, ‘블라인드 면접’시험 순의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한다. 채용분야는 근로자복지관, 선산도서관, 옥성자연휴양림 등 구미시설공단 소관 사업장으로 연령은 최초 근로예정일기준 만 60세 이상 만 69세 이하(1952년 1월 15일 이후 ~ 1962년 1월 14일 이전 출생자)로 제한된다. 또한, 고사장 방역, 응시자 발열
여직원 성희롱 등으로 보직 해임됐던 문경레저타운 이 모 전 대표가 결국 이사까지 해임됐다. 문경레저타운은 지난 3일 제113차 이사회를 열고 이 모 전 대표이사의 처분에 관한 토의를 한 결과 이사 해임(안)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이어 열린 제40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모 전 대표의 이사 해임을 의결했다. 문경레저타운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모 전 대표가 여직원 성희롱 등의 의혹으로 물의를 빚자 지난 7월 직무정지 결정에 이어 8월 3일 대표이사 보직을 해임하고 관리본부장인 임 모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었다.
내년부터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주는 중소기업은 휴직 첫 3개월간 정부로부터 육아휴직 근로자 1인당 월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예산안에는 육아휴직 지원금 예산 1121억 원이 포함됐다. 육아휴직 관련 내년 예산은 대부분 올해보다 늘었는데, 중소기업에 주는 육아휴직 지원금은 이번에 아예 신설됐다. 태어난 지 12개월 이내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을 쓰는 근로자를 둔 중소기업은 첫 3개월간 이런 근로자 1명당 월 200만 원씩을 받고, 이후에는 월 30만 원씩을 받는다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임종협)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에서 지역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공장은 2009년부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에 나서 왔으며, 이번에 지원키로 한 2천400만원은 포항 지역 저소득층 약 1천900세대의 건강보험료 지원에 사용된다. 남호원 인력운영팀장은 “평소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역 사회와
2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학비연대 대구지부 소속 조합원 200여 명도 파업에 동참했다. 2일 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급식종사자와 돌봄전담사, 교육공무직 등 학교비정규직 16개 직종에서 총 2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학비연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 6월 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본교섭 3회, 실무교섭 10회를 실시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2차 총파업에 나섰다. 학비연대는 지난 10월 20일에 1차 총파업을 한 바 있다. 이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업종별 상황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중소기업들의 성과급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중소기업 194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관련 조사결과 절반을 조금 넘는 53.1%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 결과 ‘직원 사기 진작과 애사심 고취’라는 답이 55.3%(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노고에 대한 환원·보상 차원(25.2%)’‘목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서(24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는 여성농업인도 공동경영주로 등록하면 경영주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고 직업적 지위를 인정받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실제 영농에 종사해도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공동경영주 등록 확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경영주 제도는 배우자의 양성평등 및 직업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2016년 도입, 경영주의 동의 없이 등록이 가능하도록 2018년 제도가 개선됐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소재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agrix.
MZ세대가 기업의 미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각 회사 내 세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의 상당수는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기업들의 인재 확보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2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7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내 세대갈등 양상’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나왔다. 이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60.6%)이 ‘임직원간 세대갈등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기업의 98.2%가 ‘세대갈등이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노임(일급)이 1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 년 전보다 1.7% 상승한 수준으로, 내년부터는 근로자의 일급 상승률만큼 입찰가 또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매출액 30억 원 이상이면서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중소제조업 1400곳(직종 129개)의 생산직 근로자 평균 조사노임은 9만8336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3월 평균 조사노임(9만7221원)보다는 1.1%, 지난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