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성군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출산장려지원금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14일 의성군 일자리창출과 박현주 인구정책계장에 따르면 개정된 출산장려금은 첫째 아이 390만 원에서 440만 원, 둘째 아이 510만 원에서 920만 원, 셋째 아이1550만 원에서 16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 1850만 원에서 1900만 원으로 늘렸다. 특히, 의성군은 고령출산으로 첫 출산이 늦어지면서 둘째를 낳지 않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둘째 아이에 대한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꽁꽁 묶였던 채용시장이 조금씩 열리고 있지만 국내 공기관 채용시장 역시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마사회·강원랜드·그랜트코리아레저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일부 공기업들은 올들어서도 여전히 제대로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CEO랭킹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021년 3분기 공기업 35개 기관(36개 중 한국광물공사 제외)의 신규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 35개 공기업의
경북·대구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관측된다. 두 지역 모두 최근 두 달 동안 전년동월 대비 기준 취업자 수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고용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북·대구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대비 0.8%p 상승한 62.8%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전인 2019년 10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만 15∼64세 고용률은 일 년 전 대
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가 10일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노조 대구지역본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9차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2.2% 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핵심요구안 중 하나였던 환자이송 전담팀 관련과 구성해 병원의 외주화 계획을 철회시켰다. 또 초단기 근로계약인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내부 직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노조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3% 인상, 환자 이송 전담팀 구성 등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대구소방지부가 외근직이 내근직보다 훨씬 낮은 성과상여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 전공노 대구소방지부가 소방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공무원 중 화재진압·구조·구급 업무를 하는 외근 현장근무자와 내근 행정부서 근무자 간 성과상여금 지급률 차이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담당자가 모여 권고안을 만들었지만, 실제 이를 적용한 시·도 소방본부는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상여금 ‘S등급’은 소속 인원의 상위 20%에게 수여하
김천복지재단이 설립된다. 중앙정부의 정책에 예속된 사회보장과 복지서비스체계에서 구제되지 않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의 불우계층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12일 시청에서 출범식을 하는 재단법인 김천복지재단은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복지재단이다. 김천복지재단이 출범하면 먼저 지역 내 모금과 나눔 문화를 위해 모금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 희망 천사 기부 릴레이 등 특화 모금을 추진한다. 기존의 정부 긴급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에서 누락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속보=대구도시철도공사의 자회사인 대구메트로환경(이하 메트로환경) 전·현직 간부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경북일보 10월 28일자 7면 등)된 가운데 메트로환경이 산업재해 발생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아(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과태료 7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하 대구노동청)은 메트로환경이 산재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8일 대구노동청은 지난달 산업재해 발생보고 의무 위반으로 메트로환경에 과태료 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메트로환경이 산재를 은폐하거나, 특정인에게 산재 은
효성티앤씨 노조는 7일 김봉권 노조위원장이 득표율 93%의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실시한 효성티앤씨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김봉권 위원장이 단독출마해 조합원 투표율 94%, 득표율 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대적 대변혁의 정글숲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노동자의 뜻을 받들어 급변하는 노동문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합원 중심으로 단결하고 통합하는 효성티앤씨 노동조합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그동안 나이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사업
위드 코로나로 시작된 11월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문이 열리면서 오랫동안 고심해 온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정리한 11월 대기업과 공기업 채용 공고를 살펴본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4일 밤 10시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공통 △디지털/데이터 △상품/계리 △회계/자산운용 △변호사다. 지원자격은 2021년 12월 말부터 정상근무 가능한 사람이면 성별·연령·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변호사는 한국/미국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한
경북도가 올해 반드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며 다양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징계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4일 도청에서 대책협의회 공공부문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책협의회는 경북도의 취약분야로 꼽히는 공사·용역·보조금·민원분야의 외부청렴도를 향상시키고자 공공부문(실국장)과 민간단체가 함께 올해 2월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책협의회 운영으로 경북도의 외부청렴도는 2019년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두 단계가 상승했다고 경북도는 밝
속보 = ‘시민의 발’인 포항 시내버스 운행에 대해 포항 버스기사 노동자들이 파업안건 투표 후 가결 결정이 나면서 중단 위기(경북일보 10월 14일 자 7면 보도 등)에 놓였지만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도 반대인 부결 결정이 났음에도 합법 파업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일단락’됐다. 노조 지도부 역시 ‘불법 파업을 강행하지는 않는다’는 중론이다. 4일 포항 시내버스 회사인 코리아와이드 포항 등에 따르면 노조 측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권오형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근로감독관·포항시 관계자·사측 관계자 등과 모여 조율 끝에 △한달
코로나19 사태 인한 경기침체로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재인 IT직 인재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절반 이상의 기업들은 일찌감치 우수인재를 별도 관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확보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8%가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2
앞으로 구직급여를 반복해서 받으면 횟수에 따라 수급액이 최대 절반까지 감액된다. 또, 구직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된다. 이는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 활동 없이 취미 활동 등으로 구직급여를 받는 행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구직급여를 5년 동안 3회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데다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는 ‘의료급여’를 못 받는 빈곤층이 경북·대구에서 8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발목을 잡아서다. ‘공적부조’로서 최후 안전망인 의료급여와 같은 의료보장제도에서 생겨난 사각지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기초생활보장 실태조사 평가연구’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의료급여 비수급 빈곤층은 5만4200여 명, 대구는 2만9800여 명이다. 2015년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업들의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407개사를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196개사 중 ‘올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전환할 계획이 있는 곳’은 6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9년 71.2%를 기록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66.1%로 5.1%p나 떨어진 뒤 올해
속보 = 구미시 10월 1일 자 승진 인사에 대한 조직 내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북일보 10월 5일 11면 보도) 이번에는 최근 의회 업무보고에서 승진 인사에 대한 의원 질문에 인사담당 국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승진 인사 발표 후 이에 대한 조직 내 불만은 늘 있었지만, 이번에는 복수직렬 승진 자리에 일부 직렬만 승진 대상에 포함되면서 ‘승진대상자를 미리 정해놓은 불공정한 인사’라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미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 2022년 주요업무계획안 보고(총무과)에서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운행하는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회사 측과 잠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시내버스 200여 대를 보유하고 포항 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회사다. 코리아와이드포항 자회사인 코리아와이
대구 달서구 공무원 노조가 달서구의회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성명을 내고 집단행동을 예고했다.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달서구지부는 성명서를 달서구청 내 4곳에 벽보로 붙이고 “구민을 살피는 일은 등한시하고 잿밥에만 관심 있는 구의원들의 방종에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공무원 그만 괴롭히고 구민들을 살펴라”고 밝혔다.전공노 달서구지부는 “일부 의원들은 민원인들이 몰려 구청 입구에 차량 대기 줄이 늘어서면 막무가내로 발렛파킹을 요구한 채 차량을 세워두고 의원실로 향한다”며 “퇴근 후 카톡으로 수시로 자료요구와 업무지시를 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청노동조합은 27일 ‘2021년 공무직·환경관리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7개월간 노사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청취 및 소통을 거쳐 노사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단체교섭 최종 안건에 대해 협약했다.이번 단체협약 내용에는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과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이 담겨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관리원을 포함한 공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상
소정근로시간 외에 이뤄진 법정의무교육을 받은 근로자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7민사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경산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성락원에서 1~17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 퇴직한 A씨 등 11명이 사회복지법인 성락원을 상대로 낸 임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고, 원고와 피고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결정이 확정됐다. 성락원은 A씨 등에게 5600여만 원의 체불임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A씨 등은 법정의무교육이 소정근로시간 외의 시간에 이뤄졌다는 이유로 연장근로수